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눈팅만 하다가 제가 이렇게 글을 쓰게 될줄은 몰랐어요..
이별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보니 대부분이 친구를 만나서 신나게 수다떨고 쇼핑하고 그러라고하더라구요..
근데 전 지금 친구들 보는게 너무 꺼려집니다..
정말 쓰레기만도 못한 놈한테 이용만당하고 처참하게 버려졌는데도
막상 친구들이 저를 위로한답시고 그새끼 욕을 하면 마음한쪽이 아려요....
톡님들 육두문자만 쓰지마시고 어떤 말을 해주셔도 좋으니 저한테 조언 좀 해주세요...
저는 스무살입니다
오빠는...... 오빠라고 부르기도 싫고 그사람, 그 뭐이런 단어 자체가 아까우니 읽기거북하시더라도
그 새끼라고 쓸게요... 이해해주세요..
그 새끼는 저보다 7살 많아요.. 그러니 27살...
만나게 된 계기는 제가 수능 끝나고 아버지가 일하시고 계시는 공장에 알바를 하러 가서였어요
그 새끼를 만나기전까지만해도 전 남자랑 내외하는... 그러니깐 남자를 만나본적도없고
그냥 남자랑 스킨십한다는 것 자체가 두렵고 무섭고..... 그냥 순진한 그런 애엿던것같애요
공장에 쾌쾌한 매연속에서 그 사람한테서 간간히 배어나오는 이브껌 향기가 제가 그사람한테 호감을 가지게된 계기가 됫어요
너무 철이 없게 들리겠지만 쓰레기라는걸 아는 이상황에서도 그사람은 정말 객관적으로 잘생겼어요
외모를 보고 좋아한다는게 정말 어리다는걸 알지만 그저 잘생겨서 좋앗다라기보다는 얼굴까지 잘생겻네...
뭐이런거? 그치만 이런건 다 그냥 호감을 갖게 한 계기일 뿐이고 정말 사랑하게된건 그사람이랑 뭐든 잘 통했어요
제가 무슨말을 하면 보통 사람들은 엉? 이런반응이라면면 그사람은 제말을 한번에 이해했고 다른사람이 웃을때 우린 가만히 있고 다른사람이 가만히 있을때 우리는 빵터지고... 성격도 말하는것도 관심분야도 정말 저랑 잘 통했어요
그래서 오빠도 저한테 우린 진짜 천생연분이다.. 우리 결혼하면 진짜 재밌게 잘 살것같지않아? 이러구...
어쨋든 사귀게 된건... 처음엔 제가 먼저 말도걸어보고 했는데 반응이 없더라구요
그러다 제가 그냥 관심을 끈자 그때부터 제 싸이를 찾아서 친추를 하고 네이트 친추를 하고 저한테 관심이 있다면서 그러다 사귀자는 얘기가 나오게됬고 마냥 행복했어요
첫뽀뽀를 하는 날 너무 무서워서 주먹을 불끈쥐었던때가 그저께 같은데
그사람의 달콤한말에 넘어가 첫키스... 첫경험... 다 줘버리고말았어요
그냥 속아서 줬다기보단 저도 몇날몇일을 참 많이 생각했죠. 조언도 구해보구요
사촌오빠가 그러더라구요. 니가 정말 그사람을 사랑한다고 확신이 서면 자라고 그것자체가 나쁜건 아니라고 그치만 만약 헤어지고나서 먼훗날 아...내가 그때 그딴 새끼랑 왜잤지? 이러는 순간 니인생은 실패한거라고 그렇게 말하더라구요... 저말듣고 정말 많이 진지하게 고민했고 내가 이사람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하는것 같고 이사람도 나를 사랑하는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고... 뭐 그러다 결국 여기까지온거죠
처음사귄건 1월 27일이었어요
첫경험은 2월28일..... 지금생각해보면 정말 어이가 없죠.
사랑해서 그랬어라고 하기엔 지금 제가 생각해도 전 너무 성급한 결정을 내린것 같아요
뭐든 그렇잖아요? 처음이 어렵지 그 처음이 지나면 두번째 세번째는 쉽잖아요..
그사람이 좋아하니깐... 나는 그사람이랑 같이있는것 자체가 좋으니깐... 그래서 모텔 여러번 들락날락 했어요. 마냥 그냥 같이 있을 수 있다는것 자체가 행복했어요.
