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그냥저냥 직장생활 하고 있는 뇨자입니다.
제목보시면서 다들 눈치채셨겠지만
그래요.. 저 남들이 보면 다들 뚱녀라고 부를정도의 뚱뚱뇨자입니다.
톡커님들의.. 많은 지식과 상식을 좀 얻고자 ..
용기내서 몇자 적어보니 악플다시려고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바로 Back Space 눌러주세요 <-뒤로뒤로 ~
ㅠㅠ 다썼다가 지워져서 다시 쓸라니 민망하네요 거참...
어쨋든 바로 본론 ㄱㄱ (음슴체 따위 개나줘버리겠어요 ~)
저는 원래 뚱뚱하진 않았었네요..
고2에서 고3올라갈때쯤 부터 막막 살이 불어나기 시작했어여
원래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이 아니였었고..
그렇다고 고2 때부터 전에 먹던것보다 막 먹었던것도 아니였구여;
(똑같진 않아도 엄청 더 많이 먹은건 아니에요)
제가 볼땐.. 아무래도 고2때 수술받은 후부터인듯 한데요..
뇌하수체선종이라는 병명으로 수술을 받았어요.
이건 뇌하수체에 물혹이 생겨서 제기능을 못하게 만들어
에스트로겐? 여성호르몬이 제대로 분비가 되질 않죠..
그래서 생리도 안하게 되고, 임신증상 ? 비슷하게 오더라구요.
수술하고 약물치료 받고 하니 생리도 나오게 되고
점점 살도 빠지는듯 했었어요.. 잠깐동안은..
근데 문제가 생겼죠..
약물치료를 하게 되면 너무 독해서 일상생활을 전혀 하지 못하게 되더라구요
뭐 저희집이 제가 집에 가만누워서 약물치료를 할수 있는 사정도 아니였고,
어린나이에 복학하면서 치료를 하기 싫었어요.. 어리석었죠..
그래서 약을 끊고 20살때부터 동생하고 둘이 자취하면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약을 끊어서.. 다시 생리는 나오지 않았구요..
일하면서 스트레스 푸는것도 집에 부모님이 안계시고 눈치볼 사람이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술로 풀게 되더라구요.
그게 1년 2년 지속되니 이젠 밤에 한병~ 한병반씩 꼭 먹고 자야 될정도로
술에 많이 의존하게 되었어여..
아침에 눈을 뜨면 '아 ~ 오늘은 정말 술 먹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저녁만 되면 '오늘은 뭐에다 먹을까' 이러고 있는 제가 한심해요..
어느날 거울에 비친 내모습을 발견했을땐..
이미 돼지가 되버렸지요..
20대에 다른 또래들처럼 옷도 입고 싶고
연애도 하고 싶고,
점점 제가 저에게 자신감이 떨어지다 보니
사람들 만나는것도 싫어지고 대인기피증?
뭐 비슷하게 생기려고 하네요.
원래 날씬한 체질이엿고 이쁘단 소리도 많이 들었었어요.
그래서 전에 절 알던 동창들이나 가족들 , 친지들 다 만나기 싫어요.
왜케 살쪘냐, 살 좀빼라, 못알아보겠다는 말 듣기싫어서..
어쩌면 좋을까요..
일을 하면서 약을 병행하기엔 약이 너무 독해요..
같은 병명으로 약물치료 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저만큼 힘들어 하진 않는듯 하던데.. 유독 저만 그렇게 힘드네요
약이 안맞는건지.. ㅠㅠ
저좀 도와주세요 정말 정말 다른 또래처럼 옷입고 연애도 하고
자신감 회복해서 돌아다니고 싶어요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