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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감성 우리 박여사님

외동딸 |2010.09.08 17:10
조회 574 |추천 2

 

안녕 하세요~

전 전라도에서 삼년전에 서울로 이사온

19세 소.....녀.....하하

입니다ㅋㅋㅋ

 

방금 친구랑 통화를 하는데

친구가 엄마가 제주도로 놀러가는데

아빠랑 4일동안 지내야한다며

손발이 오그라든다고 아침먹다 체할뻔했다고 하더라구요

(친구아버님이 워낙 무뚝뚝하시고 말씀이 없으신분이라

 귀여우시고 활발한 어머님이 안계시면 친구랑 아버님은 캐어색..ㅋㅋ)

 

그 분위기를 이해할수없는전 친구한테 아버님한테

살랑살랑 애교도 피우고 하라고 했지만

친구가 넌 복받은 거라고 하길래

저희 가족들의 에피소드가 떠올라 몇자 적어봅니다ㅋㅋ

 

(스크롤 압박이에여 길다고 욕하지마세요ㅠㅠ소녀의가슴에 스크래치....잉?ㅋㅋ)

 

일단 우리 엄마부터

 

1.

저희 엄마는 인터넷을 아주아주 잘하시는 분입니다

물론 인터넷 용어도 좀 쩌는..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엄마와 전 여느때처럼 미친둣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저희엄마와 저는 원래 잘 화를 안내는데

한번 욱하면 진짜 장난아닌 스타일 이죠

미친듯이 싸우던중 엄마가 갑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리십니다

그러더니 엄마방 전화기로 제 핸드폰 으로 전화를 하신겁니다

얼굴도 꼴배기 싫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 별명이 청산유슈 입니다

말은 오지게 잘한다고 아빠가 붙여준 별명ㅋㅋ

전 흥분하면 오히려 육하원칙에 의해 하나하나 따지는 스타일ㅋㅋ

엄만 흥분하면 일단 아무말이나 막 던지는 스타일ㅋㅋ

제가 막 엄마가 하는말에 하나하나 토탈면서 따지고 있는데

엄마가 갑자기 뭐라뭐라 하면서 소리지르고 전화를 끊어버리는겁니다.

거실에서 아빠랑 티비보고 있던 저는 미친듯이 웃었습니다

진짜 배꼽빠질정도로ㅋㅋㅋㅋ

엄마가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니미창년아!!!!!!!!!"

.

.

.

.

 

 

라고 소리를 지르신겁니다....

엄마...그런말은...엄마가 쓰면 안되...

내가 엄마딸인데 나한테 그런말하면....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저란 뇨자 어릴때부터 어른분들이 엄마가좋아 아빠가좋아

물어보면 전 한치의 망성임도없이

"아빠"

라고 대답하는 낳아준 엄마의 고생도 모르는 뇨자였습니다ㅋㅋ

(제가 맨날 아빠가더좋아하면 엄마가 하시는말씀)

제가 초등학생때 여느날처럼 전 아빠와 놀이터에서

미친듯이 롤러브레이드를 타고놀고있었습니다.

근데 그때 아빠와제가 하도 안들어오니까

엄마가 단소를 들고 쫓아나오셨다가 같이 노는상황이 되어버렸죠ㅋㅋ

근데 아빠가 킥보드를 너무 열심히 타길래 엄마랑 정자에서 쉬고있는데

뒤에있던 또래애들이 엄마가좋아 아빠가좋아를 놓고 말씨름을 하고있는겁니다

엄마가 그걸 가만히 듣고 있다가 저에게 갑자기

"이삐야(엄마가 저를 이삐라고 부름) 우리 이삐는 엄마가좋아 아빠가좋아?"

전 아빠를보고 정줄놓고 웃고있다가

"응? 아빠."

라고 대답했죠 그러자 엄마가

"왜? 아빠는 주말이랑 시간날때만 놀아주는데 엄마는 맨날 놀아주잖아."

라고 해서 제가

"아 글면뭐해 맨날 떄리면서 마녀."

라고 대답한겁니다

그말듣고 화난 우리엄마

저에게 단소를 던져버리더니 제 롤러브레이드 한쪽을 들고 집으로 가셨습니다

가시면서 하시는말씀

 

 

"나쁜년 난 이런딸을 원한게 아니라구 신발도 없으니까 기어와 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엄마 폭풍질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아빠는 저를 키우시면서 단 한번도 떄리신적이 없거든요

뭐 저희엄마도 자주 떄리시는분은 아니지만

아빠는 한대도 안때리는데 엄마는 때린다고 제가 어릴때 엄마보고 마녀랬대요ㅋㅋ

미안해 엄마ㅋㅋㅋ

근데 지금도 아빠가 더좋아............

헐 엄마가 이글 안보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엄마의 폭풍질투2탄

 

말씀드렸다시피 전 아빠를 미친듯이 좋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저희가족을 영화도보고쇼핑도할겸 백화점에 갔습니다.

근데 아빠가 엄마한테 이옷저옷 골라주기만하고

저는 뒷전인겁니다

엄마에게 질투를 느낀 나란녀자

아빠를 백허그를 한체 엄마를 따라다녔습니다.

그리고 엄마가 아빠옆에서있으면 제가 그둘사이에 끼고

엄마가 아빠팔짱끼면 아빠손 풀어버리고 막 그랬었죠

 

근데 사람인을 가슴에 새기고 있던 엄마가

갑자기....

