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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막내에게 조련당하는 22살 누나 이야기

막내추종자 |2010.09.25 20:53
조회 90,866 |추천 32

 헐 제가 톡이되다니


자고깨보니 톡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도원이를 낳아주신것도 엄마고 이쁘게 길러주신것도 저희 엄마예요


고백하자면 저는 사실 저희 엄마를 제일 사랑함...ㅈㅅ


저희엄마도 이거 보셨대요 우리 가족에게 좋은 추억 남겨주셔서


모든분들에게 감사해요!!!!!!!!그리고 밑에 달린 리플에 애기들이 많아서 눈호강 했음짱


고맙습니다..앞으로 도원이가 더 일치면 더 올려볼게요 ㅋㅋㅋ


조심스럽게 싸이공개...


http://www.cyworld.com/hydeist9024


추가로 배성근님의 요청 링크


http://pann.nate.com/index/index.do?action=index_main&body=board_form&boardID=202739682&preurl=http%3A%2F%2Fpann.nate.com%2Fb202739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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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본에 살고 있는 22살 여자입니다안녕

 

음슴체가 유행하길래 저도 한번 물결에 올라타보겠습니다똥침

 

 

내 인생 22년동안 절대 잊을 수 없는 날이 딱!!하루 있음

 

때는 고3말,일본으로 유학을 가기위해 남들 다 본다는 수능 만사 제쳐두고

 

일본대학에 시험을 보러가기 하루전이었음

 

그 날 우리 막내가 나온거임

 

밑에 막내 사진 첨부하겠음

 

노산이신(엄마 죄송) 우리 엄마는 링거투혼을 발휘하시어

 

힘든 출산을 견뎌내시고 침대에 누워계셨음.

 

히스테리만 잔뜩 부리던 우리 엄마가 맥없이 누워계시니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왔지만

 

새 생명의 탄생을 축복하러 갓 태어난 막내를 보러갔음

 

처음 본 순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 미칠것만 같았음

 

요것이 몇시간 전만해도 엄마 뱃속에 있었다는게 믿기지 않았음

 

아마 이때부터임.동생의 조련이 시작된 것이........

 

세월이 흐르고 흘러 막내는 이쁜짓하고 말잘하는 4살이 되었음

 

안그래도 막내에 목 맨 나는 유학덕분에

 

1년에 한번 볼까말까하는 상황이되어 사랑에 목말라 점점 미친자가 되어갔음

 

그 때 내앞에 막내가 안나타난게 다행임

 

아마 날 보러 왔었으면 증말 훌라춤추고 못볼꼴 보였을거임.4살앞에서....

 

막내의 사랑에 허우적 거리게 된 대표적인 이야기를 몇개 쓸까 함

 

(여기서부터 본론임...길어서 죄송함.....)

 

우리 막내는 날 누나도 아니고 그냥 이름을 부름

 

완전 내가 자기 친구임.나랑 자기랑 동등하다고 생각함

 

항상 이름을 부르기때문에 진행을 위해 부득이 하게 내 실명을 집어넣겠음.

 

1.한국집에 갔을때임.

 

샤워를 하는데 누가 다급하게 문을 두드렸음

 

귀신생각을 하고있던지라 안그래도 콩알만하던 간이 더 쪼그라들었음

 

나는 소심하게 누...누구세요...라고 말을 했지만 쿵쿵소리만 더 커질뿐

 

아무 대답도 하지 않는 무심한 그대였음

 

나는 더 크게 소리질렀음. 최대한 용기를 내서

 

누...누.....누구시냐구요...엄마??화장실 쓰실거에요...?

 

그 때 목소리가 들려옴

 

은지야!!!!!!!!나야!!!!!!!!!!너뭐해!!!!!!!!!!!!!

 

거기있지??다알아!!!!!!!!!!!!!!!!!!!!!!!!!

 

쾅쾈쾅쾅ㅋ왘왘왘와코아!!!!!!!!!!!!!!!!!!!!!!!!!!!!!!!!!!

 

야 놀자!!!!!!!!!!!!!!!!!!!!!!!!!!!!!!!!!!!!!!!!

 

............내가 모르는 새 막내는 어른같은 언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음..

 

비록 내 간은 쪼그라들었으나 행복했음..

 

2.일본에 돌아온 그 날 밤 전화가 왔음

 

엄마 폰으로 전화가 오면 막내가 뺏을 가능성이 농후하기에 처음부터 이름을 불렀음

 

도원이예요?누나한테 전화했네요?

 

그러나 뭔가 쩝쩝소리만 들림

 

무언가를 먹고 있는 듯 했음

 

난 알다시피 막내의 사랑에 굶주렸기때문에 대답을 하나 안하나

 

숨소리조차 예뻐서 나혼자 막 신나 떠들어댔음

 

그래도 착해서 간간히 대답해줌...

 

도원이 밥 먹었어요?

 

쩝쩝쩝쩝쩝 ....네...

 

도원이 지금 뭐해요?

 

 쩝쩝쩝쩝쩝쩝쩝쩝...네..........

 

도원이 바빠요?나중에 전화할까요?

 

그 순간이었음

 

기다렸다는 듯이

 

누나 나 지금 옥수수먹으니까 나중에 전화해.

 

이러고 엄마한테 바로 넘겨버림..

 

이럴때만 누나임..

