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데없는 말 거두절미할께요.
남친이랑 헤어졌다가 다시 사귄지 한달정도 됬습니다.
(올해까지 사귄지 2년여 정도 되고,
군대가기전에 5개월정도 사귀고 군대가서 잘 기다리고 사귀다가
올3월에 헤어지고 8월초부터 다시 사귀기로 함)
다음휴가를 손꼽아 기다리다가 연락이 안와서 답답한 마음에 면회갔습니다.
너가 싫은게 아니라 그냥 전역하고나서가 막막하다, 걱정된다..
만약 그 때까지 우리가 진짜 사귄다면 내가 널 책임져야 하고...
그 죄책감이 힘들거 같아서 차라리 지금 헤어지고 나중 전역후에 만나더라도
지금은 그게 맘편할꺼 같다.....................
라고 하더군요.. ㅠㅜ
이남자 동굴에 한 번들어가면 잘 안 나오려는 습성을 가진 남자예요..
동기랑 후임, 선임들이 세상 천지를 뒤져도 "니 여자친구 같은 여자없다"고 했다더군요..
그치만 나는 아니래요.
너가 꽤 괜찮은 여자라서 자기같은 놈한테 맞는 여자가 아니라네요.
그저답답해요. 이제 상병말이라 핸드폰 가지고 갔는데 전화도 한통없어요.
엊그제 생일이였는데 괜히 부담될까 방명록, 문자 안 했어요..
잠시 잠수타고 있으려구요..
17일날 휴가인데... 그 전까지 연락없으면 저도 맘 접는게 좋겠죠?
일단 포기하고 있는 상태긴 해요.....................................
휴 답답해요. 어떡하면 좋죠?
언제는 자기 제대할 떄까지 기다려 달라더니.. ㅠㅜ
여자가 군대기다려주면 정말 부담스럽나요?..
자기가 좋아한 여잔대.. 그것도 아주 어렵고 힘든 상황에 처해있을 때..
챙겨주고 보듬어준 여자를 왜 버리나요? 질려서? 행복에 겨워서?...
혹시라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군화분들 있다면 그런 마인드 버리시길 바랄께요.
지금 본인 옆에 있는 곰신만큼 당신한테 잘해줄 분, 두번 다시 없을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