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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는

돼지 |2010.08.29 14:26
조회 229 |추천 0

요즘 판에 무서이야기들 많이있길래ㅋ

제가 할 얘기는 실화인데요.지금 제가 사는 집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존댓말이 조금 불편하니까 음체로 쓸게요 ㅋㅋ

 

 

내가 지금 사는 집은 뭔가 이상함.

 

한 마디로 귀신이 사는 집임.

 

우리 가족 엄마,나,언니 다봤음.

 

 

이사왔을때부터 악취가 쩔었음 그래서 이사오기 하루 전날에 가족들하고 대청소를 하고 문을 열어 환기를 했었음.

 

내가 아토피가 있어서 곰팡이가 있으면 온 몸이 근지러워서 못살음.

 

처음 집을 봤을때는 나님이 꿈꿔왔던 안방에 화장실이 하나 더 있는 집이었음

 

왠지 안방에 화장실이 딸려있으면 엄청난 부유층으로 느껴졌었음.

 

집도 깔끔하고 좋아서 엄마님을 조르고 졸라서 그 집으로 이사를 갔음.

 

엄마님이 집 좋다고 소파도 새로사고 서랍장도 새로 사서 기분이 쫄깃했었음.

 

그때까지는 무진장 좋았음. 진짜진짜 집도 좋고 층수도 높아서 창밖으로 보이는 하이닉스가 정말 아름다웠음 ㅋㅋㅋ

 

이사를 하고 나서 한 1년 정도는 괜찮았음.

 

근데.근데. 점점 집 베란다에 곰팡이가 피고 안방 화장실에 변기통에도 곰팡이가 슬기 시작했음.

 

나님은 온몸이 근지러워 미칠지경까지 왔음.

 

하..그리고 1년이 지나고 그해 겨울이었음..

 

나는 살아생전 단 한번도 가위따위 눌려본적 없었음.

 

내방은 따로 있지만 방에 침대가 없고 너무 좁아서 내 방을 싫어함.

 

그래서 안방에서 엄마님과 함께 침대에서 같이잠.

 

그런데 그날 따라 엄마님이 늦게 오는 거임.

 

안방이 조금은 음침해서 조금은 무서움.

 

겁을 먹은 나님은 새벽에 되서야 겨우 잠이 들었음.

 

딥슬립하는데 왠 쪼꼬만 남자애가 웃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것도 나님 귓가에서 생생하게.

 

'킬킬킬킬킬킬'

 

'킬킬ㅋ릴키맄ㄹ'

 

 

점점 무서워진 나님은 언니방으로 몸을 옮기려했음. 그랬는데..그랬는데.

 

몸이 안움직이는 거임!

 

무서웠음,진짜 무서웠음 광기어린 남자아이의 웃음 소리가 귓가에 계속 들려왔음.

 

그 웃음 소리에 나마저도 미칠 것만 같았음.

 

그 순간.

 

'킬키맄맄리맄릴'

 

하는 웃음 소리와 나님이 잘 때 옆에 두고 자는 책이 넘어가는 소리가 들렸음

 

천천히 종이가 넘어가더니 미친듯이 파라라라라락 하면서 넘어가기 시작했음.

 

미칠 것만 같았음.

 

왠지 나를 죽이러 온 미친놈인거 같았음.

 

눈을 살짝 뜨고 위를 올려다 보았음.

 

시퍼런 불이 여기저기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나님의 주위에서 얼쩡거리는 것임.

 

겁을 넘어서 나님은 점점 정신을 놓을 지경까지 갔음.

 

가위가 이렇게 무서운지 처음 알았음.

 

남자애 웃음 소리와 종이 넘어가는 소리가 정절에 다다랐을때야

 

나님은 겨우 가위에서 풀려날 수 있었음.

 

가위에서 풀리자마자 몸을 돌려 벽을 보고 흑흑 거리면서 우는데

 

다리 밑에서 부터 싸-한 기운이 올라오는 거임.

 

다시 반대쪽으로 돌아누우니 이번에는 골반부터 싸한기분이 드는 거임.

