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무지 우울합니다.
어제 약국다니는 친구랑 술을 마셨습니다.
그친구가 약국일이 힘들다면서 푸념을 늘어놓더군요.
아침 9시에 출근해서 저녁 7시까지 근무하고,
토요일은 반근무하고, 한달에 한번 일요일도 출근을 한다더군요.
그래서 전 월급을 많이 받는줄 알았습니다.
근데 4대보험 아무것도 안들어주고, 한달 월급 90만원이 안된다더군요
ㅡㅡ; 이런제길.. 이건 분명한 노동력착취라고 생각했지요.
최저임금 4,110원입니다. 근무시간따지면 점심시간 빼더라도 하루 9시간입니다.
토욜까지 한주에 50시간 잡으면 4주에 200시간.
거기서 남은 이틀과 일요일 하루 27시간을 더하면 대략 227시간이 나옵니다.
단순히 이 시간만 계산한대도 932,970원입니다.(얼마안되긴하죠;;)
법적근로시간인 주 40시간 이외의 근무시간에 초과근로수당을 받아야 한다고
간주한다면 약 100만원 가까이는 받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거였죠 ;;
그래서 당장 그만두라고 했어요. 요즘에 경리직 많이 구한다고.
내가 책임지고 구해주겠다고. 주 5일 근무하고 지금 받는 돈하고
비슷하게 받을 수 있다고 술먹음서 계속 주입시켰죠 ;;
결국 그 친구 오늘 출근안했습니다.
전 출근하자마자 워크넷, 잡코리아 등등 취업정보사이트를 둘러봤죠.
근데... 근데... 구하기가 쉽지 않아요. 경력,능력,나이 등 걸림돌이 많더군요.
계속 알아보고는 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지네요.
술김에 큰소리 빵빵치고 순식간에 친구 백조만들어 버렸는데 ㅡㅡ;;
개념없는 오지랖 ㅡㅡㅗ
빨리 일자리 구해줘야 되겠죠?ㅋ
여러분이라면 어떨꺼 같습니까??
약국에 계속 다녔을지, 그만뒀을지.. 친구라면 그만두는게 맞다고 생각하는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