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다가 처음 글을 쓰는건데.. 처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저는 23이구.. 여자입니다..
제가 요새 남자친구때문에 너무 머리가 복잡해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하소연할데도 없어서 여기라도 글을 남겨서 답답한 마음좀 풀고싶어요..
제 이야기 들어주세요....
저와 제 남자친구는 동갑이구 사귄지 4개월 반정도 되었네요..
처음 어떻게 만났냐면.. 전 커피숍에서 서빙을 하고있었고..
남자친구는 손님으로 왔는데.. 절 보고 첫눈에 반해서..;;
3번정도 절 보러 왔다가..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몇번 만나다가 사귀게 됬어요..
처음엔 솔직히 전 그닥 남자친구를 좋아하지 않았어요..
옷입는 스타일이던지.. 성격이던지.. 너무 진지하고.. 재미없어서..
만나자고해도 맨날 제가 피곤하다구.. 담에 보자 이러고 사귀자고 몇번했는데
자꾸 말 돌리구.. 시간을 달라고 하며 피했어여..
근데 어느날 부터.. 남자친구가 너무 잘해주고 자상하고 생각도 깊은것 같아서..
제 마음이 어느새 열리더니... 결국 사랑하게 되었어요..
어느날 남자친구가.. 제가 커피숍에서 서빙하는거 별로 마음이 안내킨다고..
다른데 자기가 알아봐주겠다고 하더니 몇일뒤,
무역회사 아는분이 하시는데.. 거기 사람 구한다고 소개시켜준다고.. 데려가더군여
그래서 남자친구 덕분에 아직도 이렇게 잘 일하고있어요..
그러던 어느날 제가 차를 안가져와서.. 사장님이 제 집까지 데려다 준적이있어요
그때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남자친구 이야기가 나왔는데..
사장님이 제 남자친구를 모르시더라구.. 이름을 댔는데... 이상하져..?
제 남친이 사장님과 아는 사이라고 절 소개시켜줬는데 말이죠..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사장님한테는 내색안했어요..
그러고 한참이 지났는데.. 어느날 남자친구가.. 자기 차 팔려고 하는데..
너네 사장님이 사실것같다구.. 하더군여.. 분명 사장님은 제 남친 모른다고 했는데
이상하져.. 그래서 .. 그냥 사장님한테 여쭤봤어요 제 남친한테 차 사시는거냐구..
그러니까.. 아시는 여자분이 있는데 그분한테 사는거라구.. 그러더니..
다시 제 남친 이름을 물어보시고 어디에 전화를 하시더니..
저한테 놀라지 말고 들으라고 하시더니..
제 남친이 한번 결혼을 했었고.. 지금은 이혼 수속중이구..
또..
제 남친이 친척여자애가 있는데.. 친척이랑 완전 친하다구.. 소개해주고싶다구
자주 말한적이있었어요
그 친척 여자애가 혼자사는데요.. 어느날 그 여자애가 일주일동안 해외여행을
가서 집을 비운적이있는데 제 남친이 그 당시 집을 구하고있는 상황에서
잠깐 일주일동안 그 집에서 잔적이있구.. 저도 거기 두번정도 놀러갔었어요..
근데 사장님이 그 친척여자애 이름을 대더니.. 그 여자애가 제 남친을 쫓아다닌다더군여
물론 친척이 아니였어요... 저한텐 맨날 친척 동생이라고 하면서
큰아버지 큰어머니도 엄청 좋으신분이라구 소개시켜주고싶다고... 그랬는데..
거기다가.. 또 알고보니까 제가 지금 일하는 회사에 제 남친의 전 부인이
일했다더군여 저 일하기 바로 전에.. 그 분이 그만두면서 제가 들어간거였어요..
그리구 차는 전 부인이 파는거였고..........
전부인이랑 이혼한건.. 거의 저랑 사귈때쯤... 그 시기더라구여..
언젠가 제 남친이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 말한적이 있었어요..
자기는 여자랑 딱 한번 사귀어 봤다구.. 1년정도 만났구..
나이차이가 10살이나 났고.. 한번 이혼했던 여자라구..
근데 어느날 그 여자가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구..
전 여자친구라고 말했던것들이 다 전 아내에 대해서 말했던 거였죠..
아.. 배신감이 치밀어 오르고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눈물 조차도 안나더군여..
그날 저녁 바로 만나자고해서.. 차안에서 이야기를했어요
다 알고왔으니까 그냥 바른대로 말해달라고...
절대 거짓말 같은거 할 생각 하지 말라구..
처음 질문에 너 결혼 한번 했었냐고..
그러니.. 어디서 헛소문 듣고왔냐구.. 말이 되냐고... 그걸 믿냐고..