맨날 새벽에 술먹고 집앞에와서 공중전화로 전화해서 나가면 모텔가고...같이있고싶다고 사랑한다는 그말이 그순간에는 왜그렇게 달콤하게 들렸는지... 정말 그냥 다 줘버렸어요
그리고 그사람은 휴대폰이 없었어요
초기엔 사야지 내가 너무 내생각만한것 같다 내가 불편한걸 모르니 당신이 답답할꺼란걸 생각못햇다 이러면서 조만간 살꺼라고 .. 사러가기도 했었어요 결국 못삿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절 정말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제게 연락을 하고 싶어서라도 폰을 삿겟죠?
그사람은 공장일로 전 학교일로 정~말 자주만나야 일주일에 한번... 보통은 이주일에 한번씩 그렇게 만났어요
연락도 자주 안되고.. 얼굴도 자주못보고.. 그러니 이주만에 만나면 완전 애절하기 그지없었죠.. 뭐 전그랬어요..
근데 그사람은 상처가잇는 사람이었어요 첫사랑에게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저한테 말했었어요..
초기엔 제가 느끼기에도 저한테 온전히 마음을 연것 같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저한테 마음을 열어가는것 같애서 되겠구나 싶었죠. 그사람 상처를 제가 다 안아주고 ... 제가 치유해주고 싶었고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빠한테는 고등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내온 10년지기 여자친구가 있었어요
저한테 소개도 시켜줬고 같은 여자가 봐도 늘씬하고 싹싹하고 예쁘고.. 마냥 진짜 '어른'인것 같아보여서 동경심도 들고... 괜히 질투도 나고.. 오빠가 휴대폰이 없으니 둘이 만나는 날이면 그언니가 먼저 자기폰 주면서 저한테 연락하라고 해주고... 저한테 전화걸어서 오빠 바꿔주고... 연락안되서 많이 답답하지 그런말도 해주고... 참 괜찮은 사람인것 같앴어요. 그리고 그언니한테는 8개월째 외국에 나가서 일하는 능력있는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그남자친구가 올 9월달에 귀국하기로했는데 11월로 미뤄줬다네요..
그리고 오빠랑 그언니랑 또 그언니의 베프커플이랑.. 이렇게 네명이서 놀러를 자주 다니더라구요..
전정말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그언니를 봤고 괜찮은 사람같아보였고 의심의 여지같은건 눈꼽만큼도 없는데 괜히 그 언니랑 오빠가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우리사이는 진짜 의심하면 안된다... 정말 친구일뿐이다..
오빠가 영화에 엄청 관심이 많아요.. 평론글을 쓸정도로 ? 싸이에 곧 개봉할 영화들중에 기대작들을 올렸더라구요?
역시 그영화들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들이었고 저도 보고싶다고 생각했던 영화들이었죠..
근데 시간이 지나도 나한테 언제 보러가자고 말하려는거지? 왜 보러가자고 말안하는거지... 이랬는데 그언니랑 하나하나 다 봐나가고있더라구요... 그때부터였는것 같애요. 오빠가 그언니 만나는게 그냥 무조건적으로 싫어진게
그리고 두번째 계기는 일요일에 보기로해서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연락이 없더라구요...
저녁10시쯤되서 네이트 들어와서하는말이 몸살이 낫대요.. 미안하다면서 오늘 못볼것 같다고...
그러고 전 엄마랑 이마트에 장을 보러갔어요.. 이마트 다와갈때쯤 친구한테 문자가왔는데 오빠를 봤대요.. 어떤여자랑 잇더라면서... 그언니였어요. 그언니만나는게 더 싫어졌죠.
그리고 월드컵때 우리나라 경기가 있던날 알고보니 회사까지 결근하고 그언니랑 둘이서 같이 거리응원을 했더라구요... 이날뿐만아니라 그언니 만나려고 무단결근 정말 많이 해왔었다네요... 이제 진짜 그언니가 싫어졌조..
이때부터 싸우게되면 항상 그언니일로 싸웠던것 같애요. 근데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해본적은 딱 한번밖에없어요. 괜한 자격지심이겠지만 제가 제맘을 있는 그대로 다 말하면 오빠는 아....역시 스무살을 어리구나.. 아직애다.. 이런시선으로 절 볼까봐 뭐든지 다 꾹꾹 참았어요 안괜찮아도 괜찮아다이해해 이렇게....
그러다 또 네명이서 놀러를 간다네요... 이때 처음으로 제맘속에있는 말을 다 했어요.