갑자기...............

백하점 한가운데서 눈물을 뚝뚝 흘리시면서 하시는 말씀

 

 

 

 

 

"야 너 몬데 자꾸 끼어들어! 임ㅇㅇ이는 내꺼야! 너꺼아니야!"

 

 

 

 

 

아엄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임 ㅇㅇ은 저의 아버지 성함이십니다)

아빠가 당황해서 엄마 어르고 달래고

저는 엄마 끌어안고

"엄마 미안해 나 엄마도 사랑해"

를 한 백번은 말했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제가 얼마전에 엄마랑 오손도손...?ㅋㅋ이야기를 하는데

옛날에 학교끝나고 집에갔다왔는데 엄마가없어서

막 울었던 기억이 나는 겁니다

그래서 엄마한테

"엄마 근데 나어릴때 일 그만뒀는데 나 2학년때 왜또 회사다녔어?"

라고 물어봤는데 엄마가 웃으시다가 갑자기

정색을 하시면서.....

 

 

"야 너 기억안나? 니가 친구들데리고 집에 놀러왔는데

 딴친구들 엄마는 막 회사가고 그런게 멋있는데

 엄마는 왜 회사안다니냐고 왜 집에만 있냐고 엄마는 안똑똑해서

 회사 못다니는거냐고 니가 니입으로 그랬다고 친구들앞에서"

 

"읭? 내가? 난 기억안나? 근데 내가 그런말해서 회사다닌거임?"

 

 

 

 

"어- 니가 나보고 능력없다 그래서 빡쳤어

 진짜 진심으로 이 똥강아지가 내배 아파서 난딸이맞나

 이 못된말만 지껄이는 괴물은 뭔가 싶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저에게 저말 그대로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랑 또 싸움 ㅋㅋㅋㅋ

언제는 이삐이삐 하더니 괴물이 뭐냐고 그게 엄마의 진심이냐고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엄마는 저에게 이삐라고 부르싶니다.

다커서 말만한애가 뭐가이쁘다고 아직도 이삐라 부르싶니다

ㅋㅋㅋㅋㅋ

또 제가 샤워하고나와서 등 닦아달라고하면

등을 닦아주면서 궁디에 뽀뽀하고 몸을 막 만지십니다

그래서 "아 앵간히 만져! 징그러!"

이러면 "넌 내꺼야! 내가 내꺼 만진다는데 뭐!"

하시는 저희 엄마이십니다.

제가 뭘해도 마냥 이뻐 보이시는가 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지금 엄마가 핸드폰 가게를 하시는데

전 엄마 오든말든 노트북하는....ㅋㅋㅋㅋㅋㅋ그런 불효녀 입니다

근데 갑자기 엄마가 방문을 벌컥 열더니

"이삐! 엄마가 떡볶이 사왔다!"

전 떡볶이에 환장하는 여자입니다

아파서 물도 못마셔도 떡볶이는 꾸역꾸역 마시는 독한여자..ㅋㅋㅋ

근데 그날따라 떡볶이가 안땡기는 겁니다

그래서

"응. 냉장실에 얼려놔"

라고 쿨하게 뒤도안돌아보고 얘기했더니 갑자기 돌변해서는

의자를 발로 차면서

"야 엄마왔다고 떡볶이 까지 사왔다고 야야야야야야야  야!!!"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응. 고마워 잘먹을께 근데 지금말고 이따가"

저희엄마 저의 이따가를 무척 싫어하십니다

전 엄마가 뭐만 시키면

응 알았어 이따가

응 오분만

응 잠깐만

응 이따가할꼐

를 반복하는 불효녀ㅋㅋㅋㅋ

제말을 들은 엄마가갑자기 정색하시더니

"어"

하고 나가시는겁니다

"읭?"

뭔가이상한저는 엄마를 따라 거실로 나갔죠

그래서 엄마에게 미친 애교를 부렸죠

"이잉~왜그려~ 왜삐죠~"라고 하니까 엄마 하시는 말씀......

 

 

 

 

 

 

 

 

 

 

 

 

"니가 나 오면 한번도 안내다 보고 반겨주지도 안길래

 떡볶이 사가지고오면 날 반겨주지 않을까 했는데 뭐임

 넌 내가사온떡볶이는 안반갑고 아빠가 사다주는 떡볶이는 반갑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빠가 아오리사과먹다가 사레들리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엄마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부터 전 일본어 학원갔다가 엄마가게가서 엄마랑 매일매일 퇴근같이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의 얼굴엔 웃음꽃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길군요 아직도 너무 많은뎅...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면 아빠편도 올릴께요

저희아빠 위에 나왔다시피 저랑 킥보드타고 놀던 아빠이십니다.ㅋㅋ

 

아 그리고 저희 엄마 저랑 정확히 30살 차이나세요

올해 연세는 49세.

그런데도 너무너무 귀여우십니다

ㅋㅋ

저를 불효녀라 욕하시는건 참겠지만

착한저희엄마는 욕하지 말아주세요

 

아빠가 말씀하시길 전 사회의때가 온몸에 범벅되어있는녀자

엄마는 49세라고하기 창피할정도로 소녀의감성을 가지고있는녀자

 

이시거든요

저희엄마 인터넷서핑 좋아하시는데 상처받으실지도 모르거든요ㅠ

 

아 그럼 20000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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