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붙잡으러 갔다가 지금의 남친을 만났어요
와 우 제목부터가 클릭하고 싶어지지 않음?ㅋㅋㅋ자극돋네
스압조심
그냥 뭐 판을 읽는 사람이라면 모두가 아는 음슴체 쓰겠음...
안녕하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지송![]()
나님은 그냥 보잘것 없고 비루하고.... 잉여킹을 달리고 있는 경기도 변두리에 사는
20대 여자사람임... 내가 잉여인거슨 곱등이도 앎..
닥치구 본론으로 넘어가겠슴![]()
하아...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까 다 적을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픔 지끈지끈
전남자친구와 헤어진 것부터 이야기 하겠음(지금현재의 남친과의 만남에 있어 중요한이야기★)
전남자친구는 인구의 절반이 군인이라는... 강원도에 살고있었음
그리고 전남친은 그 절반중에 한 명이었음^^^^(처음 만났을땐 대구에 살고 아는형 보러 경기도에 놀러왔다고 함 군인아닌척 ㅜㅜ)
하사였음
나 정말 잘해줬슴
하지만 그 하사님은
100일날 나에게 이별을 고했슴ㅇ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사귀게 된다면 하루에 문자 열 통은 기본으로 생각하고 전화도 2~3통 정도는 해야 된다구 생각함....
바쁘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두 하루에 한 번씩은 꼭 전화통화를 해야 된다고 생각함
그게 연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함 적어도 나는..
바빠서 연락못하는게 아니라 귀찮은 거겠징...............10초면 보낼 수 있는게 문잔댕
ㅋㅋㅋㅋㅋㅋㅋㅋ원래 서로 간섭하고 뭐하는지 알고싶고 그런게 연인아님??? ....
이런 나에게 지쳤나봄... ㅋㅋㅋㅋ한것도 없는데 뭘 지쳐.. 겉으루만 쌘척
우리사이가 원만하지않으니 잠시 생각해보자로 결론을 냈음 호칭만 바뀐것 뿐이지 우린 종종 연락을 했음
하지만...
나 님은 식음을전폐하고 폐인으로 회사를 다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회사에서 일하는데
나님은 당시 콜센터에서 일하고 있어서 목소리가 이뻐야하는데 쇳소리가 나오고..ㅋㅋㅋㅋㅋ갑자기 울컥해서 눈물이 나올떄면 "고객님 죄송합니다만 말씀이 끊겨서 들리시네요~
제가 다시 걸겠습니다^_^" 하고
끊구 흐흐허어흐허흐흐흐ㅡ흫허헝헝ㅎ엉엉ㅇ어 울고나서
일을 계속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님.....ㅋㅋㅋ찌질이..
그런데 어느날 내가 조금 귀여워하는 후배에게서 전화가 옴
이자식또한 강원도 인구 절반 중 한 명...
"선배님~~" 누나라고 부르지않음... 우리과는 조금 체육을 함..
후배가 자꾸 면회를 오라고 하는것임
아까 소개를 했지만 난 경기도 변두리에 사는 여자임
근데 후배있는곳은 원주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일주일에 한 번 쉬는 그날을 후배를 위해서 쓰기로 마음먹음 난 가슴은....안커도 마음씨는 C컵정도됨...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들었음
원주=강원도, 춘천=강원도
이거였음ㅋㅋㅋㅋㅋ 후배면회를 갔다가 전 남친을 붙잡으러 갈 계획이었음
나 트리플a형이지만 무모하고 모험심있는 여자임.....ㅋㅋ메에비...
그리고...때는 7월 31일 토요일. 원주로 후배 면회가기로 한날 / 이날 현재의 남자친구 최모군을 만났음
나님은 이날이 성수기인줄도 모르고 터미널갔다가 연가시돋는 긴~~~줄 속에서 표를 끊구 3시간정도 걸려서 원주에 도착 후배가 있는 공군 부대에 도착!!!!!
마싯는거 시켜먹구...학교이야기 세상돌아가는이야기
그리고 나님과 후배가 좋아하는 야구이야기로 꽃을 피우다가 (라라라라베어스 경찰청신화 양의지 신인상돋네![]()
)
후배는 헌병이라 4시에 또 근무 들어가야되서 아쉬움을 뒤로한채 가을에 또 오겠다는 선의의 거짓말을 한 뒤
헤어짐
버스를 타고 원주터미널로감 ==33
나님은 워낙 혼자 노는것을 좋아함 가끔 혼자 영화도 보고
가끔은 혼자 야구도 보러가고 가끔은 혼자 클럽...........엔 혼자 딱 한번 가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가 편함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걸 할 수있어서 좋음 난 차도녀임
친구가 없어서 그런게 아님이라고 말해두고싶음
원주터미널 근처에서 혼자 세시간동안 놈
까페에서 다이어리를 쓰고 노래를 듣고
터미널에서 무한도전보고 ㅋㅋㅋㅋ하니까 시간이 홀짝홀짝 잘도 갔음
그리고 때가 온거임....
