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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병 말기인 여자를 만났어요..ㅋㅋ

횬민 |2010.08.21 22:04
조회 1,955 |추천 7

남들이 시작하는 것처럼 안녕핫 전25살 서울사는 직딩학생 퓨어 남임. 

재미를위해 음체로 쓰기로함 나두 판에 톡이되고싶음 

이제 본론으로들어감

 

1~2년전에 있었던 일임

여자친구가 없어서 여자친구 있었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며

심한 갈증을 느끼고 있을때였음.

네이트로 친구가 여자를 소개시켜준다고함 ㅋㅋㅋㅋ

 

아싸 이게 왠횡재 속으로는 윈드밀한번했지만

겉으론 시크하게 심심하니깐 한번 받아보겠다고함.

 

우선 네이트 1:1 대화로 그 친구를 소개를받음

별 기대안하고 아뒤옆에있는 집을 클릭해봄

 

 

 

 

 

 

 

 

오  오

 

자그맣게 탄성이 나옴 ㅋㅋㅋㅋ

 

거짓말쪼금 보태서 최정원 스타일임 ㅋ

그때부터 갑자기 손이바빠지면서 열과 성을 다해서 타자를 치기시작함

웃기기위해선  그댈위한 병ㅋ신ㅋ이되어도 좋았음.

 

코드가 맞는다고 서로 느꼇는지 그땐

뭔말만해도 웃겼음 아 황홀함 이쁜애도 네톤하면서 웃는구나.

그렇게 서로 얘기하다  주말에 만나기로 약속을함 ㅋ

 

시간은 슉 흘러

 

주말이되었음 3시까지 만나기로 했는데

이것저것 옷도 맞춰보고 그날의 코디를 완성하느라

내가 시간이 좀 걸림.

 

그정도로 나의 뭐든걸 걸어보고픈 만남이었음ㅋㅋㅋㅋ

슈발

 

준비하는 동안 계속 문자가옴. "늦지 않겠지?"

"시간이 얼마나걸려?" 등 일반 데이트하는 여자친구처럼 문자가와서 마구 설레였음

결국 약속시간보다 10분정도 늦게 도착함.

어디갔나 약속장소를 둘러보았음

 

어딨지?

 

그순간

 

어느 여인이 딱 눈앞에나타남 선글라스를끼고 ㅋㅋㅋㅋ

마치 진짜 레알 최정원 좀 닮은거같았음사랑

 

키가 좀 작다는거 빼면 준수했음

아 나에게도 봄날이 오는구나 하고생각함.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100번 정도 외치고 대화를하기 시작하기위해 인사를건넴

"ㅇ 안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생각하면 설레임 ㅋㅋ

 

그러나 그녀는 나의 인사는 사뿐히 무시하고

"너 10분이나 늦었어? 나 기다리는거 진짜 싫은데"이럼 

난 바로 "늦어서 미안해 ㅋ 조금 설레여서" ㅋ 진실한 대답을 했음ㅋㅋ

 

그런데도 그뇨는 인사를 씹고 자기 할만만 하는거임 ㅋㅋ

자긴 늦는사람제일 싫다 약속안지키는 사람 너무 싫다등

싫다는말을 100번정도함 첨만나자마자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그뇨가 배가고프다며 밥이나 먹자고함

난 이번 약속잡은 동네가 너무오랜만에 와서 뭐가 어디있는지

감이 잘안왔음.

 

살짝 자기가 갈길을 리더하더니.

"너 나랑 만나는데 이런것도 안준비해왔어?"

넌 내가 우습게 보이니 등등 다시 막 썰을 풀어 놓기시작함

난 속으로 그뇨가 첫만남이 어색해서 말을 많이 하다보다하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함 난 대인배임ㅋㅋㅋㅋ

 

밥을 먹으면서 친해지자고 서로 생각하고 샤브샤브를 먹음 ㅋㅋ

음 맛있게 먹으며 서로 연애관같은걸 물어봄 

막 볼이발그레짐 ㅋㅋ

넌 어떤남자가 좋아? 넌 어떤여자가좋아?

이런거임 오랜만이라서 볼이 붉어질정도였음 ㅋㅋ

그렇게 좋게 끝내고 계산은 남자니깐 내가냄 ㅋ

싹 당연히냄 

그리고 커피숍에 들어감 커피숍에서 저녁이 올때까지 때우다가

술집에가기로해서 같이 커피를마시며 또 수다를떰

그때부터 슬슬 이여자의 허영심이 보이기시작함 ㅋㅋㅋㅋㅋ

 

자기가 전에사겼던남잔 아우디

전엔사겼던남자 프라다

자기는 공주 뭐 이런듯한 분위기가 풀풀풍김

음 여잔 뭐 공주병조금식은 있는거니깐 그냥 대수롭지않게생각함ㅋㅋㅋ

 

그리고 저녁이되서 

술을마심 아주 쭉쭉 잘들어감 ㅋㅋㅋ근데

그때부터였음 엽기적인 행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저 몇살로 보여요 종업원 정도 에게 물어보는 수준이었음 ㅋㅋ

