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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成22年9月22日。

고베뒤지기... |2010.09.22 23:26
조회 520 |추천 0

수업이 끝나고 가라오케 가기로 했던 약속이 파토나는 바람에 벼르고 있던 이케아 들르기.

그냥 포트라이너 타고 다니면서 본거라 잘 찾아갈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마 나는 인간 네비게이션인듯... 진짜 내가 다니면서도 놀랍다.....ㅋㅋㅋㅋㅋㅋ

 

가는길에 또 공원이 있었는데 정말 큰 나무들과 갈대들 사이로 진짜 손바닥만한 꽃이 있어서

귀여운 마음에 어떤 꼬맹이가 식목일 같은날 심었나 하고 찍어왔는데

집에 와서 확인하니깐 아이구... 무덤이네 ㅠㅠ

아히루가 무언가해서 찾아봤더니 집오리라는데..

음.... 이 공원에 사는 오리를 누군가 묻어준건 아닐테고

집에서 애완용으로 집오리도 키우나;

아무튼 바로 그 공원에서 유유히 헤엄치던 오리.

 

어디를 가나 이런식.

그냥 길을 걷다보면 중간중간에 이런 공원이 참 많다.

누굴 위해서 이렇게 만들었나 싶을만큼 한적해서.

다 내꺼라고 이름표 써 붙이고 나중에 누구 데리고 오고 싶은 마음. 한가득. 정말 한가득.

생각만해도 가슴 벅차오르는 기분좋은 상상^^

 

살짝 높은 언덕이었는데도 이런 느낌이네. 좋다 정말. 난 역시 이런 체질인가봐.

저기 우뚝 서 있는 건물은 호텔.

아무래도 국제무역전시장, 시민광장. 이런게 있다보니 비지니스하는 사람들이 자주 애용할듯.

 

점점 가까워져오는 이케아.

맨날 책에서만 보고 블로그에서만 보다가,

상하이에 가서는 완전 홀딱 반해버렸던 그 이케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하이 이케아와 고베 이케아는 매우 다른 느낌.

같은 이케아이지만, 역시 나라가 다르고 문화가 달라서인가?

그리고 생각보다 손님이 없다는 것도 놀라웠다.

상하이에서는 엄청 북적거렸는데.

오히려 이곳이 더 북적거릴 줄 알았는데 나의 오산.

그리고 가드닝을 좋아하는 나라답게. 엄청난 가드닝 용품들....

 

무거운 가방은 라커에 넣어 두기 위해 잠시 앉아서 짐 정리를 했던 쇼파.

와서 영화 보고 쉬라고 아예 만들어놨다........ 저 쇼파에 앉아 있다보면 잠도 잘 수 있을듯.

근데, 라커 키는 참 인상적이면서도.... 흠흠흠.......스푼과 포크. 근데 너무 커;

어차피 이케아는 노란 이케아 전용 커다란 쇼핑 백을 사용하니깐 넣어버리면 상관없다지만; 그래도;

아무튼 어차피 무료인거 우리나라처럼 귀찮게 동전 넣을 필요 없어서 굿!

 

이게 바로 이케아의 행복.

스태프 핫도그 뺨치는 저 핫도그가 100엔.

솔직히 일본에서 100엔은 자판기에서 음료수 하나도 못 뽑아먹는 돈이다.

마트에서 할인을 해서 정말 운이 좋으면 100엔으로 물 한 병 살 수 있는 정도?

아무튼 이런거 위생상 점원이 다 돈 안 받는 스타일이라서.

자판기가 있다 식권 자판기.

거기서 식권 뽑아서 가면 저렇게 뜨끈뜨끈 바로 데쳐서 기름 쫙 뺀 소세지를 얹어 준다.

그리고 케찹과 머스타드, 크런치와 오이피클은.

셀프바에서. 근데 이게 또 한국인인 나는 익숙치가 않아서 마구 마구 더러운 몹쓸 데코레이션-_-

 

하나 입양하고 싶었던 캥거루 인형. 침대 위의 내 옆자리를 메꿔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희망.

그리고 놀랄만큼 넓었던 가드닝 매장.

특가 판매중인 조리개가 너무 예뻤지만 내가 저거 사다가 어디다가 써 ㅠㅠ

 

상하이에서 사지 못했던 어린이용 나이트 조명을 찾아 다니다가.

또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저 조명갓에 띠용*0*

난 하여간. 좋아한다 반짝 반짝.

왜 우리나라는 220v인거야 ㅠㅠ 그나저나 조명은 상하이 이케아를 추천.

 

내가 받는 JASSO장학금이 얼마나 큰 돈인지 제대로 느끼고 온 오늘.

이케아의 특징. 이렇게 방을 실제로 꾸며놓았을 때 어떤 식으로 배치가 가능할지,

어떤 가구와 어떤 가구를 매치하는게 좋을지 미리 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저 방들이 저렇게 꾸며져 있고 옆에 써 있었다.

이 방에 있는 모든 가구를 사도 80000엔이 안됩니다. 라고......후덜덜.

 

와아 저 젖소, 멀리서 보고 엄청 탐나서 다가갔더니

대박 가격 최고. 왜 그런가 했더니 진짜 젖소털은.. 아닐테지만.

뭐 천연가죽이라고 써 있었음.

아무튼 저런거 원츄.

그리고, 저렇게 대량으로 DIY. 그리고 불필요한 디스플레이나 광고는 생략.

그래서 이케아가 가격을 낮출 수 있는 거 아닐까.

 

어린이 코너에 있던 인형이랑 놀기 으하하핫^*^

누가 저렇게 멍멍이는 다 걸어놨나 몰라 으컁컁~

 

가는길에 샀던 빵인데 집에 와서야 뜯어서 냠냠.

근데 가격대비 맛은 별로였어.

저 가격에 돈 좀 더 주고 동네 베이커리 갈래.

아 보기에는 괜찮았는데 말이지....

 

오늘 저녁 메뉴는 생선에 잡채.

근데 생선에 왠 카레향 듬뿍 나는 소스.... 차라리 카레면 괜찮은데. 뭔가 특이한 향.

잡채는 말이 좋아 잡채지 무슨 실같이 가느다란 당면과 고기 몇점.

근데 또 이건 소스가 맛있었단 말이지.

아무튼 요즘 밥을 진짜 밥그릇 가득 먹고 앉아서 컴퓨터 하고 누워서 일기쓰고.

멍때리다 잠들고, 드러누워 통화하고 이랬더니.

도로 배에 살이 찌는 기분.

당분간은 체중계에 올라가지 말아야지 크크크.......

 

근데 이 아줌마는 살이나 빠지고 아프기나 하고-_-

쯔쯔쯔 진짜 걱정되서 살겠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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