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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모태솔로친구, 솔로탈출 성공기

HER |2010.09.19 13:59
조회 2,351 |추천 0

 

 

나에겐 이쁘지만 자존심쎄고 철벽녀인 친구가......ㅋㅋㅋㅋ

그래서 22년동안 남자친구 한명도 없었음

이를 답답해했던 친구 한명이 지난 겨울 미팅을 시켜줬음

그중 한분이 내친구 너무 맘에 들어했지만 내친구는......

다른사람에게......마음이....

그리고........또 다시 철벽을 치기 시작했음...

그 남자분 정말 성격 짱좋으신 분이라 우린 계속 만나보라고 재촉했지만

내친구는 그때까지 약간 떨...떠름..?ㅋㅋㅋ

2번째 만남 크리스마스이브날 만났는데

그 남자분 치마입은 내친구를 위해 자신은 후드집업을 따로 챙겨와씀
(무릎담요따윈 없다고함)

그 매너에 점점 호감을 가진 내친구

하지만, 그 매너남에게도 한가지 문제는 있었으니

문자에 자꾸 ㅇ을 붙이는 거임

예를 들어, 왱? 뭐했엉? 아니양~~이렇게....

참고로 그 매너남 마른편은 아니였음. 키도 크고 체격도 조금 있었음

그리고 내친구는 남자다움을 엄청 추구함!!

그 매너가 ㅇ 하나로 점점 깍이는 순간이였음...

 

결국, 그친구는 잠수를...꼬르륵...........................................

 

 

우린 계속 그만한 남자없다며 계속 만나보라며,..세뇌시켰음

 

 

그 뒤로 부터 8개월 후!

그 분께 슴살 여친이 생겼다는 소식에 내친구 마음이 동조하기 시작함

우린 계속 연락해보라고 재촉했지만 앞에서 말했든 내친구 자존심

너~~~~~~~~~무 쎄서 그런거 못하겠다고 우리한테 해달라는 눈치를 자꾸 보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우린 기회를 노리고있었음ㅋㅋㅋㅋ

 

드뎌 그분 여친과 빠이~하셨고, 그 소식 듣고 우리 셋이서 작전을 세움!

작전은.. 술마시다가 우리셋 걍 튀는 거였음ㅋㅋㅋㅋㅋ

이것저것 안보고 걍 튀기

우리가 먼저 그 분께 연락을 하여 술한잔 하자고 함.

 

 

그리고 바로 D-Day!!!!!!!!!!!!!!!!!!!!!!!!!!!!!!!!!!!

그런데 그날따라 시내에 사람이 너무 많은 거임! 약속시간은 10시였지만 술집에 자리가 없을까봐 우리끼리 먼저 자리를 잡아놓기로 함. 그때가 9시쯤이었음 

 

그 후

입구로 튀는 우리 볼까봐 친구를 입구에서 등지는 자리에 밀어넣고

드뎌 기다리던 그 분이 오심!!!!!!!!!!!!!!!!!ㅋㅋ

그분은 우리의 계속대로 미리 비워뒀던 친구 옆자리에 앉으셨음

근데 그 분이 친구가 잠수탄것에 대한 앙금이 남으셨는지

옆자리에 앉은 친구쪽은 쳐다보지도 않는거임.................ㅠㅠ

내 친구 완전 뻘쭘해함. 그 분 원래 술술말하시는 분이였으나 그날따라 어색해보였음ㅋㅋ

결국 그분은 술만 들이켰음

그 분이 한병을 연거푸 마셨을 때 우린 계획을 실행하기로함!

우선 친구1이 전화받더니 가방맨채로 나갔음 

그 후 친구2는 화장실간다고 해놓고 돌아오지않았음

친구3은 진지한이야기로 친구를 울렸음 (모태솔로 친구 원래 눈물이 많음ㅠㅠㅋㅋㅋ)

우는 틈을 타 친구3 아무렇지 않게 가게를 빠져나옴.

