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글이 굉장히기네요;; 죄송 ㅜㅜ
안녕하세요 저는 20살 여자구요 디자인으로 재수하고있습니다
지금 저희엄마랑 아빠는 별거하고계세요 아빠는 경기도에 있는 공장근처에 집에서 사시구요
엄마는 서울에 저랑 오빠랑 이렇게 셋이 같이살고있습니다
현재 아빠는 공장 계속 돌리고계시구요 엄마는 보험설계사 하고계십니다
저희가족은 제가 5살때 대구에서 서울로 이사를왔어요
부모님은 시장에서 작게 식품제조업을 하셨습니다
전 대구에서기억은 거의나지않지만 서울로 올라와서 부모님이 같이 일을하셔서인지
아빠에대한 안좋은기억밖에 없습니다
저희아빠는 굉장히 다혈질이세요 화가나시거나 술을 걸쭉하게 드시고나면 못하시는게 없으셨습니다...
제가 초등학교도 들어가지않았을만큼 어렸을때도
어린딸 앞에서 삼촌이랑 집에서 싸우고 피를본다던지... 목을 조른다던지...
아 저한텐 4살많은 오빠가 있어요 오빠는 타자연습을 자주했었거든요
아빠가 밤에 술이취하셔서 들어오셔서는 오빠보고 다짜고짜 넌 게임질밖에 못하냐는둥...
...그냥 타자연습 한거였는데... 그런식으로 몰아붙이듯이 꾸짖더니 제일 큰 장우산으로 오빠를 마구 때렸습니다
전 울고불고 난리치면서 무서워했구요...
오빠몸엔 구석구석 피멍이들어서 근처에 고모네가게로 도망갔습니다
고모는 아빠성격을 잘알았던지 약간 수긍하는식으로 약도발라주고 걱정도 해줬어요...
제가 어려서 기억못하는일은 아빠한테 대꾸하는식으로 말해서 아빠가 화가나셨데요
엄마는 새벽까지 일하셔서 낮엔 주무셨는데 엄마가 자다일어나셔서 왜그러냐했더니
"니가 자식교육을 이딴식으로밖에 못시키니까 애새끼가 이런식으로 아버지한테 대든다"고 하셨나봐요
그리고선 효자손으로 저때리려던걸 엄마가 절꼭안고 엄마가 고스란히 다 맞으셨답니다... 하...
시간이좀 지나고 저희아빠는 제가 5학년무렵에 경기도에 공장을차리셨어요
수중에 잡히는돈이 점점 커지고
아빠는 더 어깨에 힘들어가고 나름 사장타이틀이 있는지라 돈도 물쓰듯쓰구요...
주변사람 고향친구는 물론이고 할머니를 제외한 가족들을 무시하는 그런사람이 됐습니다
저 중학교다닐때 새벽에 집에술마시고 들어오셔서는 공장돌려야하는데 저것들이 내 차를 막고있다며
편육써는 칼...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나무손잡이에 커다란 칼이 있습니다...
그걸 들고 저것들을 다 죽여 말어 하는걸 할머니가 부여잡고 말렸습니다 전 자다깨서 너무 무서워서
벽에 붙어가지고는 소리도못내고 울었구요...또 오빠 친구가 우리집에서자는거보고 우리집이 하숙집이냐며
오빠친구한테 욕하고 쫓아내기도 하고 가구를 부수기도하고 엄마를 마구 때리기도했습니다...
제가생각하는 아빠 이미지는요 자기 주관이 너무 또렷해서 다른사람말은 듣지도 않구요
자기를 충실히믿는 자기말은 전부타 옳고 자신이 제일이라고생각하는... 그리고
오빠랑 저는 아빠가 사장이라는 타이틀에 맞지않게 부끄럽고 창피한 학벌을 가지고있고
자기 기대만큼 자라주지않아 병신같은 아이들이라생각하고 있습니다 엄마랑 얘기하는거 직접 듣기도했구요...
