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지하철 2호선 판매사기꾼 남,녀를 보았습니다.(사진 無)

최또 |2010.09.09 11:12
조회 33,774 |추천 4

 

안녕하세요~결혼한지 딱 3달 된 27살~새댁이예여 ㅎㅎ

 

다름아니라 지난주 황당한 지하철 사건에 대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며

글을 씁니다.

 

9월 4일 11~12시 사이쯤일꺼예요~

회사 동기의 결혼식이기때문에 회사 언니와 같이

지하철 2호선 1628호 <- (지하철쪽으로 문자를 보냈기 때문에 열차 호수도 기억함 ㅋㅋ)

를 타고 삼성역에서 구로디지털역으로 가던 중이었어요

 

저는 자리중 끝자리에 앉아있었고 제 옆에 한 할머니가 타셨습니다.

 

회사 언니는 일어서있었기 때문에 둘이 대화 중

어떤 아저씨가 머리와 귀에 연결되는 마이크를 꽂고 방송을 하기 시작합니다.

(목소리가 커서 지하철 열차내 방송인줄 알았다는;;;;;;;)

 

"아프리카에서는 양치를 하지 않고도 썩은 이 하나 없는 이유가 무슨무슨 풀잎을 항상 씹기때문에 @#@$%@#~~~~~~"이러면서 마지막은 치약 비슷한 광고 였죠~

 

50g에 3천원이었던가~암튼 2개에 5,000원에 판매한다는 얘기였고

제 옆에 앉아있는 할머니 앞에 서있는 아줌마가 그 얘기가 끝남과 동시에

"하나 주세요`"이러면서 사더라구요

아저씨가 "원래 사용하십니까?"이랬더니 "가끔 쓰고있어요~"이러면서 사더라구요,

몇초 후,,,,,,,,,,

 

제 옆에 할머니 "그거 좋아요?"

아줌마 왈 "약국에서는 비싼데 여기선 싸서 가끔 사서 쓰고있어요~물 안묻히고 그냥 사용하면 좋더라구요"이러는데..

 

할머니 냉큼 아저씨 불러다가 사더군요~분위기에 휩싸여서 그런지 그 아저씨 그 칸에서만 4~5만원어치 판거 같아여

 

 

 

 

그 후,지하철 역이 다음역으로 가고 그 아저씨가 옆칸으로 옮기고,그 할머니 앞에 탔던 아줌마가 내리더니 ...................

 

옆칸으로 잽싸게 옮겨서 또 할머니 앞에 서더군요.

 

 

그 아저씨는 또 멘트날리고 아줌마는 멘트 끝남과 동시에 그 치약사고........

 

 

헐~~~~~

 

부부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건 명백한 사기 아닌가요?

저와 회사 언니는 저거 완전 노인들 상대로 사기라고 생각하고

화가 나더군요~나이드신 분들 지하철 타고다니면서 피곤하고 지쳐계실텐데 잘못된 상품까지 사게하다니~

그래서 지하철에 붙어있던

1577-1234???????그 번호로 문자를 보냈습니다.

(1628호에 나이 드신분들 상대로 이러고있다고..)장문으로 보냈죠^^;;

문자가 갔는지는 몰겠어여 ㅠㅠ

저흰 곧 내려야해서 내리는데 그 아저씨 또 옆칸으로 가고 아줌마 내려서 잽싸게 또 옆칸으로 타고 ..........

 

전 처음 목격하는거라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금액이 적긴 하지만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나지 않길 바라며~

 

(사진 찍어서 인상착의라도 보이게하는건데..사진 찍는 걸 생각도 못했네여;;;)

 

전 업무상 바빠서 이만 슝-3

추천수4
반대수0
베플3|2010.09.11 09:26
저도 몇일전에 봤던 그 아저씨랑 같은 사람인거 같네요. 치약팔고 멘트 끝나기도 전에 어떤 아줌마가 두개달라고 하고, 아저씨가 원래 사용하시던겁니까?하고 질문하고, 웬지 짜고 치는 고스톱같았는데, 윗글 보니 주고 받는 대화가 정확히 똑같네요. 분위기에 휠쓸려 가기 좋더라구요. 그날 한칸에서 몇만원치 팔고, 황급히 다음칸으로 이동하는거 봤습니다. 치약광고할때 무슨 팜플렛처럼 사진도 휙휙 보여주던데요??? 나한테 걸리기만 해봐! 사기라고 말해줘야지
베플Humor|2010.09.11 12:24

이미지확대보기

베플...|2010.09.11 10:26
내가 아직 어려서 그런건진 잘 모르겠지만 난 솔직히 저거 나쁘다고 보지 않는다 저사람들도 살려고 하는거고 하나라도 더 팔려고 하는거고 저 치약 써서 잇몸이 썩어들어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힘들게 벌어 먹고 사시는 분들이 약간의 전략을 쓴거 아닌가 저거가지고 사기꾼이네 뭐네하면 ... 세상 살기 너무 빡빡한거 아닌가 나는 차라리 덤탱이를 씌워 팔지언정 물건 내놓고 그 값을 받는 사람들이 더 차라리 낫다 불쌍한척 오만가지인상을 쓰면서 천원만 하는 사람들 보다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