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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저 이렇게 결혼해도 될까요?

결혼해요 |2010.08.18 11:20
조회 12,896 |추천 2

안녕하세요ㅋ

내년 2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28살 여자입니다ㅋ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금 결혼준비를 잘하고있는건지

모르겠어서 결혼하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일단 저는 1남 2녀 중 장녀구요, 예랑이는 2남 중 장남입니다.

양쪽집에서 처음하는 혼사다보니 어떻게 해야할지 부모님들께서도

감이 안 잡히시나봐요;;; 어제는 이렇게 해라하시다가 또 오늘은

이렇게 해라하시고;;어느쪽에 맞춰야될지 죽겠더라구요ㅠ

 

일단 저희 집은 사택에 들어가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예랑이 지금 다니는 회사가 좀 외지고 한 2~3년정도 있다가 도시로 나올거 같아요.

그래서 어차피 얼마 안 살건데 돈도 조금 들고 또 현재 예랑이 살고 있으니까

그냥 사택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물론 사택에 들어가는 전세금??은

시댁에서 해주기로 하셨구요ㅋ

 

근데 집이 이렇게 되다보니 혼수를 어째야될지;;;;일단 예랑이와 제 생각은

우리집이 아니니까 나중에 우리집사면 그때 좋은 가구며 가전이며 해가자는건데

저희부모님과 시어머님 생각은 그게 아닌거 같아요;;

예랑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가전(세탁기, 전기밥솥, 전자렌지 등등)이 산지

얼마 안된 것들이고 냉장고랑 소형세탁기는 예랑이와 제 친구들이 해주기로

했습니다. 티비는 서로 잘 안보니 사지 말자 했구요, 가구도 지금 쓰는 가구가

있으니까 제 화장대나 뭐 그정도만 사자고 말했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그렇게 얘기하니 그래도 그런게 아니라면서 어떻게 혼수를

아무것도 안해갈 수가 있냐고 뭐라하십니다;;예랑이도 시어머니께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말씀드리니 그렇게 결혼하는 애가 어딨냐고 하십니다;;

 

예랑이가 부모님말을 잘 안듣습니다;;ㅋ고집이 세서 어렸을 때부터 자기가

하고싶은 쪽으로 부모님을 설득했다고 하더군요ㅋ 이렇게 하자고 한것도

예랑이가 먼저 말한거구요. 저는 지금해도 되고 나중에 해도 되고

상관없었습니다. 근데 예랑이가 나중에 우리집사고 제대로 된 가구, 가전

사자길래 그렇게 하자고 한건데 엊그제 시어머님께 전화가 왔네요;;

아마도 제가 그렇게 하자고 말한줄 아시는가 봅니다ㅠ 아무리 사택에 살아도

그건 아니라고 최소한 준비할건 준비해야된다고 하시는데...

 

갑자기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보통 남자가 집해오면 여자가 혼수한다고 하자나요~

근데 예랑이가 집을 해오는것도 아닌데 왜 저보고는 혼수를 다 해오라고 말씀하시는지;;

제가 예물을 많이 받는 것도 아니고(세트 받는데 반지만 다이아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예단을 안하는 것도 아닙니다. 500드린다고 했더니 200돌려주신답니다.

신랑 양복에 시계도 물론 할거구요. 시어머님 드릴 이불이랑 반상기 세트도

다 알아놨습니다. 제가 더 많이 해간다는 생각이 팍팍 들더라구요ㅠ

 

더구나 저도 사택에 살고 싶은 것도 아니고 그쪽으로 가느라 저 다니는 직장까지

그만 두고 신랑따라 가는건데...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합니다.

 

제가 혼수를 제대로 하는게 나을까요, 아님 예랑이 쓰던걸 그냥 쓰고 몇개만

준비해가는게 나을까요?ㅠ

 

-제목 수정했어요~^^ 

 

 

(추가) 퇴근하기 전에 잠깐 시간이 나서 들렀는데 많은 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ㅠ 꾸밈비는 150받기로 했구요, 예식비는 반반, 신행이랑 웨딩촬영비는

시댁이랑 친정 도움없이 순수 저희 둘이 합쳐서 내기로 했어요.

저희 시댁이나 친정이 여유가 없거나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예랑이랑 서로

웬만하면 집에 손벌리지말고 우리힘으로 하자했습니다ㅋ

제가 모아논 돈으로 혼수 충분히할수 있지만 예랑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그냥 지금있는게 아까워서요ㅋ 시아버님은 아무말 안하시지만 시어머님한텐

어떻게 말씀드려야할까요^^;;

추천수2
반대수3
베플고민만땅|2010.08.18 11:27
사택에 신혼집 차리는건 되는거구, 있던 살림 쓰는거는 안되는거라구요?! 격식을 차리려면 양쪽 다 차리던가. 아니 이것저것 다 떠나서 있는 가구 가전들 아깝자나요. 없이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있어서 안사겠다는데,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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