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군대 있을때 훈련때 마다
자기 전에 고참,신참 할 것 없이 모여서 무서운 이야길 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훈련 준비보다 무서운 이야기를 더 준비 하곤 했죠
제가 짬 좀 먹었을때 왕고가 해준 이야기 입니다
(저는 실화 라고 믿는데 이 이야기가 진짜 실화인지 확인 받고 싶어서 글 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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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고참은 군 입대전 친구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갔습니다
아무 계획 없이가서 허름한 민박을 하나 싼 맛에 잡고
1박이 지나고 2일째 역시 실 컷 놀다 밤이되고 술을 미친듯이 들이 마셨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잠이 들었습니다..
새벽3~4시 정도- 배가 갑자기 미친듯이 아프더 랍니다 아시죠? 술 많이 쳐 먹으면 ㅋㅋ
왠만 하면 참아 보려고 해봤는데 하루 전 부터 적립이 되어온 거라....
술X ...괄약근 조절 잘 못하면 X되겠다 싶어서 얼른 일어나서 친구를 깨웠답니다
혼자가기는 도저히 무섭고... 그래서 친구를 깨운것 입니다
술이 떡이된 친구는 안가겠다고~버팅기고 그 고참은 무조건 같이 가달라고
실랑이를 하다 서울 가서 술 제대로 쏘는 걸로 쇼부치고 같이 나와서 화장실로
향했답니다... 화장실 총 3칸중 2번째칸에 자리 잡고 친구는 화장실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답니다. 조용한 제주도...바다 소리만 들리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를 불러 봅니다.
"야 거기 있지?" 그래 X발넘아 있다
잠시후...
"야 거기 있지?" 원래있어......
ㅇ ㅏ..있구나 생각 하던찰나...순간 섬듯해 지더랍니다...
원래...있어???? 원래 있다니...???? 좀 말이 이상하다..싶은 생각이 확 들더 랍니다
바로 다시 물어 봅니다...
"야 거기 있어?' 원래있어....
"X발 장난 치냐 거기 있냐고" 원래 있어...
"뒤질래...거기 있냐고" 원래 있다니까....
"마지막으로 물어본다 너 나가면 죽여버린다..거기 있냐고"
원래 있어....
안되겠다 싶은 고참은 끊고...나왔습니다 근데 친구는 없더랍니다..
얼른 방으로 들어와서 보니까 자고 있더랍니다...
"너 X발 장난 까냐..X나 무섭잖아..." 뭐래 잠이나 쳐자~
라는 친구의 대답에 일단은 뭐 그냥 잤답니다...
다음날...
" 야 너 어제 X발 왜 장난 쳤어? 내가 너 거기 있냐고 물어봤지~원래 있어가 뭐야?"
친구왈 대답 했잖아...니가 거기 있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하고 그냥 들어왔는데....
고참이 섬뜻 하더랍니다....그리곤...친구들이랑 어제밤 이야기를 하고
짐을 싸서 민박에서 나오는데..주인 아저씨가 보이더 랍니다...
"아저씨 재미있게 놀다 갑니다 ^^ "
"맞다...아저씨 원래 있어가 무슨 말이예요?"
아저씨 왈...
"ㅇ ㅏ~그거 제주도 말로 위에있어 라는 뜻이야"
ㅡㅡ 순간 다 얼었답니다...
계속 물어본 고참....위에 있다고 대답한...누군가...
대략 이야기는 여기 까지 입니다...저는 전역 하고도 아직도 실화 라고 믿고 있습니다
혹시 제주도 방언을 잘 아시거나 제주도 분들은 원래 있어 라는 말이 있는지
확인좀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