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직장을다니구있는 평범한 26세女입니다.
나름...외모도 자신이 없진 않고..
성격도 매우 활발한 지라 나름..짝질을..하는 20대초반을 보낸후..
어찌어찌하다가 1년간은 애인이 없이 지내다보니..
-처음엔 연애할때 소홀했던 친구와 가족들 챙기다보니 솔로도 참 편하다고생각했으나...-
올해부턴 부쩍!! 주변에 연애를 하거나 결혼을 하거나 아이의 돌잔치...뭐이런행사들도많고(처음엔 진심으로 축하해주기 바빴으나 왼지 주변사람을.점점 잃어가는 듯한 알수없는 소외감이 들더라구요..칫...)
제직장에 언니들이 많다보니"좋을때다~애인없어??소개해줄까 니나이때 많이 만나봐~"그런얘기 ..올해들어 부쩍많이 듣게되요..(진짜루 소개해준사람은 한명두 없었음..;;)
그래서 용기내어 저두 소개팅이란걸 정말....너무 오랜만에해보았습니다..
6월에 저보다 2살많은 택배남...
결론만말하자면 까였습니다..
솔직히 저 정말 사람 잘 안가리는 스타일이라 연락처 물어보길래알려주었고(소개팅날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거든요 극장에서 눈마주치며 대화도하고...)
집앞까지 데려다주어서 고맙다고 문자로 먼저연락한것도... 새벽에 박주영선수가 골을 넣었을때 먼저 기쁨의 문자를 한것도...다음 만남을 얘기한것도....제가 먼저였습니다~
두번째만남도 나쁘지않았고 하루에 한두번씩 문자만하더니 어느날 연락이 끊겼습니다.
ㅡ0ㅡ;;사회초년생이라더니 연애할 마음의 준비가 되질 않았나보다 여기고 아픈 존심 부여잡고견뎠어요..
8월...아는 언니의 남편의 형..(아주버님이죠.)
결론만말하자면 모르겠습니다.
경기도광주토박이 분에 아는언니와 남편도광주에계셔..
강남으로 약속장소와 날짜를 정한것..역시 저였습니다(언니가자꾸나보고잡으라하더라구요..)
하...제키가 165인데저만한거 같습니다.32살이라는데 말주변도없습니다..그리고 그 세분..
시골에서상경모드...결국 그래두 서울생활했던 제가(저..가던길도 반대로오면"와~처음보는길이네~"정도로 길치방향치입니다..)바짝긴장하고 밥집 영화관 카페 찾아다니며 즐겁게 분위기 맞추어주었습니다..이날토욜이였는데 다만..고향에아버지께갈일이있어서 급하게 버스타구 인사하구갔는데 서로 경황이없어 연락처물어볼 틈도없었네요..그래두 집에 조심히 가시구 다음엔 다른영화같이보자며문자가 오길래 저도 예의있게 문자보내주고..지금1달넘게 뭐 없습니다..땡..
이틀뒤...또 지인의 소개로 퇴근후 직업군인만났습니다..
전에곰신생활하면서너무힘들었던기억에 군인은연락도안되서싫다고했지만 주선자분의 강력추천으로 부담없이 만나보려고나갔습니다..
막상 만나보니 괜찮더라구요..
까만피부에 안경과 베스트가 잘어울리고, 가끔사투리두 쓰는 부산사람이었는데
대화도 잘 이끌어나가고 왼지 예감이 좋았어요
늦은시간이라 지하철로 집근처 골목길까지 데려다주는내내 즐거운분위기였어요
그러나 "안녕히가세요" 90도로 인사하고 가고는 연락한통없었어요..
주선자에게도 아무말 없는걸 보니 제가 별로였나봐요..
아.....연속되는 실패에..내가 그렇게 매력이 없나 싶어 이젠 소개팅도 자신이 너무 없습니다..
1년째 치아교정하고 있는데 그것때문일까요..
제가...좀...통통하긴한데 가리면 몰라보는데 들킨걸까요..ㅠ^ㅠ
아님..어색한분위기풀려구 첫만남부터 넘 말을 많이 해서일까요..
별 생각이 다들어요..
쿨하고 도도하게 잊고"내자신의 삶만 만족하면돼"하며 마인드컨트롤을 하고있지만
잊혀지질않네요ㅠ^ㅠ
가끔 정말 엽기적이고 4차원적이란 말은 많이 듣지만 매사에 긍정적인 女입니당..
정말 남자들의 속을 모르겠어요...
먼저연락을해도 안되고 기다려도 연락이 안오고..
이유가 뭘까요..
소개팅에서 하지말았어야할..그런것들있음 공유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