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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 훈남과의 기막힌 인연!! - 2 -

지지배배 |2010.09.13 00:19
조회 671 |추천 3

 

 

흑흑흑흑흑흑흑

 

완전... ㅠ 컴터 에러먹어서

확인광클하다 같은글 여섯개나 올리는

만행을 저질러버렸어요.

 

왜케 많이 올리냐고 하셨던 분들 ㅈㅅ

근데, 나 미끄럼틀에 파묻어버리겠다는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데 웃겼음, 아아 님도 ㅈㅅ ㅠㅠㅠㅠ

 

스압될까바 짜를수밖에 없었어요

흑흑 양해바랍니다아

 

 

암튼 ㄱㄱ !!!

 

 

 

-1-   http://pann.nate.com/b202659439

 

 

 

-----------------------

 

 

 

결국 나님은 그 고딩무리에게 쭈뼛쭈뼛다가갔음.
나름 당당히 걸어가고싶었지만
정말 소심하게 다가감... ㅠㅠ

 


그놈들은 할머니들이 주로 운동하는
윗몸일으키기 운동기구에 발을 걸치고 있었음.
포스쩔음.....
나님.. 더 쫄음.

 


내가 다가오자
그놈들 '진짜 오넼ㅋㅋㅋㅋㅋㅋㅋ' 드립 침...
ㅠ_ㅠ 흑흑흐그흑ㅎ그ㅏ흐


그래도 마지막 자존심 챙기리라 마음먹었음!!!

 

 

"왜. 할말있냐."

 

 

크... 내가 생각해도 멋있었음!!!!

음흉 ㅋㅋㅋㅋㅋ

 

 

"어."

 

 

그러나 날 부른 그놈은 표정하나 안바뀜

젠장!! ㅠ_ㅠ

 

게다가 그 놈은....

 꽤 훈남이었음 -_-....

 

나님이 168인데도 불구하고

그놈을 우러러봐야했으니 꽤 키가 큰거였음.

게다가 나의 이상형인 송충이 눈썹을

소유하고있던 훈남인거임!!!

 

에잇

근데 왜 하필 고딩인게냐!!!!

하늘이 원망스러워졌음.

날 벌주시려고 이놈을 보내신게 틀림없었음

ㅠ_ㅠ

 

 

순간 그놈의 얼굴을 보고

 아니꼬운 표정에서 슬금슬금 온화함이 나오려했으나

나님은 장하게도 참아냈음!!!!

 

 

나 - 뭔데

놈 - 니 몇살인데 반말까냐

 

 

정말 어이가없었음.

몇살이냐니

이 쪼끄만 고딩놈이.

난 '나 대딩이다!!' 라고 외치고싶었으나

그 고딩놈들에게 '대딩이랰ㅋㅋㅋㅋㅋ' 드립을

또 참아낼 용기가 없었음.

 

왜냐면..

내 심장은 이미 완전 쪼그라들었기때문임.

흑흑흑...

 

결국 내가 할수있는 말은

"먹을만큼 먹었는데 왜. 닌 몇살인데."

였음.

 

그러자

그 놈과 같이있던(날 비웃었던ㅠ_ㅠ) 놈들이

픽하고 웃음.

픽? 지금 또 날 비웃은 거임?

지들끼리 한참을 낄낄대더니

그 놈이 말함. 그것도 아주아주 자랑스럽게

 

 

 

 

나 고3이다

나 고3이다

나 고3이다 

 

 

 

 

 

아 완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귀여워보였던건.. ㅋㅋㅋ

ㅈㅅ

 

 

암튼 그들은 '이젠 어쩔테냐!!'

라는 표정으로 날 깔봄.

 

 

정말 마음같아서는 욕을 한바가지해주며

머리채를 잡고 빙빙돌려주고싶었음.

하지만 이미 그들은 내 머리위에 있는듯했음.

 

순간

나에게 아주아주 베리굿아이디어가 떠올랐음.

내 존재도 알리지않고

내가 대딩이라는 것을 알아 쪽팔릴필요도없고

에라이 그냥 빨리 머리숙이고

이 드러운 상황에서 탈출하는 방법이었음.

 

그것은

그냥 내가 나이를 속이는 것이었음.

물론, 그들이 속을지 안속을지는 몰랐음.

걍 부딧쳐보는거얏!!!!!!!!!!!!!

 

 

 

난 칸의 여왕이 빙의된 것처럼

당황스러운 표정을 선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원래 친구들 사이에서 연기 꽤 잘하는 걸로 유명했음.

(덕분에 아픈연기로 조퇴한적도 많음 ㅋㅋㅋ)

 

내가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리며있자

그놈들의 미소는 더욱 커져감.

ㅋㅋㅋ 짜식들

 

 

 

"몇살이냐고"

 

 

 

 한껏 자신감이 붙은 그놈이 되물음. 

 

 아 뭐라하지

중딩이라그러면 분명 안믿을테고

(나 정말 땅에 파묻힐수도있음 ;;)

동갑이면 또 귀찮아질 수 있으니

 

 

 

"2학년이요"

 

 

 

라고 작게, 아주 작게말했음.

뭐 나 대학교2학년인건 맞으니까!!

그러고선 살짝 그놈의 눈치를 봐야했음.

 

 

두둥 들킨건가.

그놈은 눈을 흘기더니 나를 내려보고있음.

으윽

 

 

이 어두운조명과 모자를 이용하여

나이를 살짝 속이려했는데.. 실패인가염.

흑흑흑흑흐그 씁쓸한 이 상황.

 

 

나님의 이상형을 요로코롬 만났는데

무려 고3이라그러고

게다가 이놈은 날 죽일듯 쳐다보고있으니

정말 스스로 땅으로 꺼지고싶었음.

 

 

 

"무슨 곤데."

 

 

엥?

뭐람?

무슨고냐고?

무슨 고등학교냐고 물었음?

 

그럼 나 통한거임? ㅋㅋㅋㅋㅋ

와 나 동안으로 인정받았다!!!!! 방긋

 

ㅋㅋㅋㅋㅋㅋ

너무 기쁜나머지 콧구멍이 벌렁거림

(그때 그 기분은 아직도 생생함 ㅠ_ㅠ)

하지만 마음껏 기쁨을 표현못하고

바로 무표정 들어가주심.

 

 

"OO곤데.. 요."

 

 

내가 2년전 졸업했던 고등학교이름을 댐.

이래도 들킬염려는 없어보였음.

어차피

난 거기 없을테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신남.

 

아, 정말 쫄은 티내려고

끝에 '요'자를 붙여주는 센스도 잊지않았음.

흐흐흐흐흐

 

 

"OO고에 이런애도 있냐?"

 

 

...................

................  디잉

 

 

나 농락당한거임?

ㄴ허ㅣㄴ어히ㅏ너히 엄마 보고싶어

ㅠ_ㅠ

 

 

그 말이

"OO고에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애도 있냐? ^^"

라기 보단

"OO고에 요딴식으로 생긴애도 있냐? -_-"

라고 들렸음 분명히...

 

아니야!!

나 OO고등학교 나왔다거!!!

폭풍눈물 흘리려던걸 참았음.....

흑흑흐,,,

 

 

 

-------------

 

아이고 길어요. ㅠ

곧 또 올릴게요

스압때문이니 너무 뭐라하지 마세요 흑흑

 

나 폭풍눈물 흘릴거임!!!!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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