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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나기 위해 떠난 첫번째 여행 - 화성시 궁평항 -

 

 

 설마설마 했는데 예상했던대로 아침부터 높은 하늘이 반겨준다

 

제대로된 가을 분위기가 풀풀 나는 첫번째 맑은날 !

 

이런날 연휴라고 집에있다는건 말 그대로 '죄' 황금같은 연휴와 하늘은

 

"그래 여태 비내리는거 기다리느라 고생했는데 오늘은 내가 시워~언 하게 쏜다!"라고

 

말하는 것 같아 안떠날래야 안떠날 수가 없다 !

 

그래서 간만에 바다를 보러 갔다온 곳 !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궁평항'이다.

 

 먼저 서울역에서 수원까지 무궁화호를 타면 35분이면 간다 ( 운임 2600원 )

 

 

 

수원역에서 나와서 AK프라자에서 길건너지말고 바로 앞에서 400, 400-1, 990 중에 하나를 골라타면 된다

 

참고로 400-1과 990는 서신터미널이 종점인데 서신터미널에서 궁평항으로가려면 400번 버스를 타야된다

 

근데 400번 버스가 다 궁평항으로 가는게 아니라 몇대만 앞에 붙어있다 궁평항으로 가는지

 

그걸로 바꿔타던가 아니면 수원역에서 미리 궁평항가는 400번 올 떄까지 기다렸다가 타던가 해도

 

상관없다.

 

 

↑서신터미널사이좋게 한대씩 다 있다 400, 400-1, 990

 

 

이젠 시골에서만 볼 수있는 정겨운 '상회'라는 간판.

 

 

조금 기다리니 온다 ! 저게 없는 400번은 서신터미널까지만 운행하고

 

저게 있는 400번은 궁평항까지 간다 서신터미널에서 궁평항까지는 버스타고 약 10분정도 걸린다.

 

 

 

썰물이되면 바닷길이 열려서 차가 드나들 수 있기로 유명한 제부도!

 

이 곳에서 제부도, 대부도 이런 곳이 다 가깝게 있다

 

 

 

궁평항에 도착!

 

내리자마자 왠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지 여기가 꽤나 유명한 곳인가보다

 

아니면 나만 모르고 있던건가?

 

 

 

내가 왔을쯔음은 썰물상태 ! 내가 갈 때쯤 이 곳에 물이 가득찬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주도록 하겠다!

 

 

 

방파제에서 낚시를 즐기시는 강태공 여러분들과 배를 빌려서 바다낚시를 나가시는 강태공 여러분들이

 

엄~청 많다 ! 방파제쪽으로 갔을 때 낚시를 하지 않는 사람은 아버지를 따라온 가족들과

 

나뿐 -_-..

 

햇살도 좋고 !

 

경치도 좋고 !

 

바람도 좋은데!

 

 

↑ 이런건 좀 안좋잖아? 뭐 찍은거야 하나만 찍었지만

 

방파제에 가면 낚시하시던 분들이 그대로 버리고 가신 쓰레기들이

 

너무 많아서 좀.. 안좋았던 부분

 

 

 

 

 

라즈베리필드 - 토요일 오후

            ♬

도나웨일 - 도레미

 

 

 

 

그냥 뭐 하는 사람들 많길래 나도 한번 해봤어 -_-..

 

쑥쓰럽구만.. 예전엔 술집가면 민증검사 필이었는데

 

막상 내 얼굴 내가 보니까 이젠 아저씨가 다 됐구나..

 

 

 

수산물직판장이 꽤나 크게 조성되어있다 !

 

저기 주차되어있는 차들이 다가 아니야 이 들어오기 전부터 방파제 입구까지

 

나들이온 사람들로 차들이 가득가득 !

 

저 안에는 뭐가 있는지 한번 들어가봐야지..

 

 

 

사람들이 꽤나 많았고 여기저기 흥정하는 활기찬 소리들 !

 

 

 

 

안에서 구입을 하면 회 같은건 2층가서 먹거나 1층에도 자리가 있는 곳이 있고

 

구이류 같은 경우는 밖에 테이블들이 아주 많~~~이 있는데 대하나 조개 같은거

 

사다가 구워 먹을 수 있다 !