끝까지 잡아 떼더라구요.. 그래서 너말 믿어도 되냐고... 믿으래요..
그다음.. 그 친척 동생이라는애.. 진짜 친척이냐고...
그러니 또 잡아 떼더니.. 친척이라고 소개시켜주겠대요..
큰아버지랑 큰어머니 다같이 만나게 해준대요..
이런식으로 나오니까.. 아.. 사장님이 몰 잘못알고 계시는구나 하고 남자친구를
믿으려고 하다가.. 남친한테.. 그럼.. 친척애한테 전화해서 나 지금 바꿔달라니까..
갑자기 당황해 하면서.. 못거는거예요.. 그래서.. 지금 당장 모냐고..말하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친척 아니라고.. 자기 쫒아다니는 여자앤데.. 자기가 이용하는거래요..
남친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아파트에서 못키우게해서.. 걔네 집에 맡겨야해서
그냥 이용하는거라네요.. 전혀 아무 감정없고 그 여자애도 자기 여자친구 있는거
안다고...... 하... 이 이야기듣고 다시 결혼이야기를 했어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걔네 누나.. 친누나한테 전화걸어달라고 하니까
또 당황하더니... 이렇게까지 해야하냐고.. 하더니.. 할수없이 걸어주더라구여..
그래서 물어봤져.. 제 남자친구.. 결혼했었냐구.. 그러니까 그 누나분이.
서류상으로만 결혼한거라구.. (사실 여기는 미국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시민권이예요)
그 전 부인은 학생비자라서.. 일을 하려면 워킹퍼밋이 필요한데 시민권과
결혼하면 바로 나오거든요....
어쨌든.. 결혼은 결혼한건데 얘가 또 거짓말을 한거죠.. 알았다고 끊고..
남자친구한테.. 물었죠.. 왜 거짓말하냐고 너희 누나가 너 결혼했다 했다고..
그러니 그제서야 그냥 돈받고 서류상으로 해준거라고...
사귀는 사인데 어떻게 돈을 받을수 있냐.. 하니까.. 준다니까 받았다더군여..
아....................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너무너무 화가나고 배신감이 치밀어 올라서 너랑 도저히 못만나겠다고..
헤어지자고 하니까 붙잡더라구요.. 이제 자기 아무것도 숨기는거 없다고..
자기는 자기 과거 다 지우고 싶다고.. 말하기 싫었다구...
그래두 뿌리치구.. 좀 혼자있고 싶다고 하고.... 헤어졌어요
근데 몇일이 지나고..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싶더라구요... 왠지 불쌍한 생각도 들구..
어쩌다 그렇게 된건지... 남자친구가 왠지 그 여자한테 당했다는 생각도 들구..
어린애 꼬득여서.... 자기 영주권 딸려구.....
그래서 만나자고 해서.. 용서해주고... 다시 잘 만나고있었어요..
남자친구는 그 이후에 전화번호도 바꾸고 그 여자네 집에 맡겼던 강아지도
다시 찾아서 아시는분한테 맡겼다고 그랬고.. 사실인지 모르겠지만..
이혼수속은 이제 곧 끝난다고 하더라구요....
아.. 저 너무 바보같죠..............
이거 말고도 거짓말 한거 같은데 몇개 되는데요..
아직 이거는 사실인지 거짓인지 모르겠어요..
일단 학교... 자기 말로는 (이름은못대겠지만 유명한대학교) 졸업했다고 했어요..
근데 제 친구의 친구가 그 학교의 학생회장인데.. 제 남자친구 이름대니까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이상하죠.. 한국사람이 얼마 없어서.. 이름대면 대충 알텐데..
그래서.. 제가 반대로 남자친구한테 눈치 안채게끔.. 누구(학생회장이름)아냐고
물어보니까 모른다네요.... 글서 내가 학생회장이라는데? 이러니까..
한국사람들이랑 별로 안친했다고......
아........................... 진실이 몬지.. 왜이렇게 다 거짓말은 하는건지..
왜 거짓말을 해서 그 환상 속에서 못벗어나는건지..
그게 현실은 아닌데... 자꾸 자기 자신을 포장하며 거짓말 하는것같아요..
자기 부모님 직업도 저한테 속인것같고.........
저한테 말한 부모님 직업과 사장님이 말씀하신 제 남친 부모님 직업이 다르더라구요..
그건 제 남친한테 직접 물어보진 않았지만....... 사장님 말이 맞겠죠..
아.... 미치겠어요...
헤어져야하는게 맞는데.. 제가 남자친구를 너무 좋아해서..
너무 사랑해서.. 그게 힘들어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