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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값 아깝지 않나요?ㅠㅠ

산이 |2010.09.02 14:53
조회 1,073 |추천 0

 

안녕하세요! 21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잔병이 많아서 이래저래 고생이 많았는데요.

예를들면 매 계절 마다 환절기 감기 꼭 앓고, 위장병, 기관지, 중이염, 디스크 등등

ㅋㅋㅋㅋㅋㅋㅋㅋ병 많은게 자랑이면 갑부될기세...ㅋㅋ

아무튼 어마어마하게 아픈구석이 많아요 ㅠㅠ

근데 제가 병원은 그다지 자주 가지 않는데요.

솔직히 병원가는 돈이 너무 아깝습니다 ㅠㅠ

 

어찌된 일인고~ 하니,

제가 폐렴에 걸렸을 때 일입니다.ㅠㅠ

학교근처에는 소아과 밖에 없었고 거기서 감기 진단을 받아서 약을 먹었는데

나을 생각을 하지 않는거에요.

그래서 좀 더 큰병원에 가기 위해서 번화가쪽에 병원이 몰려있는 곳중

건물도 깔끔하고 손님도 어느정도 있는 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접수를 마치고 20분쯤 잡지를 보면서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진료실에 들어갔습니다

 

의사 : 증상이 어때요?

나 : 감기같은데 약을 먹어도 안나아요. 기침이 심하고 독감같은데..

의사 : 감기네요 약처방해드릴테니까 먹고 3일뒤에 오세요.

 

청진기를 대보거나 하지도 않았고,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그렇게 말해버리더라구요.

뭐 친절함을 기대 한것두 아니고 바쁜것도 물론 이해합니다.

청진기로 굳이 진찰을 하지 않아도 제가 감기인게 뻔한것 처럼 느껴졌을 수도 있구요;

큰 병원이라 그런지 병원비로 8천원이나 냈는데...ㅠㅠ 솔직히 돈아깝더군요ㅠㅠ

그런데 3일뒤에도 낳지 않고 자꾸 증상이 심해져서 지인의 지인의 지인을거쳐

한 대학병원에 의사 선생님을 알게 되어서 갔는데 폐렴인겁니다;

이틀 정도 사흘정도 입원하니까 거의 낳기는 했습니다만...ㅠㅠ

제가 그냥 감기인줄로만 알고 혹시나 잘못되었다면 제 삶은 누가 책임져주나요?ㅠㅠ

 

또 하나는 제가 어렸을 때 부터 피부하나는 고왔어요 ^^*

자랑입니다..헤헷 ㅋㅋㅋ

근데 몇 달 전에 거처를 옮긴 후로는 계속해서 여드름이 나는 거에요 ㅠㅠ

진짜 폭풍여드름...

그래서 화장품도 다 여드름 전용으로 바꾸고 팩도 여드름,피지 조절가능 한걸로 썼는데

없어지기는 커녕 점점 더 생기기만 하는겁니다.

 

보통 여드름이라 하면 화농성으로 고름이 생기는데

제 여드름은 무슨 독기 품은듯이 두달 정도 동안 없어지지도 않고 빨갛게 올라와있더군요; 그래서 제 나름대로 요인을 찾아보니까 배수관이 녹슬었는지 빨간물같은게 나와요..ㅠㅠ

근데 제가 금속 알러지가 있어서 살에 벨트만 닿아도 배가 알러지가 막 생기는데

녹슨물로 세수를 했으니 완전 말 다 한거죠 ㅠㅠ

증세가 심해서 일단 여러가지 요인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피부과를 찾았습니다.

 

의사 : 뭐 때문에 오셨어요?

나 : 여드름이 나서요. 원래 여드름이 아예없었는데 몇달전부터 나서는 없어지질 않아요

의사 :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면 여드름이 나요 원래~

나 : 근데 제가 집을 옮겨서요. 집 물이 녹슬었는데 그걸로 세수해서 그런가..

의사 : 그렇진 않구요 스트레스나 환경이 바뀌면 여드름이 나니까 약 처방해드릴게요. 여드름 짜고 약 바르고 반복 해야해요.

나 : 제가 금속알러지가 있어서 여드름이 난거 같은데..ㅠㅠ

의사 : 그런건 아니에요~ 상관없습니다~~

 

진짜 금속알러지와 녹슨 배수관에서 나온 물로 세수한게 전혀 상관이 없을 수도 있는데 뭔가 억울했어요 ㅠㅠ

더구나 피부과는 보험이 안되서 15cc짜리 바르는 물약하나 받고 만오천원......

