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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사람님들 도와주세요.

Umeblossom |2010.08.25 16:16
조회 710 |추천 0

전 남자사람입니다. 'ㅅ';

여자분들 마음을 알고 싶어서 글을 써 봅니다.

이왕이면 26~29 사이의 여자분들의 마음을 알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사귀었던 여친이 그립습니다.

헤어진지 2년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6명의 여자를 사귀어 봤지만(짧게 사귄거 빼고..)

5명은 그저 좋은 추억으로 남고..

한명은 지워지지가 않습니다.

헤어진 후에야 사랑을 이해한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그런것 같습니다.

사귈때는 고마운줄 모르다가 헤어진후에 다시 되돌아보니

여러가지로 고마웠었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린 동아리 선후배로 만났습니다.

군대 제대하고 복학하면서 만나게 되었죠.

당시 전 여친이 있었고, 그애도 제가 여친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원거리 연애를 했었기에 그리 오래가지는 못하고 복학하고 얼마 후에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몇달후에 제가 그애에게 대쉬를 해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4년정도를 사귀었네요.

4년 사귀는 동안 실제로 함께 할수 있었던 시간은 2년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밖으로 겉돌았거든요.

미국어학연수를 1년 다녀오고 졸업후 중국으로 일을 하러 9개월정도 다녀왔습니다.

그애와 저는 제가 휴학할때 그리고 졸업후에는 원거리 연애를 했습니다.

서로 사는 지역이 달랐습니다. 1시간 30분정도 걸렸었죠.

그래서 학교다닐때는 거의 매일 만났지만, 그후는 한달에 많이 만나면 두번 정도..

안만나다 보니 소홀해 지는 것도 있었지만..

사실 중국으로 가기전에 제가 결혼이야기를 꺼냈었습니다.

4년정도 사귀었고 앞으로 중국에서 계속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제 기준에서는 조금 이른감이 있었지만 결혼얘기를 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시큰둥 했습니다.

부모님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 뭐 그런 이유에서 몇주 보냈습니다.

부담주기는 싫어서 만날때마다 그러진 않았고 그래도 내가 중국가기 전에는 뭔가 확실히

해두는 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에 중국가기전까지 두세번 얘기를 했습니다.

결국 중국가기전에 확실한 답을 받지 못했죠.

그렇게 저는 중국으로 가고 일을 하다가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오고 나서 두달정도 후에 헤어진것 같아요.

 

여자관계에 있어서 저의 입장은

과거는 과거일뿐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봐야 다시 헤어지기만 할뿐이다.

더 좋은 사람 만날꺼야.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몇달전부터 그애가 미치도록 그립습니다.

여자사람친구가 있는데 그애가 물어봤습니다.

 

여자사람친구 : "넌 예전에 만났던 여자친구들 안생각나?"

저 : "생각이야 나지만 헤어진애들은 그냥 추억이고, 헤어진사람 다시 만나봐야

       다시 잘될 확률 거의 없으니 모.."

 

실제로 헤어졌다 다시 만나기를 반복했던 제 주변의 친구들과 친구들의 친구들 중에

잘된 케이스가 없어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던 제가 갑자기 이런 미치도록 그리워 하는 감정이 생기니

너무 너무 힘들어 지더라구요.

그애와 같은 기수였던 후배중에 한명이 네톤친구라 은근슬쩍 물어보았죠.

잘지내느냐 뭐한대냐 등등..

그 후배가 그러더군요.

"에이 남녀사이 모있어요 다시 만나면 되는거지 남녀사인 다 그런거에요~"

전 아닌데 ..

 

헤어지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 제가 그애에게 잘못했던것들이 너무 많네요.

만나기로 약속해놓고 나가기 귀찮아서 약속펑크내고..(사실 그당시 게임에 빠져있어서..)

사귀는 중간에 한번 헤어지긴했었어요. 뭐때문에 그랬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아무튼 그때 그애가 그러지 말라고 자기가 잘못했다고 그래서 제가 용서하고 다시

잘해보았었는데.. 이것도 나중에 생각해보니 내가 더 잘못한건데..

2년전 헤어질때는 이거 헤어진거야?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상하게 헤어졌어요.

뭐땜에 싸웠는데 1주일정도 연락을 서로 안했어요.

그러다 그애가 "바보" 라는 문자를 보내고 저는 그 문자를 씹고..

그러고 연락을 안하게 된게 지금까지....

 

냉정하게 생각해보니 중국가기전 결혼얘기를 했을때 확실하게 답을 못주었던건

아마 직업이 불안정하다 라고 생각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재는 한국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내용 정리가 안되네요. ㅎㅎ

생각나는 대로 써내려가다 보니..

 

그래서 질문.

만약 제가 그애에게 연락을 해서 다시 잘해보자 라고 하면

여러분들이 그애의 입장이라면 어떨까요?

 

도움부탁드립니다. 여러 여자사람님들.. 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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