 

나님은 겁을 먹고 꼭 감았던 눈을 뜨고 언니방으로 가기 위해 몸을 일으켰음.

 

........................................

 

그리고 안방 화장실 앞에서서 저를 지켜보고있는 여자를 보았음.

 

그에 기겁한 나님은 소리소릴 지르며 언니 방으로 뛰어 들어갔음.

 

나님이 귀신을 본 이야기임.

 

그리고 언니가 귀신을 본 이야기임.

 

언니는 이불을 깔고 바닥에서 자는데 그 날은 언니님이 거실에서 자겠다며 생떼를 부렸었음.

 

그런 언니님의 모습에 질린 나님은 거실 새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데

 

언니가 안방에 이불을 가지러 들어간지 10분이 지나도록 안나오는 거임.

 

슬슬 걱정이 되기 시작한 나님은 언니를 부르며 안방으로 들어갔음

 

"여기서 뭐함?"

 

언니님은 안방 화장실을 뚫어져라 주시하고 있었음.

 

바닥에는 이불이 떨어져있고 언니님은 표정이 멍해져잇었음.

 

"왜그래?"

 

나님이 언니의 어깨를 툭 하고 치자 언니님이 고함을 지르며 거실로 뛰어 나가는 거임.

 

이건뭐 병신도 아니고 라는 마음으로 떨어진 이불을 주워들고 거실로 나갔음.

 

언니님은 소파에 쭈그려 앉아 울먹이고 있었음

 

"야..돼지야..흐..으..나,.."

 

말도 제대로 못하고 뭔가 이상해 언니님에게 다가갔음

 

"뭐임?왜그럼?"

 

"흐..나..귀신봤어.."

 

언니의 말에 놀란 나님은 이불을 바닥에 내려놓고  언니님의 말에 귀를 기울였음

 

"내가 막 이불들고 나가려는데..화장실에 뭔 시커먼게 있는거야..

그래서 뭔가 하고 봤는데..왠 여자가 머릴 풀어헤치고 나를 보는데..

눈이 마주친거야...그때부터 정신이 멍해지는데..진짜.."

 

울먹이던 언니님은 그 후로 다시는 안방에 들어 가지 않았음.

 

엄마가 귀신을 본 이야기임.

 

 

엄마는 회사때문에 밤에 늦게 들어옴.

 

나님은 가위에 눌린 후로 부터 내방에서 자는데 그때부터 기가센 엄마가 이상한 시선을 느끼기 시작했음.

 

잠을 자려 침대에 누우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같았다고 함,

 

그말에 언니와 나님은 그거 귀신 때문이라 하면서 안방에서 자지 말라했지만

 

엄마는 그말을 듣지 않고 계속 안방에서 주무셧음.

 

하루는 엄마가 잠을 자는데 자신을 쳐다 보는 시선이 너무 느껴져서 눈을 뜨고 안방을 훑어봤는데

 

검은색 그림자가 안방 화장실 쪽에서 아지랑이 처럼 뿌옇게 흔들거리고 있었다고함.

 

그 모습이 왠지 여자 형상을 하고 있는 것 같아서 엄만 그날 이후로 안방 화장실을 문을 봉쇄 하셨음.

 

 

여기까지가 엄마가 귀신을 본 이야기였음.

 

그리고 뽀나스

 

언니의 친구중에 나님을 많이 아끼시는 분이 있음.

 

그분은 할머니가 무당이신데. 그피를 물려받으셔서 영매의 끼가 있으심.

 

근데 그언니가 저희집에 놀러올때면 안방에서 여자의 귀신을 보곤 한다고 했음.

 

놀러올때마다 안방 화장실 문앞에 서있다고 했음.

 

 

또, 안방 화장실에는 유난히 악취가 심해서 아무도 쓰지 않는데.

 

문이 제멋대로 열리고 닫히고 열리고 닫히고 ...

 

가끔가다가는 새벽에 변기물이 내려가는 소리도 들리고..

 

안방만 유난히 어둡고 음침함.

 

여기까지 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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