사실 전남친이랑 그 전날 연락을 했었고 내가 거기 가면 어떻게 할거야? 라고 묻자
그는 "나도 너 보고싶긴한데 내일은 좀 무리다 장교들은 1년마다 근무지 바뀐다고 했잖아 그 분이랑 친해서 내일 간부들 다 회식해서 나 막내라 못빠진다"라고 했었음
나는 실망감에 빠졌지만 그때뿐이였음 못나오건 말건
나는 꼭 춘천에 갈 작정이었음. 그냥 집에 가는게 싫었음, 무서웠음
왜그랬는지는 모르겠는데 춘천에 꼭 가고싶었음
설사 그를 못만날지라도
그리고 난 춘천행 버스에 나의 몸뚱아리를 태웠음 그는 곧 회식을 한다면서 나에게 못나갈 것 같다고 말했고
문자도 성의없이 보내자 나는 조금 실망을 했음 하지만 난 괜찮았음 혼자 춘천에 가는 것이 두근두근 했음
왠지 혼자 놀러온것 같아서 설레였지만................설레임은 오래가지 못했음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엄습하는 공포감
혼자 뭐하지? ㅠㅠ 뭐하지?? 난 누구이고 여긴 어디인가
조금 씁쓸했지만 난 씩씩함.. 터미널에 붙어있는 이마트에서 혼자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바로 지쳐버려서....잘 곳을 알아보기로 함
근데 혼자 많이 돌아다녔던터라 목이 굉장히 말랐고
나는 물이나 음료수가 먹고....싶지가 않고 맥주가 땡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애주가임ㅋㅋ![]()
..이모티콘에 막걸리가 없는게 아쉬울따름...
잠실구장에서 팩소주 빨대로 먹는여자있으면 그거 나님인줄 아셈
아무튼 마침 편의점이 보여서 저기서 맥주를 사면 되겠다!!!!하고 생각을 함
혼자인지라 혼자온척 안하고 원래 춘천사는마냥 도도하게 걸어가고 있는데 편의점앞에 의자같은거 있잖슴???? 거기에 어떤 양아치같은 남자가 앉아있었음 인상도 쓰고있었음..... 그와 눈이 마주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난 얼른 눈을 깔음 내가 원래 ㅇ웬만해선 눈 안까는데 나도 모르게 깔았음..ㄷㄷㄷㄷ
그리고 눈 안깔은척 .... 하고 편의점에 들어가서 맥주들과 대화를시작
모두가 저마다 나를 먹어주세요♥ 라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봤음 5분동안 고민한뒤 입에 촥 감기는 맥주는 역시 너얏!!!!!하고
한캔을 사서 ㅋㅋㅋ편의점 문을 열면서 동시에 맥주캔을 치~익
하고 땀
그리고 마시려고 모션을 취하려는 찰라
아까 내가 눈을 깔았던... ㅎㄷㄷ한 양아치님께서 나에게
"저기요"라고 말을 건냄
난 무서워서 "네..? 저요???"
라고 반문했고
그는 나에게 "가진거 있으면 다내놔....."ㄷㄷㄷㄷ 가 아닌
"저기 죄송한데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전화번호 좀 주시면 안될까요?"라고 했음
까만 얼굴에 짧은 머리 하지만 그의 말투는 정중했음 그는 내가 번호를 안주면 안 갈것 같았음ㅋㅋㅋㅋ
난 번호를 주었고 들고있던 맥주가 쪽팔려서 뒤도 안돌아보고 사라지려고 했음ㅋㅋㅋㅋㅋㅠㅠ
걸어가는데 그에게 문자가 왔음. 집에가는 길인지 어디사는지 등등을 물어봤음
하지만...정작 내가 여기온것에 대해선 말 할 수가 없었음.....
처음본 남자가 나 맘에든다고 전화번호 물어봤는데
"아 저 지금 헤어진 남자친구 붙잡으러 왔어요"라고 할수는 없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그냥 후배면회왔다가 혼자놀러왔다고 문자를 얼버부렸음
그러자 그는 같이 저녁먹을래요??/ 라고 문자가 왔고
나는 나쁜사람인거 같지 않아서 문자를 이렇게 보냈음
"1분안에 뛰어오면 생각해볼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별로 도도하지도 않은게 도도한척했넼...
사실 이건 뭔가 드라마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나는 매우 흥미진진했음, 난 혼자였고 지금 너무나 슬픈데
갑자기 내앞에 누군가가 떡하니 나타나서 나와 놀아주겠다니
문자를 보내고서 그가 오는 쪽으로 뒤돌아서서 그를 기다릴수는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난 내가 가던 쪽 길을 향해서 서있었음 도도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구 30초쯤 지났을까 뒤를 돌아보자 그가 진짜 전력질주해서 뛰어오고 있었음, 이더운날씨에ㅋㅋㅋ
뛰어오는모습이 참 마음에 들었던 것 같음
나와 그가 있는곳은 전혀... 밥집이 있거나 술집이 있는 곳은 아니기 때문에 택시를 타고
강원대학교 후문 쪽 일명 강대후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을 향했음.. 택시안에서는 쫌 뻘쭘...ㅋㅌㅌㅌㅌㅋㅋ
그와나는 어디에 갈까 고민하다가 그가 칵테일을 마시러가자고 권유했고
함께 고고싱!
하지만 내 핸펀에는 띵똥띵똥
전남친에게서 문자가 오기 시작함
"어딘데"
몇분 뒤
"핸폰 꺼졌나"
"아니~~ 나 지금 술먹는딬ㅋㅋ"
마침 전남친님도 강대후문이셨음....그리고 그는 내가 있는 bar 앞까지 왔음 ㄷㄷ
2탄 http://pann.nate.com/b202680337
톡은 아니지만 저의 비루한 글을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며
잉여생활 인증이라도 하듯 요로케 2탄을 썼습니당! 왜냐면 저도 궁금한거는 진짜 못참거든요.... 저같은 급한성격 가지고있는 분들이 있을까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