그언니는 오빠를 남자친구대용으로대한다.. 오빠는 버젓이 여자친구가있는데 왜 여자친구랑 해야할일들을 그언니랑 하느냐 내가 이렇게 싫다는데 그냥 안만나면안되냐고... 그때오빠 표정은 그냥 순진한 7살짜리 꼬마 표정이었어요 나는지금..니가왜이렇게말하는지모르겟어.. 이런표정? 제가말을 다 끝내고 내가지금이렇게말하는게 하나도 안와닿고 내가 이러는게 손톱만큼도 이해안되나? 이러니깐 응.. 이러더라구요....
헤어질생각을 수천번도 넘게했지만 지금 이렇게 아픈게 헤어져서 볼수없게 되는 고통보단 덜할거라고 판단했기에 꾹 참았어요. 언제나처럼 오빠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저한테 말을 붙이고 장난을 걸고... 전 응어리 진게있지만 그냥 좋은게 좋은거겠지.. 이러면서 다시 얘기하고......
이미 다 알아차리셨겠지만 본론만 말씀드릴께요.. 그 첫사랑이 그 언니였어요
오빠는 잠수를 되게 자주 탔어요.. 저번주 토요일이 200일이었거든요?
근데 아버지를 만나러 구미에 가야한대요... 오빠 부모님이 이혼하셔서 아버지를 5년만에 만나는거라 저도 잘만나고 오라고 그랬죠. 그리고 원래 공장일때문에 200일은 토요일이지만 일요일에 만나기로 했었거든요...
그리고 금요일날 아침에 너무 오래 못본것 같다면서 절 보러왔어요. 그냥 너무 당연한거지만 최근들어 저한테 먼저 영화보자는 말도 하고.. 먼저 만나러 오겠다는 말도 하고 그래서 이사람이 변하고있구나 그러면서 전 마냥 행복했죠
아무리 5년만에 만나는 아버지지만... 200일인데... 시간 잠깐내서 1분이라도 전화해줄수있는거잖아요.. 토요일에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이건 충분히 이해할수있었어요. 5년만에 만나는 아버진데..얼마나 머리가 복잡할까 싶었거든요. 만나기로한 일요일이 됬죠... 하루종일 연락 기다렸어요.. 결국 연락 없더라구요..
월요일이 됬어요.. 연락이 없어요...
그리고 어제, 화요일이 됬어요. 컴퓨터로 영화를 보다 아침 10시 23분쯤에 영화창을 닫았는데 쪽지가 와있더라구요.
맨날 시간없다 피곤하다 약속있다는 핑계로 잘만나주지도 못하고 매일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러는것도 못할짓잇거 같고 이번에 구미에 다녀오면서 자기 처지가 다른 누군가를 돌봐줄 처지가 아니라는걸 더 확실히 깨달았다면서... 몰랐을때도 뭐하나 잘해준거 없는데 깨달은이상 더 못해줄것 같다면서 절 놓아주겠다고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에 가슴에 담진못했지만 머리론 기억을 할게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중간에 자기 상처를 저한테 얘기해주려고했고 제가 알아주기를 바랬다는 내용도 있었구요...
전 오빠가 마음열고 저한테 다 털어놓으면 다 보듬어줄수있었는데.. 그런날을 기다렸는데 결국 그런 쪽지 받고...
펑펑 울다가 이렇게 끝내는건 아니다 싶어 헤어지더라도 얼굴보고 헤어져야겟다는 생각이랑.. 나를 사랑한적이 없었냐는 말을 너무 묻고 싶어 찾아갔어요. 정말 모든걸 다 바쳐서 사랑한사람이 날 사랑한적이 없었다고 생각하니 그건 견딜수가 없더라구요..
무작정 집앞에서 기다리다 또 그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제앞을 그냥 스쳐지나가는 오빠뒤를 졸졸 따라가서 10분만 얘기하자고 말했어요... 나를 사랑하지 않냐니깐 대답이 없길래 이제안사랑하냐니깐 고개를 끄덕이더라구요..
기다릴수 있다면서 헤어지지만말자고 울면서 매달렸어요.... 근데 자기는 괜찮아진줄알았는데 그게 아니래요 다른누군가를 마음에 담을수가 없대요... 빈껍데기라도 내옆에있길원하냐는 말에... 아...정말되돌릴수없구나싶어서 오빠손을 놨어요. 그리고 눈물은 뚝뚝흘리면서 웃으면서 그럼 1년후든 2년후든 오빠마음이 정리가되면 그때 나한테 전화한통 해달라고.. 그때도 내가 오빠를 못잊고있으면 그때 좋은감정으로 다시 시작해보자고.. 그리고 오빠도 희미하게 웃으면서 새끼속가락걸고 약속까지했어요. 마지막에 제가 그럼나한테전화하기 전까지는 다른여자만나면 안되 이렇게 말하니깐 웃으면서 알겟대요... 그리고 나서 헤어졌죠. 슬프지만 그냥 후련했어요.
