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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최근 부진 원인 나도 잘 모르겠다"

고추잠자리 |2010.09.30 21:48
조회 497 |추천 0

[스포츠조선 2010-09-30]

 

"정신적으로 약해져 있다(Mentally I have been weak)."

 맨유 박지성(29)이 최근 부진한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박지성이 이번 시즌에 대한 준비가 덜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박지성이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의 신뢰를 받으려면 지금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박지성은 최근 맨유팬들이 기대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평균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0일 스페인 발렌시아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1대0 맨유 승)에 올시즌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뛰었지만 영국 언론으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박지성은 데일리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번 시즌 내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더 발전해야 한다. 그라운드에서 더 보여주어야 한다. 발렌시아전에선 특히 전반 플레이는 나빴다. 후반에는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본다. 내가 더 잘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나의 경기력이 왜 좋지 않은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아마도 이번 시즌 준비가 잘 되지 않았다. 정신적으로 약해져 있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지난 시즌 후 남아공월드컵에 출전해 맨유의 미국 투어에 불참했다. 체력을 회복할 시간도 부족했다.

 박지성은 맨유의 '로테이션 시스템(많은 경기 일정으로 선수들을 골고루 돌려서 기용하는 것)'으로 인해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했다. 그는 "경기를 결장했다가 다시 출전하다 보니 밸런스를 유지하기 힘들다. 하지만 맨유 입단 후 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더 좋아져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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