게다가 여드름 짜고 마스크팩하는데 3만원이라며 받으시겠어요? 라고 묻던데,

돈이 없어서 그건 차마 못받겠더군요.

 

얏호! 이광재 의원 직무정지 풀렸네요 헤헤헤헤ㅔ헤 꺄오~!!

 

말이 샜네요 ㅡㅡ; 쨌든 집에 돌아와서 바르는 약도 바르는데 뭐 약은 그렇다 쳐요.

15cc안에 만원정도의 약품이 들어갔다고 칠수 있어요!

근데 ㅠㅠ 진심 걍 여드름이라고 진찰 받으면서 무려 오천원이나 받는 의사 쌤..ㅠㅠ

너무한거에요 ㅠㅠ 자취생에게 만오천원은 크잖아요???..ㅠㅠ

의사쌤이 오천원치의 말을 해줬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정도 말은 제 여동생한테도 들을 수 있는 정돈데!!! ㅠㅠㅠ

(아버지께서 제 말을 듣고 스트레스는 개뿔.. 물때문이다!!

라며 연수기를 달아주셨는데 거의 1주일만에 피부가 90%돌아왔어요 ㅋㅋ

흔적만 좀 있는데 곧 없어질듯!!)

 

마지막으로 전 중2때부터 지루성 피부염때문에 머리 두피가 일어나요ㅠㅠ

고름도 가끔 나고 피부가 불긋합니다 ㅠㅠ

그래서 피부염 약을 달고 사는데 이 약을 병원에서 진찰서를 가져가야지만 받을 수 있는데

절!대! 의사쌤들이 약을 많이 처방해주지 않아요....

중2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 약이 떨어지면 의사쌤한테 가서 3천원~5천원이라는 거금을 내야만 그 약을 처방받을수 있다는게 너무 억울해요 ㅠㅠ

의사 선생님에게 약 좀 많이 처방해달라고 ㅠㅠ

엄청 많이는 안바랄테니까 약 3개랑 샴푸2개만이라도 처방해달라고 해도

절!~~~~~대 안해주십니다..... 절대요 ㅠㅠ 기껏 해봤자 약 한개에 샴푸 한개정도?

 

솔직히 저는 거의 하루에 두번정도 사용하고 두피 전체에 도포하다 보니

그정도면 한달 정도 만에 다 쓰거든요 ㅠㅠ

물론 그냥 막 처바르는건 아니구 증상이 약화되면 중지했다가 또 심해지면 바르고 ㅠㅠ

약의 사용법에대해서는 숙지를 하고있습니다만 의사쌤은 절대 많이 처방해주지를 않아요;..

물론 제가 그 많은약을 소지하면 위험하다 생각했을 수도 있어요.

저 멍청해보이는 아이가 하루만에 저 약을 다쓴다면?

저 악랄해 보이는 아이가 저 처방전 없이 살 수 없는 약을 그냥 무단으로 판매한다면?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는데 저 애가 많이 들고 갓다가 유통기한이 지나면 돈아까울텐데...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 물론!!!

 

그치만 저는 집가까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매번 피부과 가기도 너무 불편하고,

병원에서 별 다른 치료방법이나 제 피부가 진전되는 어떠한 말도 듣지 못하면서

싸면 삼천원 비싸면 오천원이라는 돈을 내는게 왜이렇게 아까운지 모르겠어요 ㅠㅠ

제가 잘못된 것 일수도 있고, 궁상떠는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어요 ㅠㅠ

근데 적어도 의사 쌤들이 저에게 5천원이라는 돈을 받아 갔으면

그에 걸맞는 치료법이나 적어도 제 얘기를 다 들어보고 병을 진단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같지 지병 달고 사는 데 절대 약 많이 처방 해주지 않는 쌤들...ㅠㅠ

제가 진짜 못되 처먹은거 일수도 있는데

전 왤케 병원비 받으려고 일부러 많이 처방해주지 않는건지...ㅠㅠ

제가 한개면 한달안에 다 쓴다고 해도

쌤들이 "그래도 그렇게 많이는 못주고" 라며 절대 안주니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들었어요..ㅠㅠ 죄송해염...

 

무려 6년이나 대학에서 그 후에 레지던트 몇년 자격증딴다고 열심히 공부한 의사분들

정말 존경스럽고 많은 이들의 병을 돌봐주시고 낳게 해주셔서 정말 고맙지만

병원비 안 아까울 정도로만, 환자의 상태에 대해서 조금만 더 친절하게, 자세히 봐주세요.

부탁드릴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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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던 병원만 저랬을 수도 있는데 너무 막 휘갈긴 것 같네요...ㅜㅜㅈㅅㅈㅅ

긴 글 읽어줘서 고맙습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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