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친구냐 사랑이냐...

나나 |2007.10.22 18:47
조회 408 |추천 0

맨날 읽기만 하다가 첨으로 글을 써봅니다...

요즘 너무 머리가 터질것만 같아서....

 

저는 지금 24살의 여자구요...

저는 친구들과 함께하는걸 굉장히 좋아했습니다..

중학교때부터 친했던 친구들 5명과  자주만나서 술한잔씩 기울이며

세상돌아가는얘기~뭐이런저런얘기~하며 웃고 떠들고그랬지요...

월급받으면 받는족족 백수였던 친구들에게 한턱쏜다며 여기저기 돈쓰고

놀러가자고 돈쓰고.. 맛있는거 사먹자며 돈쓰고.. 가깝던 멀던 버스보다는 택시만 애용하고..

그랬었죠...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요...물론 제 친구들도 서로에게 돈쓰는걸 전혀

아까워 하지않았기때문에 저도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게 머리에 박혀있었던거죠.

그러던 어느날.

제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조금 있으면 1년이 됩니다...

남자친구는 저랑 동갑인데...그냥 애인사이가 아닌 서로의 배우자로 생각하고

미래얘기도 함께계획하면서 진지하게 만나고있습니다..

남자친구는20살때부터 스스로 돈을벌어서 적금도 꼬박꼬박 넣고

스스로 돈벌어서 차도사고 집도(비록원룸 월세지만..)구해서 성실하게 살고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나도 이제 이러면 안되겠구나... 돈소중한것도 모르고

술만먹고 다니고...밤에 싸돌아다니고... 내 미래를 위해서라도 변해야겠구나 생각이 들었죠...

친구 5명중 1명이 같은 지역에 사는데...그 1명은 제게 정말 소중하고 의리가 보통남자보다

훨씬강하고 친구를 위해서 자기가 손해를 보더라도 달려와주는 그런친구가있습니다

이친구는 술을 엄청 자주 아주잘마십니다..

그런친구와 저는 조금씩... 만남이 줄여지게 되었습니다...

친구가 전화하면 너무늦었다~담에보자~ 하고 제가 먼저 연락을 한적이없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미안했지만... 예전처럼 그렇게 할수가없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만났는데 엄청울면서 서운하다고 그러더군요..

왠만해선 눈물흘리지 않는친군데... 너무 미안해서 같이 울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전처럼 술자리를 많이 할 생각은 없습니다..

남자친구도 원치않구요.. 미래를 위해서도 그렇구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남자친구 얼굴을 보면 그친구가 생각이나고

그 친구 얼굴을보면 남자친구 얼굴이 생각납니다....

 

남자친구랑 그친구랑 함께볼수는 없습니다..그럴만한 일이...있어서...

 

이런일 겪고계신분도 계신가요... 어쩔깝쑝...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