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 용역업체직원들 교회서 신도 폭행 물의
[노컷뉴스 2010-09-13 11:47]
[광주CBS 조혜령 기자]
경비 용역업체 직원들이 담임목사 직분을 놓고 내분을 겪고 있는 광주 서구의 한 교회에 들어가 예배를 방해하고 신도를 폭행한 혐의로 무더기 입건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력 등의 혐의로 대구 S 경비업체 직원 이 모(28) 씨 등 2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8월 22일 오전 9시쯤 광주시 서구 모 교회 방송실에 들어가 예배를 준비중이던 송 모(41) 목사 등 5명을 폭행한 뒤 예배당으로 이동해 교회 강단을 점거하는 등 예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이 교회 채 모 담임목사의 목사 면직을 요구하는 임시 당회장 정 모 목사측의 경비원으로 고용돼 채 목사측이 진행하는 예배를 방해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대구의 S경비업체 직원들로, 광주 K경비업체로부터 하청을 받고 일당 8~9만원에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채 담임목사는 기독교 교리를 부정했다는 이유로 지난 4월 전남제일노회로부터 목사면직을 당했으며 법원의 면직 취소 결정을 둘러싸고 임시 당회장으로 선출된 정 목사와 수개월 동안 갈등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