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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억 땅이 다 니땅이야..

벌초때면울... |2010.09.07 11:04
조회 15,051 |추천 0

 

저에게는 시댁이 둘 있습니다.

시어머니가 결혼을 두번하셨거든요

 

첫번째 남편(돌아가신 시아버지)과 결혼후 울남편을 낳고

돌이 지나기도전에 남편과 사별후 지금의 시아버지와 재혼하셨어요

 

지금의 시아버지와 저희 시어머니와 같은 케이스로

서로 의지하며 열심시 사셔 지금의 남편을 잘 키우셨어요

 

저는 그런 남편과 만나 정말 경제적으로 어려운 신혼생활을 시작해

(11년전 전재산 오백만원으로 신혼생활시작)

열심히 산덕에 지금은 그나마 여유를 좀 누리며 살게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시댁에도 항상 잘해왔고

돌아가신 아버님 큰댁에도 할도리는 하고 살았습니다.

(밥한끼로 제대로 못먹고 오면서 큰어머님 용돈두둑히 드리고 선물세트 사가고..)

 

결혼후 처음 돌아가신 아버님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더니

돌아가신 아버님과 큰아버지의 산소가  남의 땅에 있으니 이장해야한다.

납골당을 만들려면 돈이 필요하니 너희도 결혼했으니 돈을 내라 라고 큰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래 알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님 제사는 결혼하고 나서 제가 혼자서 지내드렸죠.

 

그런데 어느날 큰댁의 둘째 아주머님께서 울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숨겨진 집안의 엄청난 비밀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줄거리인 즉은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결혼전 월남전에 출전하셔 돈을 많이 버셨는데

그돈으로 큰아버지가 본인이름으로 경기도 인근에 토지,임야,대지 등 땅을 많이 샀다

그후 월남전이 끝나고 한국으로 돌아와 지금의 시어머니를만나

결혼을하고 울남편을 낳고 살다가 1년이 지나기도전에 급작스런 사고로

3일만에 돌아가셨다.

울시어머니는 젊은 나이.. 시댁의 홀대속에 아무것도 못받고

다시 친정으로 쫓겨가셨다.

 

그러니까 지금 큰집의 집터도 앞에있는 농장도 부모님들의 산소자리도

모두 니(울남편)땅이다 지금 시세로는 안팔았으면 30억정도 될꺼다

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돌아가신 아버님은 왜 본인의 몫은 챙기지 않고 모두 형님의 명의로

많은 재산을 남겨놓고 돌아가셨을까??

왜 옛날에는 재산을 큰아들에게만 물려주고 뭐든지 큰아들 위주여잖아요

그래서 결혼전 번돈은 모두 많은 조카들에 가난했던 큰형님께 드리고

-그때는 6-70년대니까 땅값이 지금보다는 많이 쌋겠죠..

본인은 젊으니까 개인택시를 구입해 열심히 사려고 했는데 불의의 사고를 급작스럽게

돌아가시게 된거죠..

 

그리고 큰집에서는 동생이 모아준 재산을 발판삼아

땅을 팔아 첫째아주버님이 사업을했고 - 지금은 망했음

땅을 팔아 셋째 아주머님이 농장을 짓고, 집을 짓고 여유를 누리게 되었고

넷째와 다섯째 여섯째는 너무 어려 이사실을 몰라 받은 재산이 없었고

둘째 아주머님은 사실은 아는데 받은 재산이 없어 열받아

우리에게 이사실을 알려줬던 겁니다.

 

첫째랑 셋째랑 다 팔아 먹고 지금 남아있는땅은 산소자리..

산소자리(돌아가신 울아버님이 월남전에서 총앙받이해서 산땅)가 있는데

현시세로 칠억.. 큰집의 칠남매가 똑같이 일억씩 나누어 가지려고 하는데

아무것도 못받은 둘째아주머님이 이에 반하여

저희에게 제보를 하게된거죠..

 

저는 사실 그땅에 대하여 미련이 없습니다.

돌아가신 아버님이 버신 돈이지만 명의가 큰집으로 되어있는데

돌려달라고 해도 돌려줄것 같지 않고

또 어짜피 내가 번돈도 아니고

신혼생활때부터 물려받을 재산 없이 우리힘으로 살아야한다는걸 알고 있었기에

열심히 노력해서 살아 지금의 여유를 누리게 되었고

지금 남에게 손벌리지않고 잘 살고 있기 때문이죠..

 

아마도 제가 사업해서 돈을 잘 벌게된것은

돌아가신 아버님이 저를 안스럽게 여겨 도와주신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근데 제가 화가나는건

큰집의 아주버님들과 큰어머님입니다.

울아버님께서 버신돈으로 호의호식하고 살았으면서

그동안 제사도 한번 안지내주고 제가 결혼후 제게 물려주고

돌아가신 아버님 자기가 번돈으로 산땅에 누워계시는게

그땅을 팔아서 납골땅으로 옮겨놓고 자기 새끼를 나누어 주려하고

납골땅 옮기는 비용을 우리더러 내라고 하다니...

 

제가 모르는척하고 납골당비용을 내야하는지

아님 다시는 안볼꺼 예상하고 아는 사실을 다 이야기해야하는지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그냥 홧김에 하는 말 말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여러분들의 생각을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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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09.07 11:12
인연끊어야될듯;;
베플주빈맘|2010.09.07 16:52
문제에 대해서는 짚고 넘어가야 할것 같구요. 납골당 이전비가지고 이래저래 말해봤자 똑같은 사람밖에 안되니까요 글쓴님이 부담하세요. 그대신 당당하게 더이상 우리 볼일 없었음 좋겠다 그러고 인연 끊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버님이 너그러운 마음으로 큰형님 드린거니까 그냥 님도 툭툭털고, 지금처럼 열심히 사시는게 더 좋을듯해용... 이래저래 많이 화나고 힘드시겠지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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