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십대중반에서 후반으로 갈아타려는 녀자입니다.
맨날 톡만 즐겨보다가 이렇게 글을 쓰게된 사연이 있습니다.
요즘에 유행?하는 음씀체 전... 안쓰겠어요....
읽기 불편하더라도 이해해주시길 바라며 써보겠씁니다.
전 인테리어회사를 다니고있어요.
가정집을 개조해서 나름 아늑하게 생활하고있습니다.
근데 옆건물과는 간격이 불과 1.5m정도 밖에...
상당히 가까워요.(이게 문제인거죠ㅠㅠ)
어제였어요.
요즘 한창바빠서 회사사람들 대부분이 현장에 나가있어 종종 저혼자 있는시간이 많았죠.
혼자 에어컨 쐬면서 룰루랄라~♪
마침 쇼핑몰에서 주문한 바지가 온거예요.
아무도 없고 이때다 싶었죠ㅎㅎ
잽싸게 입어보기로 했어요(아.....왜그랬는지............아 ......깊은후회)
그래서 샤샤샥~입었어요 (오~! 괜찮네~잘샀어^-^득템이야)
그 만족감에 한참을 만끽하고 빙글빙글~~루룰루~
사이즈 교환하길 잘했다며 만족하면서 슬슬 단추를 푸르고 지퍼 2/3정도 내렸을때에...
아 맞다! (유독 탐스러운 엉덩이의 소유자 훗)
팬티라인이 티가나려나 살펴보는 찰나............그 찰나 ㅠㅠ
옆건물 창문이 드르륵 열리는거예요.
엄머나...ㅠㅠ
제 상황이 바지지퍼는 반쯤 풀어헤치고
고개를 돌려 엉덩이 부분을 보고있을 그때 ㅠㅠㅠㅠ
앞에도 말했듯이 옆건물과의 거리가 꽤 가까워요. 저희 회사 한쪽 벽면 창이 거의 한쪽벽을 차지할정도로 창문이 꽤~~큽니다. 커튼도 없고 다보입니다 싸그리다요.
제가 일할땐 옆건물을 바라보면서 하죠.대략 이런구조랍니다.
옆건물사람들이 회의하려고 아저씨 여럿이 모였나봐요.
더우면 에어컨을 틀지 왜왜왜 창문을 열었는지....아 원망의 도가니....
제가 얼마나 이상한여자로 보였을까요.
정말 그 짧은 몇초간 창문을 연 아저씨와 기타 둘러앉은아저씨들과의 아이컨택이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헐...대박.....ㅠㅠ
커튼도 없고ㅠ 달아나기엔 거리가 있고 ㅠㅠ
저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모니터 몸을 숨겼어요....그쵸 얼굴만 숨긴거죠ㅠㅠ
근데 이 아저씨들 제표정을 봤으면 알아서 센쓰있게 창문을 좀닫아주지 ....원망원망
아아 그때 심정 ㄱㄴ야러ㅣㄴ아ㅓㄹ노러ㅗㅠ렅츄;ㅣㅣ롸ㅓ톸.,;ㅣㅓㅏㅓ
그냥....참았다가 집에가서 입어볼껄....아님 화장실이라도 가서 입어볼껄.......이런 ㅄ
어제 오늘,언제열릴지 모르는 옆건물 창문땜시 모니터에 숨어서 일하고있답니다.
사장님께 오늘 간곡히 커튼이나 블라인드좀 달아달라고 할까봐요.
제 월급 털어서라도 달아야겠어요 흑흑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뭐라 위로의 말씀 좀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