사건은 저녁에 터졌죠. 같이 회사에서 일했던 34살 삼촌이 있었거든요.... 그분은 저랑 오빠사이에 중립?
삼촌이 깨끗하게 잊어라면서 저한테 모든걸 말해줬어요.. 처음부터 오빠는 저를 사랑하지 않았다고 왜샤귀냐니깐 제가 좋다고 먼저 달려들어서래요. 그리고 그 못잊겠다는 첫사랑은 그언니고.. 토요일에 아버지만나서 구미간게 아니고 그 네명이서 놀러를 갓고.. 그날저녁에 그언니한테 사랑한다고 말했고... 둘이 잤대요......... 여태껏 만나면서 그짓만 안했지 스킨쉽도 계속 있었대요. 그리고 삼촌은 제가 그날 차일꺼라는것도 알고있었대요. 그날아침에 오빠가 삼촌한테 오늘저 주연이 떼낼꺼예요 이렇게 말했대요. 삼촌이 왜냐고 물으니깐 그애한테사랑한다고 말했는데 자기옆에 내가 있으면 자기 진심이 안전해질것 같다면서.. 쪽지로 헤어지자고할꺼고 일촌끊고 수신거부할꺼라면서 정말 세세히 다 말했더라구요.. 그리고 충격적인말.....
저랑 쓴 모텔비가 너무 아까워 죽을것같다고 말했대요....
그말을 듣는데.......... 진짜 길거리에서 벌거벗고 서있는 기분.... 그런 기분이었어요..
믿진않았지만 3번이나 물었는데 그때마다 그 순진한표정으로 사실이라고 했던 오빠의 첫경험상대가 저라는 말도..... 역시나 거짓말이었어요. 그냥 처음부터 헤어지는 그 순간까지 다..... 거짓말이었어요.
모든상황을 알고난 지금에야 그동안의 수수께기들이 하나씩 풀려요...
오빠가 그언니를 대하는 태도가 정말 그냥 '친구'를 대하는게 아니었어요... 제가 삐지면 일주일씩 그냥 내버려두면서 그언니가 아무것도아닌걸로 삐지면 이번주엔 절 못볼거같다면서 풀어줘야한다면서 당장 달려갓고
저랑 약속이 있어도 그언니가 심심하다고 만나자는 말 한마디에 저 내팽겨치고 달려나갓고 그리고 술김에 저한테 자기 첫사랑이 그언니라는 말도 했었어요. 그때 제가 뭐!?? 이러면서 너무 놀라니깐 제볼감싸쥐면서 아니다아니다 장난이다 그러면서 웃고 넘겼고... 자기는 긴생머리가 좋대요... 저보고 해달라고... 당연히 그언니 머리가 긴생머리죠... 최근엔 저보고 화장을 진하게 해보래요... 궁금하다면서.. 역시나 그언닌 화장이 진했구요... 지금생각하면 너무 치떨리는게.. 그짓을 하는데 갑자기 그언니 이름을 부르는거예요.. 제가 지금뭐하는짓이냐면서 정색하니깐 또 개구쟁이표정지으면서 장난이야장난 그러면서 넘어가고...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었겠죠. 그 순간에 내몸둥아리가 내가 아닌 그 여자이길 바랬던거겠죠...
그리고 한달전쯤 그 여자 생일날에 저 거기 불려가서 완전 미친년취급도 당했었어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그여잔 시종일관 팔짱끼고 정색하면서 제쪽은 쳐다도안보더라구요
그리고 다른 언니들은 저보고 니가얘좋으면 기고 그게아니면 그냥 밟고지나가라면서... 이상황에서 제가 뭘 더 어떻게 기라는건지.... 제가 그여자랑 오빠사이를 무슨 불륜관계로 몰아가는 여자처럼 말하더라구요... 그때당시만해도 전 오빠한테 내 속마음 내비친적 자체가 없는데.... 지금생각해보면 만약 절 정말 사랑했다면 그상황에서 그여자들을 막아줬겠죠... 옆에서 그냥 손잡아주는 정도로 그치는게 아니라.... 제가먼저 그언니한테가서 언니저한테화나신거있어요..? 이러니깐 그런거없다고 이러면서 저한테 되려 화를 내는 그언니를 달래지도 않았겟죠.. 절 사랑했다면요.....
