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편의점 알바생

집이 편의점을 합니다.

본사에서 3개월에 한번씩 없어진 물건들을 체크해요.

그런데 이번에 담배만 60보루가 없어졌다고합니다.

알바생중 하나가 가져갔겠죠.. 한명이 아닐지도..

휴.. 지금 집안도 어려운데 그걸 다 우리가 돈 내서 메꿔야 합니다.

그 알바생은 겉으로는 착한척하면서 월급을 받아갔겠죠.. 아놔..

 

저번에도 없어진 물건값이 편의점 2개 합쳐서 300만원 넘었는데.. 또 이런 것이죠..

편의점 하나는 게다가 적자였어요...ㅎ...

지원금을 받아 운영하고 있었죠.. 지원금에서 적자.. 

 

게다가. 오늘은 어떤 여자 알바생이..

문자로 갑자기 못하겠다고, 오늘안에 돈 부쳐 달라고 엄마에게 문자를 보냈다고합니다.

편의점 입장에서는 갑자기 알바생이 그만두면 그 시간대를 할 사람이없잖아요..

급하게 사람을 구하는건 어렵고요. 그래서 새 알바생을 구할때 까지는 기다리고 인수인계를 확실히 해주어야하는것인데.. 분명히 처음에 말을 한 요건인데..

한달 일했으니 오늘내로 돈을 달라.. 고 문자로.. 통보를 해버리고..

엄마가 그러면 우리가 곤란하다고 전화를 했는데.. (처음엔 받지도 않았다고..~_~..)

 

음.. 말하는 중에 '그런식으로 니가 그만둬버리면 어떡하니?'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고..

근데 '니가'라는 표현이 금지어 였던지.. 글쎄요, 사실 듣기에 불편했겠죠..

뭐.. '니가'라니.. 저를 무시하신거에요? 뭐.. 이렇게 말하면서.. 뭐라뭐라고 했다는지..

엄마가 기분이 나빠서 전화를 끊으셨데요..

알바생이 거는 전화도 안받고..

 

그런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았는데.. 그 알바생 엄마라고.. 또 뭐라뭐라했다는데.. 그래서 또 끊었다고..

 

근데 또 전화가 왔는데.. 남자친구인지 어떤 신발놈이 전화를 걸어서 사정도 모르는 애새끼가 엄마한테 반말과 '쌍욕'을 하면서 그딴식으로 살지말라는둥 욕지랄을 하더래요..ㅎㅎ..아놔.. 누구는 욕을 할 줄 모르나.. 진짜 쓰레기같은놈.. 엄마가 녹음되고 있다고 하니까.. 또 뭐라뭐라하다가 전화 끊고, 문자로 '그따위로 살지마쇼' ← 이렇게 보냈다는데.. 너나 그따위로 살지마 기생충코딱지같은 새끼야.. 넌 진짜 벌받을거야..

 

우리는 그래도, 편의점하면서, 알바생들한테 돈 제때 안부쳐준적 한번도 없고.

알바들이 일안해도 우리가 일했고, 일도 별로 안시켰고, 돈 삥땅치는거, 물건 훔친거 다 눈감아 주면서 살았다고.. 냉장고 안에 누가마신지 모르는 맥주병이 있기도 했고, 어떤 아줌마가 하루에 5만원씩 삥땅쳐갔기도 했었다고.. 어떤 사기꾼은 배선만지는척하며 밖에나가 간판에 불이 반짝이는지 확인하라고하고 그사이에 서랍을 뒤지기도 했다고.. 또 어떤 또라이놈은 사가지도 않았던 여명808을 3-4병씩 반품이나 해가고.. 서랍에 담배대금이 사라져있기도 했다고.. 진짜 우리는 편의점하면서 이세상에 얼마나 나쁜인간이 많은지 실감을하면서 산다고.. 이 강아지야 너는 또 그걸 확인시키고 있니.. 뭘 알지도 못하면서 더러운 주둥아리를 나불대 착한 우리엄마한테..  

 

아무튼 엄마가 울었다고 하니까 저도 기분이 안좋아서 이렇게 글이라도 쓰네요.. 음..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게에서 삥땅친 알바생들은 다른건 필요없고.. 똑같이 당해라.. -_-..

 

편의점을 하면서 느끼는점은.. 정말 성실하고 착한 알바생들도 있지만..

진짜 인간 이하의 인간들도.. 겉으로는 착한척하는 나쁜 인간들도.. 사기치는 인간들도 많다는 것과, 조심해야겠다는 것입니다..

 

뭐 이해가 안되는것은 아니에요.. 돈이 급하게 필요했을 수도 있고.. 하지만 자기가 피해자인척, 우리가 돈을 안부쳐주려고했다고 모함하는거 진짜 ㅋㅋ.. 아놔.. 자기가 당해봐야지.. 아직 어려서 그런것인지.. 하지만 대학생이면 사고할 능력은 분명히 있을텐데..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봐야할지.. 그냥 기분이 나빠서 풀데도 없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쓰고 있군요.. 뭐.. 읽을 사람도 없겠지만..

 

그리고 생각해보면 편의점하면서 더 나쁜 사람들도 많았었으니까.. 이해 못할 것은 아니고.. ㅎ.. 근데.. 그렇게 살지 말라는 문자가 정말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 ... 진짜 ... 너나 그렇게 살지마라.. 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ㅎ...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