 

그 단호한 목소리 누나는 절대 잊지 않으리

 

누나를 니편으로 만들면 그깟 옥수수 1억개도 사줄수 있음

 

너 줄 잘못탄거임.짱

 

3.내 동생은 기특하게도 먹을거 있을때마다 나를 위해 키핑해둠.

 

키핑이라그러니 부잣집 스멜남흐흐

 

그런거 아니고 그냥 구석에 밀어두는거일 것이라 짐작함

 

이거는 은지꺼~은지 일본에 있으니까 도원이가 놔둬야지~

 

이러고 챙겨놓음.

 

그 소식을 들은 나는 며칠 뒤 전화해서 확인을 했음

 

도원이 은지꺼 챙겨놨어요?누나가 먹어야지.어디있어요?

 

................................당황한것 같은 분위기임

 

....................................................키핑해뒀다며..

 

알고보니 하루하루 지날수록 유혹에 지쳐갔던 4살 어린이는

 

은지 멀리 갔으니까 오랬동안 안올거야...

 

도원이가 쪼끔만 먹어야지..이러면서 다 먹어버리고 변명에 궁했던 거였음

 

도원아 아까도 누나가 말했지요?

 

캬라멜정도는 누나가 1억개도 사줄 수 있어요

 

누나 통장에 700엔있는 여자예요짱

 

4.오늘 있었던 일임

 

어김없이 엄마에게 전화가 옴

 

막내일줄 알았으나 엄마였음....

 

ㅎ...ㅎㅎㅎㅎㅎ....ㅎㅎ...

 

난 엄마도 좋아함...ㅎ...ㅎㅎ..

 

엄마와 수다를 떨다가 막내가 보고싶다하니 바꿔주셨음

 

바꾸자마자 대뜸

 

은지야!!!!!!!!!!!!!!!!!!!!!!!

 

너 잘있니???밥은 많이 먹니???????????

 

소리지르는건 무슨 골목대장수준임.

 

..................아이들의 성장은 신비함

 

난 내 동생이 22살 여대생 친군줄 알았음

 

응 은지야 도원이 잘 있어요?했더니 또 대뜸

 

은지야 나 다 컸어!!!!!!!!!!!!!!!!!!!!!!!!!

 

나 이제 어른이야~나 다 컸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살 꼬꼬마가 지 다 컸다하니 웃겨 죽을거 같았음 ㅋㅋㅋㅋㅋ

 

ㅇ ㅏ..끝을 어떻게 내야하지...

 

막내에게 메세지라도..쓸..게요..

 

사랑하는 김도원님.누나예요.은지가 아니라 누나예요.짱

 

누나는 아직도 도원이가 태어났을때를 기억해요

 

작은 손짓하나,발짓하나 너무 사랑스럽고

 

숨소리도 잘 들리지 않아,부서질것 같아 만지기도 겁이났어요.

 

그랬던 도원이가 벌써 4살이네요.

 

누나는 이 글에 악플이 달려도 계속 남겨둘 생각이에요.

 

우리 도원이가 커서 사춘기가 올때도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잠시나마 방황하고 힘들때 이 글을 읽으면서

 

도원이가 사랑스러워 미칠것만 같은 누나란 사람도 있다는걸 기억해주길 바라요.

 

도원이는 참 소중한 존재고 누나는 도원이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다 해줄거에요.

 

하지만 개념같이 챙겨야만 하는것도 있다는것도 가르쳐줄게요.

 

사랑에 눈이 멀어 널 막키우진 않을거에요.누나가 약속할게요.

 

누나는 이세상에 천사가 있다면 도원이일거라고 믿어요.정말정말 사랑해요.

 

추천수32
반대수0
베플>.<|2010.09.29 11:58
저희 막내동생는 4살 입니다^.^ 첫째(아들) 24살/ 둘째(저에요 !딸) 20살 /셋째(딸) 18살 / 막내(딸) 4살 ! 저희 여동생도 귀엽죠 ? >.< 귀여우시면 동감 꾸욱 ! ~ ㅋㅋㅋㅋㅋㅋㅋ 막내가 제일 많이 하는 말이 시끄러워 조용히해 문닫ㅇ.. !!!!!!!!! ㅜ_ㅜ 흑흑흑 그래도 귀엽습니다 ! 베플이 되어 집을 지어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도와주실거죠 ? --------------------------------------------------------------- 우아 이런 뜨거운 반응은 처음이에요 ㅠ_ㅠ 감격감격 조심스레 저의 집 http://www.cyworld.com/01049407109 셋째 여동생 집 http://www.cyworld.com/222re 감ㅅㅏ합니다 ㅠ_ㅠ 사진 추가로 올려 놓을게요 미니홈피>사진첩>내사랑 ♡,♡ 폴더 여기에 있습니다 ㅎㅎㅎㅎㅎ 저의 사진도 ㅇㅖ뻐해 주세요 ㅠ_ㅠ 히히히ㅣ히ㅣㅣㅣ ..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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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10.09.29 08:56
동생너무이뻐요................^^ 하지만 몇년만지나봐요,,,,, 우리남매는.......지나가다 만나도 쌩까는사이 넘 사랑스럽지않나요?
베플아닥|2010.09.29 17:29
내 동생도 저럴 때가 있었지.. 그러나 어느날 산적같은 녀석으로 변했어 귀엽고 하얗고 순진하던 예쁜 내 동생은 사라지고 산적같은 놈이 하나 남았을 뿐................... 뻥 안치고 내 동생은 저 아기보다 더 예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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