힘내라고 간간히 전화오는 삼촌말에 의하면 오빠는 마치 짐을 내려놓은것 처럼 너무 홀가분해보인데요
오히려 얼굴에서 빛이 난다네요.... 매일아침마다 삼촌 휴대폰 빌려서 그언니한테 다정다감한 말투로 모닝콜해주고..
저랑은 주말에 볼지안볼지...먼저 만나자는 말을 한것도 손에 꼽을 정돈데
언제한잔해야지?라고 말하는 삼촌한테 이렇게 말했다네요.
네 평일에 한잔해요 주말은 안되구요.. 주말은 OO랑 보내야되요^^ 이렇게요........
저랑 헤어진게 아무렇지도 않다고도 말했대요... 그렇겟죠. 마냥행복하기만할텐데..
삼촌이 봣을때 그냥 저란 존재자체를 아예 기억속에서 잊어버린것 같다네요....
정말 온마음 다 받쳐서사랑했고 몸도줘버렸고 헤어지기 한달간은 손에돈이없으면 집밖으로 안나오려는 사람이라 제가 데이트비용다대면서 억지로 만나는데 쓴돈만해도 족히 50만원은되요. 최근한달만이요... 다 제가 병신처럼 퍼줘버린거지만... 엄마아빠께도 전 밖으로 나도는 딸이 되어버렸네요..... 모든걸 다바쳐서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면 후회가 남지않는다고했는데.. 무조건적으로 '후회없이 사랑하란'말을 따랐는데.... 결국 이렇게 되버렸네요...
너무................................
뭐라고 말로 표현해야되죠...? 충격적이다? 가슴이 시리다? 배신감이 든다?
이렇게당했는데도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랑 행복했던 시간들이 더 그리워지고...
보고싶고..... 오빠입으로 들은게 아니라서 사실인걸 알면서도 현실을 부정하게되요....
제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 잘하는걸까요?
제가 뭘해야하는 모르겠어요.
그냥 지금이순간에는 키보드를 만지고있지만 이 글을 다 쓰고나면 절 뭘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사람이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까지 추악할수있는지 제 상식으로는 납득이 가지않아요.... 저도 언젠가 다른 사랑을 만날수 있을까요...?
인생 선배님들.......... 어린게 몸함부로굴리다 된통당했네 이런 시선말고
조금더 산 인생선배로서 이렇게 해봐 이런식으로 저한테 아무말이나 해주시면 안될까요...?
그냥 누군가의 진심어린 말한마디가 너무 절실해요...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실분이 단 한분이라도 있었으면.... 정말 더바랄게없어요....
조금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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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약 덕분에 괜찮아졌다고들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떠올리면 마음구석탱이가 조금은 아렸을 자기 경험까지 말씀해주시면서
저 힘내라고 말씀해주신 분들......... 정말 고개숙여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잠도 오지 않고.. 친구가 만나자고했지만 그것도 꺼려지고.. 그냥 멍하다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써내려간 글이였어요..
처음에 장난스러운.... 그런 댓글들만 달려서 내가그렇지뭐... 이런생각까지 들었는데...
제글을 읽어주시려고하는 분 조차 안계셔서 너무 절망적이었어요..
그러다 처음으로 제글을 다 읽어주신분의 댓글을보고.. 저사실들을 다 알게 된후로 충격때문에 눈물도 안났는데... 댓글 보고 정말 소리내서 펑펑 울었어요..
눈물이 안나는것도 아니었고 아무렇지도 않은게 아니었어요.. 주위에서 그저 울지마라 울면니가 지는거다 이런말만 하니 아...울면안되는거구나 싶어서 그냥 꾹 참고있었던거였나봐요.... 시원하게 펑펑 울고나서 하나하나 댓글들 읽고 답댓글 달면서.. 처음엔 마냥 눈물만 나던게 어느정도 진정도 되고 눈물도 그치게되고.. 가슴에 하나하나 새기면서... 그렇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정말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시간이 약이라는 그말을 굳게 믿으면서 태연하게.. 그렇게 살아볼래요.. 잊으려고 복수하려고 악쓰고 발버둥 치지도 않을거구요... 그냥 저 자신 되돌아보고 사랑하고.. 부모님께 다시 예전의 딸로 돌아가서 그렇게 씩씩하게 잘 견뎌낼께요^^
여러분의 댓글하나하나가 정말 그어떤 것보다 큰 위안이 되고 힘이 됬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복받으실꺼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