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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노무현 차명계좌 特檢하자”

니키타 |2010.08.19 13:16
조회 496 |추천 0

홍준표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19일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의 ‘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과 관련, “역사적 진실에 관한 문제이니 정쟁 대상으로 삼지 말고 특검을 하자”고 거듭 제안했다.
 
 홍 최고위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소.고발 사건으로 접수하게 되면 검찰은 대부분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지 않고 서로가 고소 취소 하기만을 기다려 미온적 수사를 하고, 만약 가지고 있다 한들 그 자료를 내놓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만약 서울지방경찰청창까지 한 사람이 근거 없는 말을 해서 전직 대통령을 명예훼손 했다면 파면하는 게 맞다”며 “그러나 근거가 있다면 역사적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 그것은 단순히 조현오 내정자 발언의 실언 여부를 가리는 문제가 아니고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검을 해서 검찰 수사 기록을 전부 압수해오면 2~3일 내에 차명계좌 존부가 밝혀진다”며 “검찰 특성상 특검 이외에는 이 기록 절대 내놓지 않는다”고 거듭 주장했다.
 
 나경원 최고위원도 “홍 최고위원이 조현오 내정자 차명계좌 발언에 대해 특검을 주장했는데, 맞는 말씀”이라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으니 조 내정자가 어떤 근거로 이런 얘기를 했는지 청문회장에서 얘기를 듣고, 검찰 수사로 밝혀질 것이 없다면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홍 최고위원은 “대통령께서 8·15 경축사 때 공정한 사회를 이 정부 하반기 정국 운영 지표로 제시했는데, 공정한 사회라는 것은 부자에게 자유를 주고 가난한 자에게 기회를 주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세금 탈루, 부동산 투기 이런 것이 없는 세상이 공정한 세상 만드는 지름길이다”며 “이번 내각 총리, 장·차관 인사는 그런 점에서 참으로 유감스럽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그는 이어 “우리가 서민정책 백날 해본들 쪽방촌 투기를 한 사람이 장관이 된다면 그 정부는 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할 것”이라며 “복수의 의혹이 제기되는 인사들은 의혹이 해소되지 않으면 정부 여당에 부담 주지 말고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이 옳다”며 흠결이 드러난 내정자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프리존뉴스 엄병길 기자 (bkeom@freezon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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