바깥에선 얼마나 모범적이고 착실한사람인지
아빠 지인중에 모대학간부가 계신데요
"우리 o사장은 너무 모범적이세요 참 바람직하시고 친절하시고 허허허..."
"아유 아닙니다 무슨 그런말씀을... 하하하" 이러시는데 얼마나 소름이끼치던지...
그래서 모르는사람들은 저희엄마보고 "아이고 좋겠어 o사장이 집에서 잘해주겠네~" ...
한마디로 집에서 있는 일은 상상도못할만큼 바깥에선 자기포장을 잘하는 사람입니다
저 여태 다른애들 명품지갑 이름있는시계 차고다닐때 브랜드 이름조차 몰랐습니다
친구나 동생들이 "ooo에서 산거야" 일부러 난 알뜰한척 그런거 살마음 없다는척
"ooo? 그개 뭐야? 너무 비싸 돈아깝잖아" 합니다...
저희한테 쓰는 돈은 굉장히 아끼는 사람입니다
근대 정작 아빠는 명품아니면 안쓴다 나는 싸구려 안쓴다면서
엄마나 오빠 저는 상상도못할 30만원 티셔츠를 잃어버리고 덤덤했다네요
부끄러운 얘기지만 외도하고있습니다 저희아빠...
그 내연녀랑 엄마 비교도 자주했다고하구요 저번 추석인가 그땐 내연녀 아들한테 문자도오더라구요
연휴 편안히 쉬시라며 힘내시라고... 중3인가 그렇대요 그집도 자주 찾아가나봐요
엄마한테 이혼은 안하겠지만 나는 그여자 사랑한다고 버릴수없다고 얘기하는것도 들었습니다
...아마도 바깥에서 쌓아온 공이 이혼한 사장이라는게 다 깎아먹을게 뻔하니까 그렇겠죠
만약 이혼할거면 저랑 오빠 확인서 받아오랍니다 그것까진 괜찮아요 근대 확인서 첫번째 조건이
이혼하는대 동의하지만 전적으로 아빠잘못으로 이혼하는게 아니라는 조건인데요...
이걸 직설적으로 얘기하자면 10원도 안주고 너희 내쫓을거란말 아닌가요
이혼해서 살아가려면 돈문제 중요하지만 솔직히 그 공장 돌리고 장사하는데 제가봤을때
엄마가 항상 새우잠잤구요 엄마가 직원들 출퇴근시켜줬구요 일손 모자라면 배달갔던것도 엄마입니다
근대 그걸 혼자 다 챙기겠다니요... 이게 말이 됩니까...
이 외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충분히 길어서 차마 다 쓰지못하겠네요...
딸 입장에서 이런말하면 안되는거 알지만 고모도 인정한 사실입니다
아빠 성격장애인것같은데... 솔직한 심정으로 병원에 곱게가 가진 않으실게 뻔하니까
사람불러서 실려보내고 진단받게하고싶어요... 그럼 좀 낳아질까하는 마음에...
지금 제 목표는요 좋은 대학가서 물론 말처럼 쉽게 되진않겠지만 돈도 많이벌어서요
아빠랑 하루라도 빨리 이혼시켜주고싶구요 엄마가 좋아하는 꽃 많이 키울수있게 꽃집차려주고싶어요
저희엄마랑 오빠랑 저 어제 새벽까지 이얘기하다 결론도 못내리고 잤습니다
지금 충분히 엄마 힘들어하고있구요 그런거 보자니 정말 답답합니다
엄마가 아들딸한테 아빠욕한다고 생각하시는분 당연히있겠죠
근데 엄마가 말 안했어도 오빠가 당한거 내가직접 보고 들은것들도 있구요...
엄마가 진작 말안해줬으면 밤에 아빠 술취하셨다고 서울가고있으니까 빨리 자라고 문자도 안해줬겠죠
정말 제가 20살밖에 안됐지만 어떻게 저런사람이 아빠일수있나 싶어요
제가 열심히하는방법밖에 없나요 제발 도와주세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