아 뭐 외모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구나했음 ㅋㅋㅋ

 

근데 점점 심해짐 옆테이블 커플한테 저이뻐요?ㅋㅋㅋㅋ

니가 NU예삐오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뇨는 쪽팔린걸 모름ㅋㅋㅋ

막물어봄 자기는 당연히 이쁘니깐 ㅋㅋ 미친 자신감임ㅋㅋ

막 차마 고개를 못들겠음 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점 도가 터서 그런지 원래 그런뇨자인지

기고만장해져서 그런지 더 막 물어봄 사람들에겤ㅋㅋㅋ

 

 

 

아 이뇬이 했던말도 또하고 이거 무서운걸? 살짝 생각이듬

그만 제지를 하면서 내가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고개숙이면서 죄송한마음을보임

 

 

 

 

 

 

 

그랬더니 그뇨자가  날 보며 제 남자친구예요 멋있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슈발 갑자기 정이 뚝 떨어짐 ㅋㅋㅋ ㅋㅋ 처음보는날인뎈ㅋㅋㅋㅋㅋㅋ

아 차마 고개를들수가없었음 자기가 연예인인줄암 ㅋㅋㅋㅋㅋ

그리고선 난 공주니깐 이래도 된다는 식으로 말을함

그리고 내옆에 있는 넌 왕자님이니깐 나에게 걸맞게 행동하라고함

 

아놔 슈발 25살 쳐먹은 여자가 왜이래 속으로 욕을 하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내가 도저히 있을수가 없어서 옮기자고 함 ㅋㅋ

근데 그뇨가 갑자기 돼지갈비가 먹고싶다고함ㅋㅋㅋ

아놔 돼지갈비 조따! 싫어하는데 그냥 공주니깐양보함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돼지갈비집가서도 역시나 똑같이 가게에서 지롤을침 ㅋㅋㅋ

이번엔 자기가 만나는 사람은 왕자라고 종업원이든 사장이든 손님이든

상관안하고 드립을침ㅋㅋㅋㅋㅋ

우리 왕자님 어떠냐며

 

종업원 : 아예 너무 멋지시네요;;

 

그뇨자 :아 그렇죠 너무 멋지죠? 내 남자친구 예요

자기야 하나먹어봐 아

 

갑자기 자기야 드립을침 나 깜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슈발 돼지갈비 졸라 시러하는데 빨리나가기위해

돼지처럼 돼지갈비를 졸라 쳐묵쳐묵함

종업원이 날 왕자가아니라 돼지처럼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심한거같아서 이제 집에 들어가야겠다고함 

솔까 정이 다 떨어졌음 사람들앞에서 쪽을너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뇨는 치켜세워준다고했겠지만 난 디질꺼같았음.

 

그랬더니 갑자기 진지하게 자기가 싫냐고

여자로서 매력이없냐고 불쌍하게 물어오기 시작함 길에서

아 정말 너 이쁘다고, 매력있다고해줌 개구라를쳐줌 그랬더니 길바닥에서 또

모르는사람에게 자랑과 제남자친구멋있죠?ㅋㅋㅋㅋㅋㅋㅋ 드립을 치기시작함

 

시발 욕이절로남.. 그래도 오늘 처음보니깐 웃으며 ^^ 넘겼음

자기는 또  너무 기분좋아서 맥주 한잔만 더하고싶다고함

 

 

 

술을얼마나 마시는건지 그냥 막장이라는 생각으로 병맥주 마시는데로감

맥주만 마실수있는곳임 ㅋㅋㅋㅋㅋㅋ빨리뜨기위해 적절한 선택을함ㅋㅋ

또 거기선 진솔하게 니가 맘에드는데 공주 데려갈 생각없냐고 물어보고

자기 왕자 할생각없냐고물어봄ㅋㅋㅋ

아 ㅅ 새....생각해본다고함

 

생각은개뿔 이제 애가 싫어짐 ㅋㅋㅋㅋㅋ 너무 피곤함ㅋㅋㅋ

나 25년살다 이런뇬 처음임 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계산할때 내가 지금 까지 다샀으니깐

이번 마지막 술자리는 니가사라고 했음.

 

그랬더니

 

난 남자만날땐 돈5000원 이상안가지고 다녀

나 공주잖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기 완전 TKO

 

이제 그냥 빨리 가고싶음..

마지막 매너를쓰며 택시를 잡아주고 보낸후

세상엔 참 별의별 여자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그뇨자한테 또 만나자고 에프터가 들어왔지만

그 공주님을 만나면 난 또 왕자가 되기땜에 만날수가없음ㅋㅋㅋㅋㅋ

 

결국엔 그뇨땜에 인물보단 사람인성을 보게되었음

자기자신을 되돌아보게 만들어줌 ㅋㅋㅋㅋㅋ 

너무 고마운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다른 뇨자들이여 공주병 살살 부리길바람 ㅋㅋㅋㅋ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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