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ㅋㅋㅋ이런 글이 톡이 되다니 신기하네요.
댓글은 너무 많아서 다는 못읽어봤지만........경험담 얘기해주시는 분들 아니고선 좋은 댓글이 없네요~
사실 이 글을 쓴 날 그날따라 모든게 서운하게만 보이고 친구의 부러운 얘기도 듣고? 해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게 써진것 같아요^^;
남친이 저보다 적극적으로 먼저 찾아서 챙기지 않았다는거지 (혹은 제가 챙기라고 했을때 살짝 떨떠름해했다는? ㅎㅎ) 그렇다고 아이에 안챙기진 않았어요~
그러다 이번에 처음으로 가만히 있어봤는데 준비를 안해논것 같길래 아 역시 내가 시켜야만 한건가..하는 마음에 괜히 심통나고 서운해 했네요.
제가 말 안했어도 준비 해뒀더라구요.
남들이 보기엔 거창하지 않더라도 제 생각하면서 이것저것 준비한게 너무 예뻐 보여요.
뭐 남자가 맘이 없는거다, 안사랑하는거다 많이 조언 해주셨지만
저 누구보다 사랑 많이 받구 있구요~
모두들 행복하세요~~~~~~
======================================================================
제가 첫사랑에다 첫연애인 남친
게다가 한국에서 살아본거라곤 초등학교 4,5학년때 2년밖에 없어서 그런지 (그나마 제가 겨~우 생각해내서 합리화시킨 기념일 안챙기는이유)
정말 기념일 이런걸 못챙겨요 ㅠㅠ
그래도 제가 다 챙기면서 일일히 보여주고 가르쳐서 이젠 어느정도 알긴 알지만
자기 스스로 마음이 생겨서는 절대 안하네요 ㅠㅠ
제가 정말 한 열흘쯤 전부터 계속 눈치주고 얘기해야 주섬주섬...
그러다보니 기념일 중요하지도 않은데 내가 왜 이렇게 서로 스트레스 주고 받아갈 필요 있는지 싶기도 하고
엎드려 절받는것도 싫고 해서
그냥 닥달안했어요. 안챙겨도 되~ 이러구요. 그러니 정말 안챙기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이번주 목요일은 제 생일인데...........
정말 한번쯤은 제가 닥달하거나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주길 하는 마음에
아직까지 잠자코 생일의 생짜도 안꺼내고 있는데
휴
역시나...
생일도 그냥 지나칠것 같아요....
지금 저희가 서로 다른 나라에 있어서
이번 생일은 남자친구도 없이 맞이해야 하는데...ㅜ.ㅜ
괜히 씁쓸하네요...
친구(남자)는 그냥 아무 날도 아닌데 장거리 연애하는 여자친구한테 이것저것 담고 편지 길~게써서 소포보내고 왔다고
그런데도 2주뒤에있을 기념일날 줄것 또 뭐 만든다고 그러는데 왜그렇게 부러운지 ㅠㅠ
가지고 싶은것도 없고, 제가 돈이 없는것도 아니니 물질적인것도 필요없고
그냥 절 기쁘게 하고싶은 마음에 꿍차꿍차(?) 뭔가를 해주려고 하는 그 성의가 보고싶은데.....정성들여서 쓴 편지 이런거요.
예쁜 나뭇잎이나 돌맹이 같은것도 전 좋거든요 진짜 진짜?!
근데 그냥 메신저에서 생일축하한다고 하고 말건가봐요.......
저런거 없어도 절 사랑해주는 마음에 고마워하고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데
요즘 괜히 남친 마음도 시들해진것 같구 하니 더더욱 씁쓸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