 

그리고 우린 시내 한복판에서 성공했다며 하이파이브를 하며 자축함

 

게다가 우린 나오기 전 소파 매트리스 밑에 편지와 술값을 쥐어주고 나왔음!

(그러니 이건 먹튀는 아님!!!!!!!!!!ㅋㅋㅋ)

편지에 친구를 잘부탁한다며 잘되면 우리 예뻐해달라고 온갖아양으로 설레발을 쳐댔음

속은 걸 깨달은 친구에게 연락이 왔지만 다 씹었음

 

그 후 우린 유유히 집으로 돌아옴...ㅋ.ㅋ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가 다 설레었음.

이제 솔로탈출은 틀림없다며 1일 아니면 문안열어주기로함

(모태솔로녀는 함께 자취하는 친구임. 열쇠를 미리 숨겨놨음)

 

택시의 말은 미친듯이 달렸고 집에 도착할때쯤 친구에게 전화가 오는거임

셋의 폰에 한번씩 전화가 오고 모르는 번호로도 계속 전화가 왔지만 우린 꿋꿋히 씹었음

근데 문자가 왔음 '야 큰일났다 빨리전화받아라' 

평소 이렇게 딱딱하게 문자보내지 않는 친구였음으로 우린 깜놀.

바로 전화를 했음(우린 맘이 좀 여림..................ㅋㅋ)

 

전화받자마자 친구가 갑자기 어떡해를 연발하는거임.

자초지종은 대략 그 매너남께서 계속 술마시다 기절하셨다는 거임!!!!!!!

우린 일이 꼬여가는 것을 느꼈음. 그치만 처음엔 믿지 않았음

 

하지만, "야....엄마찾는다.......어떡해..." 이한마디에 우린 상황 종료

완전 떡실신했구나 싶었음 ㅜㅜㅜㅜ그래서 어떡하지

내친구한테 곰한마리 떠넘기고 왔다는 생각에 우리 셋 달달 떨렸음

그친구가 무서워 지기 시작함 (평소에 조용한애들이 화내면 더....무섭.....)

아....1일은 물건너갔구나....친구오면 오늘 욕만 배터지게 먹겠구나...햇음

 

그리고 친구3 아는 선배들한테 다~전화+문자 햇음

차있는애과 그 매너남 집 아는 사람 찾고있었음

(참고로 예전 미팅은 친구3과 매너남 주선이였음)

근데 그날따라 사람들이 싹~전화를 안받는거임

똥줄 타들어가던 우리는 정말 음주운전까지 감행해서 시내갈 생각함

 

근데 나에게 전화한통이 결려왔음

"흐흐흐흐흐 여보세요? " 그 떡실신했다던 매너남이였음

헐.......................말도 못하고 대소변도 못가릴것같다던 그 분이

너무 멀쩡하게 전화를 받았음.....으...화나........

 

"너네가 너무 괘씸해서 장난좀 쳤다"

하는 순간 친구3 눈물 빵 터뜨림

위에서 말했듯 우린 너무 여림.

 

 

 

"잘해봐요...."

이러니 그 분 정말 흐흐흐흐흐흐 웃었음

둘다 싫어하지 않았음

 

그리고 나중에 들었는데 우리 셋 없어지고 정말 어색~어색했는데

자기들도 우리 속일꺼 회의하며 그나마 말 문 트이기 시작했다함

또 하나, 친구3의 선배와 친구들 전화+문자 안됏는데

그 매너남이 먼저  3한테 장난칠꺼니까 전화+문자오면 연락받지 말라고

먼저 선수쳤다고함

매너남인줄 알았더니 은혜도 모르는 배은망덕남이엿음

 

 

 

 

4시 쯤? 친구 집으로 컴백홈 했음

"1일......"이라고 친구가 말했음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낳는법!

우린 아직 속은거 생각하면 화가 머리끝까지 폭발할듯함

 

다음 복수 어떻게 할지 또 회의 들어감

괜찮은 복수 쩜 부탁드려유.....ㅇ...............................♥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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