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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그리고 사립대학 등록금

몰다우 |2010.09.07 23:12
조회 283 |추천 0

 

 

안녕하세요안녕 대전사는 직장인 21女입니다

 

고등학생, 특히 고3분들은 요즘 한창 수시모집을 앞두고 있어서 많이 바쁜시기죠;

내일부터 대부분 대학교들이 1차모집접수...

 

제가 매일 판만 보다가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대학하면 떠오르는 뜨거운 감자... 네, 등록금문제 때문입니다.

거기다 사립대 등록금은... 부모님 등골 휘고, 학자금 대출 받고, 맘고생몸고생 이만저만아니죠.

 

저도 그 등록금 문제 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직장인으로 들어선 케이스입니다.

 

근 1년 반 넘도록 직장생활을 하며 저희 엄마는 '그래도 대학은 나와야하지 않겠나' '요즘 누구나 간다는대학'을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전 그때마다 대학 나와봤자 실업자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해왔지만 마냥 무시할 수는 없는문제 잖아요...

그러던 차에 이번에 수시1차모집에 특별전형으로 대학을 넣어볼까 하고 이곳저곳 알아봤습니다.

근데 왠만히 가고싶은 대학, 과는 대부분 사립대더군요...

 

저도 사립대하면 치솟는 등록금 때문에 고심을 많이 했지만

꼭 가고싶은 대학이 생겨서(사립대..) 이번 수시모집에 넣어볼 생각이었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니,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로 심하게 반대하실 줄은 몰랐네요..

 

네. 부모님 입장에서는 사립대라면 당연히 반대 하실 수 있죠. 단지 등록금때문에요.

 

전 제 입장을 얘기했습니다

이번에 OO대학을 가고싶은데 사립이다. 그래도 수시모집에 넣어보겠다.

사립이라서 등록금부담이 많이 되겠으나

내가 그동안 직장생활하면서 모아둔 돈으로 반 버티고 나머지는 학자금대출을 받아서 해결하겠다. 장학금을 받고다닐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부모님께 재정적으로 부탁 절대 하지않겠다.

 

 

그래도 완강히 NO십니다.

 

저 고등학교서 부터 용돈 받은 적 없고 직장생활하며 사고싶은거 아끼고 내용돈 내가 벌어가며 그렇게 악착같이 웬수같은 돈을 모아왔습니다.

 

저라고 그렇게 열심히 모은 돈 사립대 가서 1~2년만에 쓰는게 좋겠습니까//

 

 

엄마는 그렇게 얘기하십니다. 네가 아무리 그렇게 발버둥을 쳐도 현실은 받아주지않는다.

부모는 자식이 학자금대출 그 빚을 져가면서 학교다니는게 좋을 것 같냐.

네가 애써도 결국은 우리가 재정적으로 지원을 해줄 수 밖에 없을것이다.

우린 그렇게 큰 돈을 해 줄 수 없다.

그러니 그냥 지방 대학에 장학금 많고, 등록금 싼 국립대로 가라.

 

 

그렇게 엄마와 안좋은 말로 서로 우기다가 냉전중이네요.

 

 

보통 자식이 자기힘으로 대학을 가겠다 하면 부모님입장에서는 좋아하시지않나요?

 

전 차라리 그냥 격려의 한마디, 응원의 한마디만이라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안그래도 홀로 앞길 나아가기 힘든데 무조건 독설만 들으니 이젠 뭘 어떻게 해야 좋은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너무 무리한 꿈을꾸는건지..

부모님이 절 못믿고 무리한 걱정을 하시는건지...

 

물론 부모님도 현실적으로 얘기하시는 거지만, 결국 제인생은 제가 사는거잖아요.

부모님이 결정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수시등록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밤새 생각해봐야 할 듯..

등록금 싼 대학으로 가라니.. 그렇게 밤새가며 관리했던 3년내신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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