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릴때 이야기를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써봅니다..
뭐 지금은 가끔 웃으며 하는 이야기지만,
뭐 요즘 유행하는.. 아동 납치.. 유괴.. 성폭행... 등등이였을지도 ~_~;;;;;
제가 6살때인가 7살때인가... 어느 어두운 저녁....
좀 추은날씨였던거 같은데 횡단보도 앞에 사람들이 우글우글 서있었습니다.
저는 엄마랑 아빠랑 신호를 기다리며 까불까불거리며 있었구요.
근데 한 아저씨가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아이고 고놈 참 이쁘게 생겼네~ 꼬마야 아저씨가 과자사줄까..?"
아저씨의 아..주 상냥한 말투에 이끌려 저는 신나서 따라갔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씬 저의 손을 꼭 잡고 근처에 있던 지하 마트에 들어갔습니다.
아저씨가 아무거나 사도 된다는 말에..
그때당시엔 고급스러워 보였던.. 상자에 들어있던.. 내 몸통만한 큰 과자를 덥썩 집었습니다.
(ㅎㅎ;; 당시엔 거의 봉투안에 들어있던 과자가 싼지라 거의 봉투과자만 먹고자람..ㅠ)
'이런 천사같은 아저씨를 다 만나다니 오늘 나는 정말 횡제한것이다' 라고 생각하며
과자를 먹을 생각에 엄청나게 들떠있었습니다.
그 친절한(?) 아저씨 손을 잡고 지하 마트에서 올라오면서
멀리서 신호도 못건넌채 두리번 거리며 저를 찾는 저희 부모님들을 보며
과자를 번쩍 들어 흔들어 보이며 자랑스럽게 소리질렀습니다.
"아빠!!!!!!!!!!!!!1 나 이 아저씨가 과자사줬어~~~!@!!!!!!!!!!!!!!!!!"
갑자기 그 천사같던 아저씨는 냅다 도망갔습니다......................................
?
?
?
???
그땐 정말 몰랐습니다......................
착한일을 했는데 왜 도망을 가지....................... ?
그리고 그날 전 죽도록 맞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