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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우리과장님(2)

곱등이과장... |2010.09.08 18:06
조회 426 |추천 0

아...

그냥...

한번에 쓰기 너무 길꺼 같아서요..ㅠㅠ

 

저희 재밌는(?) 과장님...이 오늘 있었던... 얘기를 하고 싶어서요..ㅠ

 

오늘도 아무일 없다는듯이 8시 40분이 되어서야 출근을 하시곤 아무렇지도 않게 실험실로 오셨죠...

(위생복을 입어야 해서..)

그리곤 옷을 갈아 입으시고... 사무실에 가방을 놓고는...

다른부서로 놀러가셨어요.... (수다떨러...)

(보통 30분에서 1시간정도 계시다 오시곤 하십니다. 그것도 매일 이렇게....)

 

그리곤 올라오셔서... 아침에 업무상태를 확인하시고는.. 10시 회의에 참석하시러 가십니다.

회의는 보통 20~30분가량...

회의가 끝나고... (왜 오늘따라 걸리신건지...) 좀 일찍끝났는지... 실험실 앞 복도를 서성이시다가..

사무실로안오시고 다른부서에 놀러가셨어요...

(하필이면 저한테 커피마시면서 놀고있는걸 걸리셨죠... ㅋㅋ)

하지만.. 아무렇지 않아 하시는 우리 과장님...

그렇게.. 점심시간까지.. 놀다 오시곤... 점심을 먹고... 올라와선...

바쁜척!!!!! 괜히.. 혼자 바쁜척!!!!

서류를 들고..대리님 컴퓨터로  스캔을 하셨죠....

그래놓고는... 컴퓨터가 고장이나서 전산실에 수리를 요청했어요.

(아..대리님은 지금 출산휴가 중이세요.)

 

근데.. 점심때 외출을 다녀온 저희 남직원...

들어오면서 만두를 10인분이나 사오셨어요.. 1인당 1인분씩 먹으라고....(통이 너무 크심.ㅠ)

 

아무튼.. 점심 먹고 난 후라 다들 책상옆에 두고 있는데...

전산실에서 컴터를 고치기 위해 오셨어요.

그랬더니... 과장이 아무런 상의도 없이 자기껄 주시는 거에요.

처음에는 아.. 주나보다 했죠...

근데... 여사원(특수직)분한테 "너 다 안먹지? 나 반 내놔라~" 이러시면서 쿨한척 하시는거에요.

옆에서 보고있던 주임님과 저는 황당해서 웃고.. 네톤으로 과장욕을 했죠..

그리곤... 제 옆자리가.. 여사원(특수직)분 자리인데 제 컴 본체 앞에 만두를 놓아두고 저는 잠시 자리를

비웠었어요. 그리고 한참뒤에 실험실에 들어갔는데.. 주임님이 하시는말씀...

주임님껄 탕비실에 놔뒀었는데 만두 한개가 없어졌었는데,

과장님이 쿨하게~아주 So Cool~ 하게 "내가 하나 집어먹었다~" 이러셨대요.

그리곤 조금있다가 제 책상에 잇는 만두를 들고 탕비실에 가서 접시에 10개중 7개를 덜어서

들고 놀러가셨대요.

여사원분께는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가져가서 7개를 갖고 가신거죠.

 

아... 너무나도 멋있는 ................So Cool~하신~~ 우리 과장님~

 

아까 중간에 전산실에서 컴터 봐주러 오셨을때 이주임님이(전산에서 오신분이 이주임님 이세요..)

"사무실이 완젼 삭막해요"라며... 절에 온거 같다고 하시며.. "노래같은거 안틀어요?"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저희는 "과장님이 싫어해요.."이랬더니 말을 해주신대요.

그리곤... 과장님이 들어오시고.. 대화내용曰

 

주임 : 과장님 최신곡 있으세요?

과장 : 아니? 없는데? 왜?

주임 : 아.. 사무실이 너무 삭막해서 노래라도 틀어드릴려구요.

과장 : 응? 뭔소리야?

주임 : (두리번거리시며) 응? 스피커가 없나? 제가 스피커 드릴까요?

과장 : 됐어. 노래는 무슨 노래야. 업무시간에.. 일해야지 무슨 노래를 듣고있어.

 

이런 대화가 오가고... 또다시 웃기고 어의가 없어서 주임님과 저는 실험실로 내려와서 다시... ㅠㅠ

 

평소의 과장님은 30분 늦게 출근해주시고 출근 후 놀러갔다가 회의참석하고 점심먹고,

볼일이 있으면 점심시간이 끝나고 1시에 외출을 해서 4시쯤 들어오시거나,

점심시간이 끝나고 회사전화로 지인들과 수다를 떤다든가.. 등등...

뭐... 그런정도 시죠...

그리곤.. 지나가다... 저희가 인터넷뉴스를 보고 있으면..

"뭐하냐?!(버럭하시며).... 업무시간에 일해라 일! 꺼!"이러곤 화를 내시죠....

그리곤 정작 과장님은 자리에 가서 쇼핑을 하세요...

그 결과가...

보름동안 매일매일 회사로 택배가 오셨죠. 회사에서 택배여왕이심...

 

저희회사만 이런거죠?.. 그렇죠?...ㅠ

저희 과장님같은분을 모시는 또 다른분들은 없으신거죠?!...

근데 글이 왤케 길어진거지?....

읽어주신분.. 감사해요..ㅠㅠ 저도 모르게 할말만 한다고 한건데...;;

이것마저도 급하게 쓴거고.. 큼직큼직 한거만 쓰게 되버렸네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저희 과장님 자랑 또 해볼께요^^

감사하고 고생하셨어요^^;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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