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ㅋㅋ 네이트온 하다가 밑에 간간히 흥미로운 글귀가 샤샤샥 지나가면
오 와나 또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문구다 라고 생각하며 광클을 해서
그날 괜찮아 보이는 네이트의 글들을 읽는 20대 초반 남자입니다.
(솔직히 남녀에 대해 흥미로운 글들 나오면 솔로분들 많이 클릭들 하시죠?? ? ㅋ.ㅋ)
제가 비슷한 보이스 피싱을 2번이나 겪어서 한번 판에 써보려고해요 ㅋㅋㅋㅋㅋㅋ
날짜는 자세하게 기억나지 않네여 ㅋㅋ
확실한건 7월 달에 한번 방금 글 올리기전에 한번 또 당해서 이 재미를 한번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요 ㅋㅋ
우선 정확히 말하면 총 3번을 당햇네요 ㅋㅋ 도대체 내 폰 번호는 어찌 알아가지고 ㅡㅡㅋㅋㅋㅋㅋ
때는 7월
"띠리리링"
"네 여보세요?"
" (뭔가 한 38살 정도로 느껴지는 아줌마 포스의 목소리)
아 고객님 KT에서 ~~을 담당하고 있는 OOO 입니다. 고객님 쓰시고 계시는 통신사가 KT 맞으시죠? "
(처음엔 상당히 그럴듯한 말인데, 다시한번 생각해보면 저 말이 심하게 웃긴 소리임.
갑자기 전화온 070 번호에서 보통 본인 통신사에서 전화오면
안녕하세요 KT 어쩌고 ~~~ 담당 누구입니다 어떤일이 있어서~ 이렇게 시작하는데,
절대. 절대! 통신사가 맞냐고 물어보진 않거든요.
근데 솔직히 나이드신분이나 이런거 안당해보신분들은 KT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 말하는게 대부분이거든요 ㅋㅋ)
그래서 전 그렇다 이건 보이스 피싱이야 하고 너무 신나는 바람에 생각하지도 않고 일딴
제 개드립으로 한번 붙어보려고 마음을 먹었답니다.
"네 맞는데요. "
"고객님 저희 통신사에서 2년 정도 쓰셨잖아요~ (아니 .. 어떻게 내가 2년 이상 쓰는걸 알고있어야 되는건데,
쓰셨냐고 또 물어볼수가...) "
"네 그렇죠 따지고 보면 2년 넘었죠 .~ "
"(뭔가 안도의 한숨을 내뱉고 다시 이어서) 아 앟핡ㅎ 네 그래서 저희가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시지 말라고 이번에 새로나온 휴대폰으로 바꿔드리고 있습니다. "
"(매우 기쁜 목소리로) 아 정말요?? 와 끝내주네요!!!!"
"(뭔가 아싸 한명 낚았다 라고 느껴지는 포스의 신난 말투로) 아 네~! 고객님 그렇습니다. "
아 그런데.. 생각해보니 이제 할말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이렇게 얘기했어요
"저 그런데 하나만 뭐좀 물어봐도 될까요? "
"네 말씀하세요 고객님"
"저는 이런거는 잘 안낚기거든요.. (사실 난 SKT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사람 잘 낚으세요!!~~"
이렇게 얘기했는데 갑자기 돌아오는 대답..
"네~ 안녕히 계세요~!"
읭? 아 내가 다른사람 잘 낚으라고해서 대답하고 끊은거?
대박 얼탱이 상실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조랄 웃겨서 사람들한테 얘기했더니
열라 폭소를 하더라구요 다들 이딴 피싱은 처음이래요..
그리고 시간이 좀더 흘렀죠.
사실 그 당시에 이제 한번더 이런일이 오면 제대로 혼내주자 라고 마음 먹었습니다.
7월 말쯤..
"띠리리리릴이~~~"
오 와나 또 심장이 벌렁거림 이번에는 모르는 번호임 근데 010 91029 이런식으로 뭔가
민간인 번호인거임..
근데 그당시 왠지 무료한지라 피싱 한번 왔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던 참에
번호 생각하지도 않고 딱 받았는데..
또 KT 직원인거임 아나 나 SKT인데 자꾸 KT 전화온겅미 너무 신났어요!!!
근데.. 이번엔 졸라 이쁜 언니목소리인거야..
열라 진짜 살살 녹아 목소리가..
그런데 하는 말이
" ~~~~~ 상담원 어쩌고 고객님 KT 쓰시죠? "
또 이렇게 물어보는겅미 ㅠ_ㅠ 아 또 낚시구나 싶어서 이번엔
가만히 맞장구 쳐주면서 계속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쭉 듣고나서 이렇게 말했어요
"아하 저 누나 저 뭐좀 말할게 있는데요"
"네 말씀하세요~"
"저 낚으면 얼마씩 받아요?? 응? 씨X년아????? "
이렇게 말했거든요 ㅋㅋㅋㅋ 아주 열라 느끼한 목소리로
그랬더니..
"어디서 욕질이야 어린게 흥! 툭" 삐..삐..삐
오 졸라 도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는겅미 이건 아줌마도 아니고 이젠 이쁜 언니가 전화와서
어디서 욕질이야 흥 하더니 끊다니.. 막
다시 전화해보고싶은 번호인겅미..
.....
아 역시 지인들에게 말해주니 피싱이 널 좋아하나보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나 뭐 솔로라 이제 피싱까지 날 능멸하려는건지..)
8월 오늘 글올리는 이 날..
"띠리리리리ㅣㄹㅇ~~"
아 똑같은 말 쓰기 열라 귀찮음.
아까랑 상황은 똑같은데 조건은
한 20대 남자임.
오늘의 경우 덥고 짜증나서 불쾌지수가 상당히 높은 날임..
말 다 들어줬음..
근데 장난기 발동..
안들리는척하기! ㅋㅋ
3번하면 짱나니깐 적당히 해서
2번 1번 2번 이렇게 하기로 작정함..
길게 말하면 1번 다시 말해달라고하고
짧게 말하면 2번 다시 말해달라고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조카 재밌는거임..
그리고 마지막에 말했음
"녹음 성공했네요!"
"(당황하는 목소리 열라 귀여움 ㅋㅋㅋㅋㅋㅋ) 아 네?? "
"녹음 성공했다구요 ㅋ 씨X놈아 ㅋㅋ 나 낚으면 건당 얼마 받아요? "
"그게 무슨소리세요 고객님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작정한건가? 상담원인데 말투가 열라 싸가지 없는거임..
"건당 얼마받냐구요 ㅋㅋㅋㅋㅋ 녹음한거 인터넷에 공개해두 되요? "
"아 저. 툭 삐~~~~~~~~~~~~~~~"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라 귀여운거임 ㅋㅋ 열라 쫄은 말투로 아. 저.. ㅋㅋ 툭
근데 그 주변에 뭔가 다른 사람들 목소리가 들리는거같기도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졸라 혼자만 재밌으면 안될꺼 같아서 판에 올렷는데
글재주가 없어서 스압에다가 완전 재미없을수도있는데
그래도 한번 읽어주세요
개인적으로 피싱 당하시는분들이 없길 바라면서
써봤습니다..
나이드신분이나 부모님들에게도 말씀드려서
이런 진짜 말도안되게 사람 살살 속이는것도 있으니깐
속지 말라고 말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글 보고 Feel 받으신분들은
대본 써놓고 더 재밌게 그 사람들 가지고 놀아보세요
졸라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안녕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