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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내 주차 된 차량의 타이어를 도난당했습니다.

PCJ |2010.08.19 23:54
조회 20,538 |추천 27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주공 13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입니다.

 

8월15일~18일 동안 여름휴가를 다녀온 사이 아파트 단지 내의 주차장에서 황당한 절도 사건을 당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 정해진 주차구역에 주차 해 놓은 차량의 타이어 및 휠, 총 4쌍을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차량은 제네시스쿠페 2.0 모델로 브리짓스톤/19인치 휠을 장착했으며, 작년 6월 경에 차를 구입하여 운전한지 1년 정도 되었습니다. 오늘 현대자동차 공업소를 통해 견적을 낸 결과 총 312만원 플러스 추가 공임비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제가 제일 황당하고 기분이 나쁜 건 금번 사건에 관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처사입니다.

 

도난 신고를 받은 건 아파트 경비로부터가 아닌 다른 주민의 신고였습니다. 18일 저녁무렵 “아침에도 바퀴가 없는 것을 보았는데, 저녁에도 없더라..” 라는 주민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 후 아파트 관리소에 전화를 하였고, 관리 소장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관리소에서는 보고를 받고도 경찰서에 신고도 해 놓지 않았더군요. 당일 저녁 동생을 시켜 경찰서에 신고를 하였습니다.

 

제가 18일 자정무렵에 휴가에서 돌아 온 관계로 오늘 아침(19일) 일찍 관할 지구대의 경찰과 함께 사고현장을 함께 찾았습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다시피, 바퀴로 차를 괴어 놓은 상태로 바퀴 및 휠을 빼내어 갔으며, 도난 당항 바퀴 부분이 비를 맞아 녹이 슬 정도가 될 때까지 아파트 경비 측은 전혀 몰랐다고 하더군요.

함께 현장을 확인 한 경찰분 말씀으로는 녹이 슨 상태로 보아 최소 이틀은 되었다고 하시더군요.

 

 

 

 

 

제가 제일 화가 나는 부분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제가 주거하는 주공 13단지는 80여 명의 경비가 근무하는 아파트 단지입니다. 그런데, 80명이나 있다는 경비들이 어떻게 차량 도난 사건을 전혀 모를 수가 있습니까?

또한 제가 주차한 주차장은 유일하게 CCTV가 장착되지 않은 주차장이더군요. 아파트 단지 내에 CCTV가 장착되지 않은 유일한 장소라면 유난히 더욱 신경 써서 순찰을 돌아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 아파트의 관리소장인 정**소장의 대응이 더욱 가관이었습니다. 관리소가 존재하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질문했더니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이라며 대답을 하더군요. 그렇다면 주민의 재산인 차량이 이렇게 될 때까지 경비 및 관리소에서 몰랐다 것과, 다른 주민의 신고로 이것을 알게 되었다는 사실이 말이 되냐는 질문을 다시 물었더니 “나는 고용인일 뿐이며, 관리소에서는 책임질 사항이 없다, 불만 사항이 있으면 경비를 맡기고 있는 용역업체에 연락해서 보상을 해달라고 해라.” 라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용역업체에 연락을 해달라고 하더니, 손가락까딱 안하고 앉아서 여직원을 시켜 전화번호를 가져오라고 시키더니 “난 전화못한다. 주민이 직접 전화해라” 이런 행동을 보였습니다. 너무 황당하여 내가 왜 전화를 하냐, 이 용역업체와 계약을 하고 있는 관리사무소에서 전화를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따졌더니 “난 전화를 못한다, 난 모른다”로 일관하더니 관리부장인지 하는 사람을 소리질러 찾더군요.

용업업체 관계자가 계약서를 들고 찾아온다 하여 약속을 정하고 소장에게 다시 관리소에서 어떻게 해주실꺼냐고 물었더니 “난 힘이 없으니, 총 관리업체인 아* 종합건설사 에 이야기를 해라, 입주자대표회장에게 이야기 해라”라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 종합건설사의 담당자 연락처를 달라고 했더니 "난 못알려준다, 내가 연락을 하지도 않겠다”라는 직무태만의 자세를 보이더군요. 정말 어떻게 주민을 위해 존재하는 관리소의 관리소장이 이렇게 “난 못한다, 난 책임이 없다”로 일관하는 지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결국 제가 경비 용역업체 사람을 만나 용역업체에서는 도난에 관련하여 보상 책임이 없다는 계약서 사본을 받아두었으며, 추후 “아* 종합 건설사”를 인터넷에서 검색하여 직접 연락을 취했습니다. 총괄 관리를 한다는 종합건설사의 부사장의 태도 역시 가관이더군요. “법대로 해라, 용역업체랑 이야기를 해라” 라는 황당한 대답을 들었습니다.

 

추후 오늘 오후 7시에 참여한 입주자대표 회의에서 금번 도난건과 아파트 관리소의 안이한 업무 행정 및 태만을 안건으로 올렸습니다. 이 관리소장…본인은 그런 대응을 한 적이 없다. 라고 하더군요. 너무 황당하여 ‘오전에 소장님과 대화 한 내용 녹취했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시면 공개하겠습니다’라고 이야기 했더니 한마디도 못하더군요.

 

또한 함께 참관한 경찰분들은 아파트 단지내의 CCTV를 조사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차량이 주차되었던 곳에는 CCTV가 없고, 만약 있다손 치더라도 화질이 좋지 않아 당장 바로 앞에 주차해 놓은 차량의 번호판조차 인식이 안되는 데 이런 쓸모없는 CCTV를 도대체 왜 아파트 단지에 설치해 놓은것이냐? 라고 이야기를 하시더군요.

 

제 이야기의 요지는 이렇습니다.

휴가 중에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타이어와 휠을 도난 당한 것도 어이없는 사건이지만, 이에 대처하는 관리사무소의 태도입니다. 주민을 위한 관리사무소에서 총책임자인 관리소장이 ‘난 모른다, 법대로 해라, 직접 업체에 연락해라’ 라는 태도는 있을 수도 없으며,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건이 발생하고 최소 이틀이 지날 때까지 경비들이 몰랐다는 사실은 업무상의 태만이라고밖에 볼 수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에 정식으로 등록되어 있는 차량이며, 한 단지에서 거의 20년 가까이 살고있는 주민입니다.

 

아파트 주민으로써 관리소에서 당한 부당한 대우, 손해배상 관련에 대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걸까요??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토론 후 어떻게 할 것인지 통보해주겠다고 하였으나, 어떻게 될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파트의 업무 태만으로 재산 상의 손해를 입으신 분, 비슷한 도난사건을 당하신 분, 아파트 단지 내의 관리소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으신 분,

 

이런 경험 있으신 분, 혹은 도움을 주실 수 있으신 분 연락 부탁드립니다.

추천수27
반대수0
베플끝까지가는...|2010.08.20 09:15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 관리소장이란 직책이면 책임을 저야하는거 아닙니까 이건 분명한 업무 태만입니다.
베플|2010.08.23 08:53
경비가 언제 순찰도는거 봤어? 10시 드라마 끝나면 쳐자기 바쁘지
베플까꿍|2010.08.23 12:19
저렇게 일할꺼면 아파트 관리비는 왜 받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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