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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서대로 읽으셔야 전체적인 여행의 흐름이 이해가 됩니다.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5시 20분에 알람이 울렸다.
눈이 너-무 안떠졌다..... 알람 3개 안맞춰놨었으면 그냥 그대로 자버릴뻔.....
아마 전날 너무 늦게잔 탓일거다.
근데 꿈까지 꿨다..........(도대체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쫓기는 꿈이었던거 같다.
흐릿한 기억으로는 장소가 강원도에서 서울로 바뀐걸로 기억하는데...
나... 꿈속에서 엄청달렸구만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쫓아오는 그 친구도 참... (교통편이용을 안함, 무조건 달림)
아무튼 그래서 더... 피곤했다.
자 각설하고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가 아침 7시10분에 있다.
내일로티켓도 역에 가서 구매해야되고 (내일로 플러스도 미리 준비못했다...)
혼자서 기차역은 처음이라 이래저래 헤맬 것 같아 일찍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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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8월 17일 화요일
5시 20분에 알람이 울렸다.
눈이 너-무 안떠졌다..... 알람 3개 안맞춰놨었으면 그냥 그대로 자버릴뻔.....
아마 전날 너무 늦게잔 탓일거다.
근데 꿈까지 꿨다..........(도대체 뭐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쫓기는 꿈이었던거 같다.
흐릿한 기억으로는 장소가 강원도에서 서울로 바뀐걸로 기억하는데...
나... 꿈속에서 엄청달렸구만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쫓아오는 그 친구도 참... (교통편이용을 안함, 무조건 달림)
아무튼 그래서 더... 피곤했다.
자 각설하고
청량리역에서 강릉으로 가는 무궁화호 기차가 아침 7시10분에 있다.
내일로티켓도 역에 가서 구매해야되고 (내일로 플러스도 미리 준비못했다...)
혼자서 기차역은 처음이라 이래저래 헤맬 것 같아 일찍가기로 했다.
난 내일로 플러스의 존재를 알고있었으면서도 사전에 여행준비를 미리미리 하지않아
결국 아무 혜택이 없는 청량리에서 구입하게됐다.
목걸이 정도는 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달랑 티켓 한장을 주는것을 보고는 직원한테 "망할..청량리" 라고 할뻔
5시 25분쯤에 일어나서 씻고 가방을 매고 얼른 출발했다.
수유역에서 청량리역으로 가는길
(AM 6:20)
많은생각이 들었지만.....처음 들던생각은
"뭘 빼놓고 두고 온건아닐까" 하는 생각
깜빡하는 나쁜 습관때문에 청량리 도착하기전까지 그 생각이
정말 심각하게 내 발목을 잡았다.
이게 내자신에 대한 신뢰도인가.....
새삼스래 슬퍼졌다
그런 두려운생각이 점점 사라질 무렵.. 조금씩 가슴이 뛰었다.
오늘부터 5일간은 그 무엇에도 얽매이지않고, 누군가에게 의지하지않고 혼자서 행동하고 해결한다.
날 기다리고 있는 장소, 사람들, 사건들...
모든것이 기대되고 설레고 흥분됐다.
설령 그것이 마냥 아름답고 행복하고 편안한것이 아니라 할지라도..
오늘의 기차 코스
청량리역 ▶ 강릉역 (무궁화호)
[AM 7:10 - PM 13:46]
약 7시간
강릉행 열차에 탑승했다.
이 열차를 타고 6,7시간정도를 가야한다.
열차안에는 나처럼 배낭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다.
대부분 삼삼오오 친구들과 떠나는 느낌이었고,
청량리역에서는 홀로 배낭여행가는 학생들은 왠일인지 거의 없었다.
(절대로 내가 못본거라고는 생각안함)
속으로 외쳤다.
"벌써 친구들이 보고싶어지면 안되.........! 뚜헙"
기차가 출발했고
멋진 초록풍경들이 옆으로 스쳐지나갈때마다 가슴이 뛰었다.
왜이렇게 기분이 좋고 가슴이 뛸까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에어컨이 너무 시원해서............................
................그런건 아닐거다.... (아니라고)
어느정도 흥분된 마음을 진정시키고 일정이 적혀있는 노트와 열차노선도를 확인했다.
혹시라도 내가 이상한곳으로 가고있으면............. 뛰어내려야 하니깐..
각 열차내에는 220V 충전기(돼지코)를 꽂을수있게 되어있다.
(열차의 맨앞이나 맨 뒤 쪽)
때문에 카메라배터리충전이나 핸드폰충전을위해
계속 맨뒤나 맨앞자리에 앉곤했는데...
이미 그곳에 누가 앉아있을때면
그 사람앞편으로 가서 조금 부끄럽지만... 사진을위해
철판깔고 웃으면서 충전기를 꽂았다.
^^ 하;하;핳;ㅏㅎ;;;;;;
※ 여행중에 걱정했던 부분중 하나가 배터리충전이였다.
취침계획의 경우 4박중에 3박이 찜질방이라서 어떻게 이것을 극복해야할지 걱정했다.
사진을 찍을때 무조건 많이 찍고 (이게 필카와 비교되는 '가벼움'의 문제)
거기서 좋은걸 뽑아내는 타입이라... 배터리사용이 많은편인데
이런 코레일의 배려는 너무나도 감사할다름이었다.
여행중에도 콘센트만보이면 무조건 달려가서 꽂았다.
그중 기억에 남는 일은
보성버스터미널 음료수 자동판매기 옆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았다가
"학생.......여기서 이러면안되지.. 저기서(사무실)해줄께...."라고 말씀하시는
측은한 직원아저씨의 목소리가.. 아직도 잊혀지지않는다.
주변 풍경을 관람하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배터리 충전에 너무 집착했던것이
이번 여행에 작지않은 문제점이었던 것 같다.
뭐.. 덕분에 사진은 무척 많이 찍었고,
배터리가 없어서 좋은풍경을 못담는 일이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6시간정도를 달렸을까
창밖으로 바다가 보이기 시작한다.
전날 날씨 검색했을 땐 강원도 지방엔 흐리다가 오후에 비내린다고 써있어서 불안했는데
거짓말처럼 날씨는 정말 구름한 점 없이 맑았다!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여행하는 5일간 내내 날씨가 너무 좋았다. 하느님 캄솨합니다....)
많은사람들이 내리기 시작한다.
각자 이곳에서 뿔뿔히 흩어지겠지만
다들 이 더운 여름날 배낭을 매고 여행을 하는 큰 목적은 같다는 점이 동질감을 느끼게 했다.
아무튼 내 목적지는 '대관령 양떼목장'이다.
강릉역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강릉버스터미널로 간다.
(거리는 그리 멀지않아 택시비는 2600원 정도로 부담되지않은 가격)
강릉버스터미널
이곳에서 횡계로 가는 버스를 타야된다
가격은 2,300원
혼자여행을 하다보니 할일은 사진찍는 일밖에 없다.
사내녀석이 왠 청승이냐..라고 말해도...난 정말 카메라밖에 친구가 없는걸?
아무튼 이런사진이 앞으로 많이 나올거니 알아서 좋게좋게 생각해주시길
to be continue . . .
- 대관령 양떼목장 (8.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