 

어딜가나 보이는 가을전어들.. "전어를 구우면 그 냄새에 집나간 며느리가 들어온다" 그러고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다"라는 말까지 있을정도로 유명한 '가을전어'를 맛보지 않고가면

 

그것도 나름 경범죄에 포함되겠지? -_-;

 

 

 

지금부터 가게하나 추천하겠다 !

 

전어를 먹으려고 여러가게 물어봤는데 한 세번 퇴짜맞았다 ㅠㅠ 뭐 퇴짜랄 것도 없이

 

혼자 먹으려니까 거의 다른 손님들도 많기에 신경도 안써주는 분위기..

 

그러다가 이 집에 왔는데 사장님이 참 친절하시고 잘해주셔서 아무래도 이런 집을

 

그냥 내 마음속에만 간직하는 것도 나름 '중형'에 가깝기에 이렇게 사진을 찰칵 !

 

이 직판장이 건물이 두개가 있는데 위쪽에 수산물 직판장 사진에서 보이는 건물말고

 

안쪽 건물에 있다 직접 글로 다 적으면 노골적인 홍보가 될 것 같으니

 

사진속 노란 동그라미를 잘 참고하길 바란다 !

 

아 이건 다 먹고 찍은건데.. 일단 가을전어를 먼저 소개해야겠지?

 

 

 

전어 한접시 10000원 짜리를 시켰다 일단 밑반찬 세팅 되어주시고 !

 

 

잠시 뒤 등장해주시는 전어님 ! 만원짜리인데도 이렇게 푸짐하게 주신다 !

 

전에 속초에 갔을 때도 오징어회를 이거보다 약간 적게 주셨는데도

 

많이 남기고 와서 나름 신경써서 많이 주셨는데 다 먹을 수 있을까 내심 걱정을..

 

하였지만..

 

그건..

 

다..

 

쓸데없는..

 

것이었다!!!

 

 

 

 

사실 전어를 먹어본건 이번이 처음이야 뭐 가을전어 가을전어 말로만 들어봤지 상당히 맛이 궁금했거든

 

일단은 뼈째로 씹어먹는 생선인데 뼈가 그렇게 억세지가 않아서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맛이 일품이고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다"라는 말의 이유를 알았지 !

 

그것인즉 보통 우리가 먹는 우럭 광어 오징어 뭐 이런 회는 먹다보면 점점 입안에 비린 기운이 도는데

 

희안하게 전어는 먹을 수록 입안에 비린 기운이 아니라 고소~한 기운이 돌더라고

 

나중에는 전어구이도 먹어보고 싶은데 어쨌거나 나 회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한접시를 다 비워본건 처음이네 ㅋ

 

 

 

초토화된 전어회와 초장 -_-; 회를 좀 드신다 하는 분들은 간장에 살짝찍어 먹는다는데

 

난 아직 한참 멀었나보다 ㅋㅋ 뭐 초장을 찍어먹었어도 그 고소한 기운이 입안에 감도는 맛은

 

느낄 수 있었으니 나름 성공한거지?

 

 

짠 다시 돌아와서 ! 사장님에게 "사진한방 부탁드려도 됩니까? " 라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하시며

 

혹시 블로그하냐고 물어보시던 사장님.. 왠지 사장님도 블로그 하시는 것 같던데 깜빡하고 주소를

 

못물어봤던..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사장님 !

 

 

맛있는 가을전어를 먹고 나와보니 쩌렁쩌렁한 앰프소리가 나를 이끈다

 

마치 홍대놀이터에서 발걸음을 부르듯이 도착한 이 뒷편에는 각설이 공연같은걸 하고 있었다

 

 

불쇼도하고 관객과도 함께하고 한시간정도 발을떼지 못하고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봤다

 

 

너무 정신없이 본 탓일까.. 어느새 내 손에는 3천원짜리 엿이 한 팩이 들려있었다 -_-..

 

 

공연을 보고 바로 뒷편에 이렇게 서해 방조제가 모습을 보인다

 

보기 좋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인공적인 바다 모습이 씁쓸하기도 하고..

 

 

뒤쪽으로가서 보니 갑문 뒷쪽은 이렇게 생겼다 신기할 따름이다

 

 

실컷 구경도 하고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먹고 하니

 

벌써 갈시간.. 너무 정신없이 구경해서 물이 차오르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

 

어느새 성큼 다가와버린 가을 !

 

가을의 멋과

 

가을의 맛을

 

느끼러 궁평항으로 한번 놀러가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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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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