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의 나이로 피자헛에서 배달 알바를 하는 중입니다.
저희 매장 앞 골목은 일방통행길입니다.
여느때와 같이 왼쪽에서 차가 들어오는지를 확인하고 오른쪽으로 나가는데
이게 웬걸 어떤 미친놈이 차를 끌고 들어와서 바로 접촉 사고가났습니다
저는 이제 엑셀을 땡기다가 브레이크를 바로 잡았고
그놈은 절 보고 급브레이크를 잡긴했지만 접촉사고가났습니다.
다행히 속도가 거의다 줄어서 제가 날라가거나 그런 큰일은 안났지만
그 차의 운전자쪽 앞범퍼가 제 스쿠터 앞바퀴를 덮쳤고, 범퍼 아랫부분이
찌그러졌습니다.
급브레이크와 충돌 충격때문에 허벅지와 오른쪽 갈비뼈에 멍이 들었습니다.
차의 운전자가 내리더니
"이 개xx야 아 조카 너 여기(왼쪽앞범퍼) 어쩔거냐?"
이런말을 하는 것입니다. 일방통행에다가 지가 역주행 해놓고선 나한테........
까무잡잡하고 키는 180이상에 우락부락하니 30후반, 40대초반 아저씨였는데
대꾸하고싶지만 아무말이 안나오더군요....
저도 180이기는 하지만............말라서........... 그리고 그아저씨가 진짜 험악해보여서...
그렇게 실랑이를 벌이다가, 아저씨가 저한테 조카 쏴대고 주변에 사람들은 모여들고
그러니까 그 아저씨가 쿨한척,
"아 됫다 그냥 가라" 이러는 겁니다. 아저씨가 차에타자마자 핸드폰에다가
그차 번호 찍어놓고 통화눌러서 저장해놨구요
내참 기가 막혀서 일방통행길 역주행 에다가,
저를 박아놓구선 미안하다는 한마디도 없이 그대로 역주행 해서 나가길래
점장님한테 말씀드리고, 배달을 갖다온후 112에 뺑소니로 신고해서
차번호 대고 그러니깐 바로 검색되대요 ㅎㄷㄷ;; 경찰이 무섭긴 무서워요
아무튼 가해자를 찾아냈고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릅니다. 사고처리해놔서.........
갈비뼈쪽 주먹만하게 멍든것과 허벅지에 한 4cm정도로 멍든것
그리고 팔 바깥쪽에 쓸려서 까진것 이런걸로도 병원갈 수 있나요?
미안하다고 말없이 적반하장식으로 나왔고 연락처하나 주지 않았으니
엄연한 뺑소니가 맞는 거겠죠?
진짜 억울해서 죽겠습니다. 미안하다는 한마디였으면 신고 안했을텐데...
욕만 얻어먹었으니... 너무 화나서 몸이 계속 후들후들 떨리더라구요
어떻게 판정이나고 그럴진 모르겠지만. 일단 신고를 했고 조사하고
지금 집에 돌아왔습니다.
뭐 합의 이런거 봐주고 제가 어떻게 해야될 일이 있나요?
처음 사고난거라서, 그리고 그사람 역주행으로 인해 사고가 난 것이니깐
어떻게 될런지............저보다 인생을 많이 사신 분들의 도움을 받고싶습니다.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