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무더위가 이제 한 풀 꺽힌 듯한 날씨...라고 말하고 싶지만, 지금도 한낮에는 폭염지수가 가히 폭풍적이다..올 한 해 극장가 역시 이 시즌이 공포의 시즌이라지만, 예전만큼 눈에 띄는 공포영화가 없었던 것이 2010년 여름의 특징이라고 할수 있다. 저마다 나름데로의 출사표를 던진 올해 공포영화들에 대한 나름데로의 총결산!!
1. 여고 괴담을 잊는 시리즈가 될것인가? <고사2: 교생실습>
7월 28일 개봉
자..여고괴담이 이젠 시리즈물로서 재생불가 하다는 진단을 받은 작년.
올해도 역시 한국산 시리즈 공포물의 부활을 알린 <고사2>가 개봉했습니다.
전편의 깜짝흥행으로 인해 어느정도 기대를 가졌습니다만..결과적으로는
성인관객층을 전혀 공략하지 못한 채..티아라의 지연 팬들의 선전으로
어느정도 선방을 했던 영화..하지만 공포영화 다운 포스와 기운은 전작만 훨씬 못미친다는
평가를 받으며 올 해 첫 공포영화의 시작을 알립니다.
2. 유럽산 감성 호러 <투 아이즈>의 야심찬 도전!
8월 5일 개봉
올해 부천판타스틱 영화제에 선보임과 동시에 국내 개봉을 통해
유럽산 감성호러의 기운을 내뿜은 <투 아이즈> 어디선가 많이 본 설정과
스토리 흐름으로 어느정도 식상하긴 하지만, 헐리웃 공포 한국공포영화에 질릴데로 질린
관객들에게는 새로운 감성호러의 출현을 알린 계기가 되었습니다.
충격과 반전의 가족사가 뒷부분에 배치되어 있는뎅..나름 신선하긴 하지만..
이것도 어디서 본 듯 하네욤..
3. 귀를 통해 전염되는 <전염가>
8월 12일 개봉
움..포스터 부터 강렬했지만, 막상 보고나면..
이건 모..이래서 일본영화는 셀렉을 잘해서 관람을 해야한다는..
더 난항이었던 것은 올해 공포 영화중에 이렇게 소리소문없이 치고 빠지는 식으로
개봉한 작품이 꽤나 된다는 것..아무튼 나름 기대를 했지만, 역시나..를 면치 못했던 작품입니다.
4. <파라노말 엑티비티2> 인줄 알았지??
<파라노말 포제션>
8월 12일 개봉
올해 알려지지 않은 낚시성 영화로 기억될 <파라노말 포제션>
어디 같지도 않은 시리즈의 명성에 흠을 내기 충분한 포스로 납시셨습니다..
이거 찾아서 개봉관을 본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용???
아..얼핏 훅보고 1편이 재개봉했는줄 착각했음이어라-
내용 역시 하등 <파라노말 엑티비티>와는 연관이 없으니..
이걸 모라고 설명해야 하나..2010년 올 여름 최대의 난감했던 공포영화 개봉작이네욤..
5. 한국형 리얼호러 <폐가>
8월 19일 개봉
실제 귀신들린 집에서 촬영을 하고
위령제 영상을 통해 제작보고회를 하고
자정에 강심장 시사를 진행하는 등..만만치 않은 모습으로 올 여름 공포영화의
복병임을 알렸던 <폐가>가 드디어 내일 개봉합니다. 일단 시사회를 통해서 본 영화는
초반부가 약간 루즈한 느낌이 없지 않지만, 뒷부분의 하이라이트 만큼은 상당한 공포감을 줘서..
옆에서 보던 여자분은 흑흑 거리시더라는..제발 이런거 시사회 할때, 공포영화에 좀 무장된
사람들 좀 뽑아서 진행했으면 한다 ㅋㅋ
6. 21세기 최고의 공포영화! 라는..<디센트 part2>
디센트 역시 전작이 큰 기대없이 개봉했다가 호러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큰 흥행 결과를 낳았던 작품입니다..저는 어둠의 경로로 1편을 봐서..
그 결말과 전체적인 흐름이 그닥 공포강도가 세지는 않던뎅..얼마전 펼쳐진 시사회를 통해
접한 2편은 움..전편보다 훨씬 그 잔인함과 스릴감은 업그레이드 된 듯 합니다..
하지만 역시나 공포영화에도 잔인함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스토리도 유기적으로
녹여 있어야 하는뎅...그 부분에서 호러 마니아들의 점수가 낮아질듯 하네욤..
올 여름에도 우리를 시원하게 무섭게 해줄
공포영화들이 모두 개봉이 된 듯 합니다.
해를 거듭 할 수록 그 수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좀 안타까운뎅..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욱 더 많은 공포호러 작품들이 놀래켜 주기를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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