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평소 톡을 즐겨보는 22살 쌈디닮은 여대생입니다
긴 서론은 모두에게 별로니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진은 이야기 끝에 올리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요즘 대세인 음슴체를 좀 쓰겠음, 캬
자 ,
==========본론=====================================================
요즘 톡을 보니
동생을 괴롭히는 언니오빠들이 참 많은것 같음
난 우리 언니만 그런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서 다행이었음
(울언니가 비정상인게 아니란게 다행이라는 뜻)
우리 언닌 나보다 3살많은 25살임
약 20년전부터 나를 괴롭혀왔음(심증+물증 다 있음)
1.
난 우리 엄마보다 우리 언니가 훨배 무서움
그게 다 어릴적 생긴 트라우마 떄문임
우리집은 엄마아빠가 맞벌이 하셨기 때문에
아주 어릴때부터 언니랑 밤 늦게까지 집에 둘이 있는 경우가 많았음
내가 유치원 다닐때
그 기간쯤 우리 유치원에서는 학예회 준비로 바빴는데
우리반은 '선녀춤'을 추기로 해있었고
난 나름 센터 선녀를 맡게 되었음^-^
우리반 선생님은 선녀 머리(토끼귀머리)를 해야 하니
혹시라도 엄마가 머리 자르려고 하면
학예회 끝난 후에 자르라고 신신당부했음
난 선생님 말 잘듣는 모범아이었기 때문에
엄마한테 신신당부했었음 (옆에선 언니가 깨알같이 엿듣고있었음)
그러고는 어느날,
무슨 일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니랑 집에 둘이 있는데 싸웠었음
티비에서는 순풍 산부인과 오프닝송이 흘러나오고 있었던 기억이남
언니가 뭐라뭐라고 했는데
내가 말을 안듣고 깽깽거리니까 언니가 갑자기 부엌으로 달려감
그리고 부엌용 가위를 가져옴
그리고 내 머리를 잡고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함![]()
나는 선녀춤 춰야한다고 잘르면 안된다고 소리를 질렀지만
이 마녀같은 언니는 끝까지 잡고 놔주지 않음
결국 자르지는 않았지만 난 울다가 거의 실신함
십여년이 지난 오늘, 언니는 그런 기억 없다고 발뻄하지만
난 아주 생생하게 기억함 그날 이후로 난 엄마보다 언니를 더 무서워함
2.
어렸을 때 얘기 하니까 하나 더 생각이 났음
내가 초딩때 119 구조대나 경찰청 사람들 , 공개수배 24시 이런 프로그램을 많이 했음
난 솔직히 토요 미스테리에 나오는 피흘리는 하얀 소복 입은 귀신보다
공개수배에서 띠.띠.띠.띠.띠.띠.띠.띠. 하는 음악과 함께 뜨는
범인들의 몽타주가 오천배 더 무서웠음
언니와 나는 부모님이 없는 집에서 덜덜 떨면서 그걸 꼭 봤음
열혈시청자였음
근데 열받는건 꼭 한참 무서워 질때쯤 되면 언니가
'야, 현관 가서 문 제대로 잠겼는지 확인하고와'
이랬음
그 소리 듣는 순간 가슴이 먹먹해져옴..
문 잠궜는지 확인하러 갔을때
그 몽타주에 있던 범인이 문을 확! 열고 들어와서
날 칼로 찔러죽일것만 같았음
프로그램 시작전에 확인 했어도
중간에 또 시킴ㅡㅡ
우리집 그렇게 큰 편은 아닌데 거실에서 현관까지 가는 그 어두운 복도가
난 그렇게도 무섭고 길게 느껴졌음
가위바위보해서 지는 사람이 갔다고 오자고 사정을 하면
가위바위보를 하긴 함.
근데 내가 이기면 자기가 이길때까지
3판 2승제, 5판 3승제 계속 늘려가면서 이길때까지 함
자기가 첫판에 이기면 얄.짤.없.음.
문잠근거 확인 하러 가서 보고있으면 뒤에서 그렇게
악!!!!!!!!!!!!!!!!!!!!!!!!!!!!!!!!!!!!!!!!!!!!!!!!소리를 지러서 날 실신시킴...
(울언니 목청 짱임)
소심하고 겁많은 동생을 그렇게 놀래키는게 이 마녀의 낙이었음...
몇년전에 언니가 방청소 하다가
내가 초 2때 언니에게 쓴 편지를 발견했는데
"언닌 친구도 없어? 왜그렇게 날 괴롭혀? 날 좀 그만 괴롭혀 제발.. "
이라고 써있었음
나도 언제 썼는지는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몹시 절박해보였음
오죽했으면 언닌 친구도 없어?라고 했겠음?
3.
이건 가장 최근의 일임
우리집과 학교가 멀어서 난 학기중엔 집에 없음
방학때면 잠깐씩 내려오곤 함
우리 언니는 내가 내려올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음
이번 방학때 언니는 날 놀릴 방법을 연구했던게 틀림 없음
그건 바로..!
발목잡기 놀이임!!
내가 컴퓨터를 하고 있으면
거실에서부터 기어옴...
그러고는 내 의자밑으로 기어가서 내 발목을 확! 잡음
나는 당연 깜놀래서 소리를 지름
그럼 좋다고 배를 잡고 바닥을 뒹굼.....
다시 말하지만 25살임
이걸 무한반복함
물론 할때마다 놀래진 않지만 난 소심하기 때문에 좀 잘놀래는건 사실임
이런걸 몹시 즐김
어느날은 내가 설거지 하고있는데
거실에서 부엌까지 기어오다가
자기혼자 식탁 부근에서 빵 터져서 발목잡기에 실패했음
하지만 성공했더라면 난 언니 머리위로 접시떨어뜨렸을꺼임
이거를 며칠 하더니
오늘 아침부터는 다른걸 발명했음
경상도 여자 답게^^ 나는 스킨십 이런거 매우 싫어함
(남자가 하는건 좋음..
)
그점을 이용해서
티비보면서 누워있거나 침대에 누워있을때
살며시 와서 다정하게 손을 꼬옥 잡음..
아깐 몰래 기어와서 발목에 침묻혀서 뽀뽀함![]()
참고로 우리 언닌 위장이 안좋아서
그 특유의 입냄새가 좀 남..침에서;;(언니 미안;;;;)
암튼 이럴때면
이건 뭐,
무서운게 아니라 그냥 싫음
너무 싫음 싫어서 소리지르고 난리침
그걸 또 좋아함 깔깔대며 뒤집어짐
무서운 여자임
===================================================================
아 마무리 어떻게 해야하지?;;;;헐..;;
사실 이거 말고도
진짜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방금 언니가 기어와서 발목 잡는 바람에 놀래서 까먹었음
이 이야기가 톡이 된다면
2탄 올리겠음
2탄은 나를 괴롭히는거 + 남자친구 괴롭힌 에피소드에 대해 쓰겠음
기대해도좋음
자 이제 사진 공개하고
난 진짜로 사라지겠음
^^
-언니랑 나랑 어렸을 때임
- 이건 우리 언니 어렸을 떄임
어릴때는 진짜 이뻤는데 마의 16세를 못넘긴 케이스임ㅠ.ㅠ 지못미...
- 이건 저번달에 바람의 언덕에서 찍은 사진인데
저 개가 갑자기 울언니 뒤로 슬금슬금 오더니 응가를 배출하더니 유유히 사라졌음
응가배출장면도 찍힌거있는데 모두를 위해 그 전 사진 올림
얼굴이 잘 안보인다구요?
톡되면 증명사진 공개+싸이공개하겠음^-^
모두들 굿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