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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밤에 옆집 사는 분한테 이런 어이없고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디군 |2010.08.21 01:33
조회 577 |추천 2

와 ...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정말 몰랐네요..

 

저는 16살 남자입니다.

 

좀 짖궃은 친구들과는 같이 놀긴 하지만 저는 절대로 나쁜 짓을 하면서 돌아다닌 적이 없습니다.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을 쓰려고 하는데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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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친구들이랑 자전거 타고 노래방 갔다가 친구들이 저희 집에서 잠깐 물 좀 마시려고 집 앞에 정자에 들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저희 집 옆 호실에 이사온지 별로 안된 아저씨가 갑자기 집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시더니 갑자기 제 친구들한테 뭐라하더군요.

 

저는 그 때 집에서 친구 물 따라 주고 있어서 그때 상황을 친구한테 나중에 들었는데요.

막 제 친구보고 새벽에 정자에 앉아서 담배피고 떠는 애들이냐면서 그리고 자전거는 너네가 가져온거냐고 막 그러시면서 나쁜녀석들로 그냥 몰아가는데..

제 친구들은 방금 도착했는데 어이가 없잖아요. 그리고 친구들이랑 새벽에 모인 적도 없는데.. 그리고 시끄럽게 떠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 아니라고 했죠. 근데 계속 친구들한테 뭐라하는겁니다.

 

저는 이 때 물 주려고 나왔고요.

 

제 친구가 저희 옆집 사는 분한테 "저희한테 왜 이러시는건데요?" 이래서 저희한테 "어른한테 대하는 태도가 그게 뭐냐?" 이랬는데 이게 예의없이 군 행동인건가요??

 

그리고 "내가 이 나이 먹고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신발" 막 이런 얘기를 하시다가 저희가 새벽에 모이는 애들 아니라고 하니깐 갑자기 제 친구한테 "엄마 아빠가 가정교육 그따구로 시켰냐?" 이러시는 겁니다.

 

갑자기 부모님은 왜 끌어들이죠?


그래서 제 친구가 화가나서 가정교육 제대로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갑자기 저희 옆 호실 사시는 분께서 주머니를 뒤적거리시는겁니다.

이때 저는 좀 겁을 먹었어요. 칼이라도 꺼내는 줄 알고.. 근데 핸드폰을 꺼내려고 하신거였고 누군가한테 전화통화를 하고 끊으시더니 혼자 화를 내다가 제 친구 싸대기를 때리셨습니다.

 

그러더니 "엄마 아빠 데리고 와! 신발새끼들아" 이러 시는겁니다.

 

그리고나서 화분을 들으셔서 저희는 그 분한테서 멀리 떨어졌죠. 막 화분을 던질라고했는데 힘이 안돼는지 다시 내려 놓으시더라고요.

그 때 저희 누나랑 누나 친구들이 같은 장소에 있었습니다. 누나들이 빨리 가라고 저 사람 자동차랑 얘기 하는 사람이라고..

그래서 저희가 다른데로 이동했는데 옆집 사는 분께서 따라왔습니다.

 

그래서 누나 친구들이 저희한테 "야!! 뒤에 쫓아가고 있어!" 이래서 제가 놀래가지고 자전거 끌고 막 도망가는데 앞에 어떤 검은색 옷 입은 아저씨가 걸어오더니 절 '탁' 하고 양손으로 잡았어요. 그래서 저는 자전거 버리고 검은 옷 입은 아저씨가 제 옷을 잡아 땡기는데 저항하니깐 놓쳐서 애들은 자전거 타고 도망가고 저는 정말 슬리퍼 찢어지도록 뛰었습니다.

 

그러니깐 옆집 사는 분이 "야! 잡아!!" 이러시고 검은 옷 아저씨랑 저희 잡으러 막 뛰어오다가 멈추더니 "야 이 강아지들아!! 거기 안서!? 빨리 안와?! 자전거 다 부숴버릴테니깐!!" 이러시더라고요..;;

 

저희는 그 분들 피해서 숨은 뒤에 저희 누나에게 전화를 했는데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나중에 알고봤더니 누나 핸드폰 배터리가 나갔었답니다.

누나가 전화를 안받아서 저희끼리 방금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누나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경찰이 왔다는군요..? 누나 친구들이 신고했답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갔더니 저희 누나 친구가 아빠를 불러서 나와계셨고 동네 어른들께서 다 나와계시더라구요..

 

옆집 사는 분께서는 경찰이 왔는데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셨어요.

 

검은 색 옷 입은 아저씨도 그 자리에 계셨는데 저희 옆집 사는 분한테 전화받고 저희한테 와서 옆집 분 도와주려고 했는데 경찰 오고 일이 커지니깐 막 말리면서 옆집 사정을 말하더래요..? 저희 옆집 사시는 분이 어제가 어머니 돌아가신지 49제를 지낸날이란답니다. 그리고 돈 55만원 잃어버려서 술 한잔 마셨다고 하더네요..

 

그건 개인사정이고요..그거랑 저희랑 무슨 상관이죠?? ㅡㅡ

 

그래서 경찰 아저씨가 싸대기 맞은 친구한테 "엄마한테 전화해봐 일단." 이렇게 말씀하시고 저희 옆집 사는 분께서 누나 친구 아빠한테도 뭐라고 그래서 옆집 분이랑 저희 누나 친구 아버지랑 싸우실려고 하다가 어른들이 말려서 멈췄고 제 친구 엄마가 전화를 안받아서 경찰이 친구 번호 받아가고 경찰 아저씨들이 친구한테 "저 사람 처벌 시키고 싶으면 나중에 112에 전화해. 알았지?" 이러고 경찰 아저씨들은 갔습니다.

 

근데 동네 분들께서 막 저희보고 이럴 애들이 아닌데 왜 나쁜 애들처럼 생각 하냐면서 몇몇 분이 싸우다가 또 어른들끼리 싸움하지 말라고 말리시고.. 정말 동네 창피합니다...

 

그리고 저희 옆집 사시는 분이 그 날 아침에 저희 누나 친구 아빠한테 시비붙이고 그랬었다네요.

 

저는 물컵 든 채로 뛰어다니고 한밤중에 말그대로 개고생을 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옆 집사는 분이 저한테 뭐라하면 그 자리에서 112에 신고하려고 했는데 요즘엔 집에서 통 나오시지를 않으시더라고요. 그 분 보니깐 치료비도 물어내줄 형편이 아니신거 같던데 술 마시고 왜 저희한테 꼬장을 부리시는거죠..?

 

그러면서 다음 날이면 기억 안나는 척 하겠지요?

 

난다고 쳐도 술 마신 상태였으니 이해해 달라고 그럴테고요..

 

제가 친구 얼굴을 나중에 보니 멍이 들어서 친구한테 넘어갈려고 하지말라고 했는데 친구는 괜찮다고 넘어가고 싶다고 막 그럽니다..

 

 

여러분들은 절대 이런 일에 휘말리지마세요.

 

 

참 어이가 없어서 이렇게 판에라도 올려서 분풀이를 하네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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