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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관한 개념이 전혀 없는 동생.

으니 |2010.09.17 17:28
조회 567 |추천 1

저한테는 인간쓰레기 동생이 하나 있습니다. 고 2인데ㅡ뭐 이런 인간쓰레기는 어디가나 있을 것 같긴 합니다만, 남자아인데, 동생친구들이 집에 오면 가끔오면 수근거립니다. 

 

진짜 누나라서 예뻐해 주려고 했는데, 울컥해서 죽여버리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얼마나 쓰레긴가 하면, 일전에 저한테 PSP가 한대 있었죠.

그걸 빌려줬는데, 자기가 용돈이 없다면서 그걸 팔아치워서 자기 용돈으로 쓸 정도의 인간이죠.

 

초중학교때는 메이플 같은 게임에서 사기를 치거나 다른 사람 계정을 팔아서 돈을 벌거나 했습니다. 거기다 주민번호에 대한 위험성이나 개념이 하나도 없습니다... 제 주민도 전에 10만원엔가 팔다가 저한테 걸려서 혼났죠. 누가 무슨 목적으로 사갈지도 모르는데 자기 가족 주민을 함부로 팔고...

하긴 빌린물건을 팔아서 지 주머니에 돈을 채울수 있는 인간인데 뭘 못하겠습니까만. 

그리고 "어? 그게 왜 잘못이야?" 라고 합니다.

 

민증이 나왔는데 아직도 자기 누나 주민으로 멋대로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을 해서 거래를 하거나 해서, 아예 싸이렌24에 주민등록 도용방지를 걸었죠.

(그냥 쓰는게 아니라 이미 성인이 된 누나 계정을 갖다가 파니까요, 이 미친놈이.)

 

매년 학교에는 선생님에게 욕하거나 대들어서 불려 가고 있으며, 초 3학년 무렵엔가는 직접 제 지갑에 손대다가 걸려 혼난적이 있는데, 최근에 도둑질은 없습니다. 지금은 절대 주지 않는다고 해도 강제로 "강탈" 해 갑니다.

 

(남자친구에게 받아온 물건 역시 마찬가지. 도둑질이 강도로 바뀌었을뿐 차이는 없는 듯. 거기에 주지 않으면 머리를 때리니까요. 하긴 동생 중학교때 재미삼아 팔씨름 하다가 졌다고 조카 약하네 ㅋㅋㅋ 하더라만...)

 

그리고는 이제 눈앞에서 빼앗아 갔으니 "강탈해 가는건" 괜찮다는군요.

몰래 가져간게 아니니까...

 

그리고 남자친구와 데이트를 하거나 하면 그 데이트로 받아온 물품(...) 을

서슴없이 탐내고 어쩌다가 간식을 받아오면 자기가 말도없이 처먹어 버리거나 합니다.

(물론 먹지마(가져가지마), 라고 말해도 자기 맘에 들면 말을 듣지 않습니다.)

 

집에 돌아와 시원하게 에어콘을 틀어놓지 않았다던가, 밥이 없다던가 하면, 또 머리를 때리면서 왜 밥이 없냐, 잉여새끼야 너 집에서 하는게 뭐냐. (저도 일단은 학교 다닙니다.) 더운데 왜 에어콘 틀어놓지 않았냐...

 

그냥 단순히 말을 안듣는 정도가 아니라, 남에게 있는 피해 없는 피해를 다 주면서 아무렇지도 않아합니다. 당당한건지 뻔뻔한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있으면 진심 사기꾼이나 인간말종으로 자랄 것 같고, 더이상 안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슨 뛰어난 능력이 있는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거기다 남자라고 설거지를 하거나 집안일은 절대 손대지 않으며, 남의 돈이나 가벼운 사기정도는 솔직히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합니다. 성적은 언외사과 해서, 6. 5등급입니다. 7등급 두개에 5등급 한개 6등급 한 개 입니다. 그런주제에 "까짓거 서울대 연대 들어가지 뭐" 하면서 대학을 우습게보고,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고민도 없고, 관심사는 남자아이 답게 스포츠 부분에 약간 있는것 같긴 하지만, 직업으로 할정도는 아닌 듯 하고, 일단은 이과생인데..

 

솔직히 말해 성실하기만... 아니 최소한 자기 관심분야만 있다면, 능력은 없어도 괜찮습니다. 근데 하고 싶은게 없는 주제에 돈욕심은 많은데 범죄감각까지 없다는겁니다... 

 

 학교에서도 뻔뻔하고 싸가지 없기로 유명해서, 선생님도 골머리를 앓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부분에 있어서는 친구들에게도 선생님들에게도 자타공인인것 같습니다.

 실제 매년 선생님 말꼬리를 잡거나 대놓고 빈정거리다가, 반성문 받아오거나, 부모님이 학교로 불려가거나 하니까요.

 

지금이야 고딩이니 학교에서 불려가는 걸로 끝나지,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공부를 못하는건 괜찮습니다만, 문제는 인성입니다.

 

 

근데 문제는, 당장은 특별히 큰 죄를 지은것도 아니라 소년원에 넣을수도 없고, 오히려 당당하니까 자기밥그릇 하나는 할 수 있다, 뭐 그렇게 말씀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타고난 성격탓인지 몰라도 지금의 추세로 그다지 건전한 인간으로 자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어렸을때나 젊었을때 방황은 그래도 누구나 조금씩 하고, 저도 꽤 자기세계가 강해서 힘든 성장시기를 보냈기때문에, 가능하면 동생을 이해하려고 합니다만.

 

저나이를 처먹으면 보통 기본적인 범죄에 대해선 아는데(살인이나 도둑질은 범죄지같은),  아무렇지도 않아하기 때문에 나중에 경찰에서 쟤 은팔찌를 채우러 올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제동생은 뭐가 떨어지는 걸까요. 그냥 범죄만 안 저질렀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저도 힘도 없고 약하디 약한 누나라서, 동생을 제지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습니다. 화를 내고 "너는 인간 말종이야!" 라고까지 욕했는데, 전혀 개선이 되질 않아요.

 

원래 고 2정도 된 남자아이는 다 이정도는 하나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남자친구가 "그 자식은 진심 인간 말종으로 자랄거야" 라고 말하면,

제가 "아직 어리니까 내가 1년만 참으면 금방 철 들거야, 나이 먹고 군대 다녀옴 달라 지겠지" 라고 말합니다만, 솔직히 이젠 저도 자신이 없습니다...

 

이런 동생 두신분들, 해결책을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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