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해외출장 한번 가보지 못한 촌스러운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에게 장기간 차량을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이 차를 장기간 운행하지 못 하는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주차해야 할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주차는 안전하고, 건조한 곳에
매일 운행하는 차량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짧게는 2주에서 길게는 몇 개월 동안 같은 자리에 주차되어 있어야 한다면 주변환경을 제일 먼저 생각해야 하겠죠. 아파트 주차장 또는 사설 주차장과 같이 도난 및 파손의 위험이 없는 장소여야 함이 우선입니다. 예를 들어 CCTV가 바로 비추고 있는 지하주차장 정도가 좋겠군요. 그리고 여름철 습도가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통풍이 되지 않는 곳에 주차 시 차량 하부 부식 및 실내에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되고요. 세차를 하고 깨끗한 커버까지 씌워 차체 표면을 보호하면 좋겠죠.
타이어 공기압을 올려 둔다
두 번째로 차체를 지탱하는 타이어에 차체 하중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야 합니다. 공기압이 부족한 상태라면 타이어의 전체적인 형상에 변화를 초래하여 주행에 위험한 상황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장기 주차 시 타이어 공기압은 40psi 정도로 높여두어 타이어의 손상을 방지하는 한편, 차량을 재 이용 시 타이어 상태를 꼭! 점검해야 합니다. 또 타이어나 지면 사이에 고무패드 도는 수건등을 깔아 타이어가 지면에 밀착하여 변형되는 것을 방지하면 좋습니다!
배터리 단자는 제거해야
그 다음은 배터리 단자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자동차는 Key-on 시 전원이 들어가는 부분과 Key-off 시에도 전원이 들어오는 부분으로 전자장비가 나뉘어 있어요. 따라서 장기주차 시 상시 전원을 사용하는 전자장비로 인해 배터리가 쉽게 방전될 수 있습니다. 배터리에 충전기를 연결해 두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일반적으로 배터리의 마이너스 단자만 제거해 두고 가더라도 배터리 방전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배터리 단자를 분리했으니 차문을 잠글 때는 당연히 리모컨이 아닌 열쇠를 이용해야겠죠?
장기간 주차 후에는 반드시 철저한 점검을
위의 방법대로 장기간 주차를 했을 땐 다시 탈 때도 점검이 필요합니다. 준비운동만큼 마무리운동도 중요한 것처럼 말이죠. 자동차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엔진은 엔진오일을 통한 윤활작용으로 마모를 방지하는데요. 장기 주차 시 엔진의 각 부위에 묻어 있던 엔진오일이 오일 팬으로 내려와 있어 초기 시동 시 엔진에 상당한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주차 후 첫 시동 전 엔진오일 류 등의 충분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또 마이너스 단자를 제거해 뒀던 배터리의 점검도 필요하고요.
뭐 장기간 자리를 비울 경우 주차 방법도 방법이지만, 역시 가족이나 지인에게 2주일에 1회 이상 운행을 부탁하는 것이 가장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