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 어딘가에 사는 21살 남 입니다..
판 읽기만 좋아하지 첨으로 써보네요..
오늘 정말 미칠것 같이 답답한 일이 있어서 함 올려 봅니다...
공부좀 열심히 해보려고 동네안에 있는 독서실들을 돌아다니며
자리들을 찾아다녔습니다ㅋㅋ (아 억지로 웃습니다)
예전에 다녔던 곳을 들어가 봤는데 아..
와 진짜 내 이상형 *_* (이상형인 여자분들을 만나보긴 힘들자나여..)
그 분은 독서실 알바를 하시는분 이었습니다.
정말 청순 순수 한 외모에... 좀 긴 생머리.. 천사같은 그 미소.. 와우 코에 점까지..
나보다 키 안큰여자 ㅋㅋ 나이는 잘 모르지만 2~3살 많을거 같은?
공부하고 계셨는데 아.. 그냥 짱이다.....ㄷㄷ
하나 남은 자리가 있다고 (제가 제일 싫어하는 문옆자리..였지만) 하시길래
바로 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금만 더 말걸고 싶어서 여기 알바자리는 없냐고 물어보고
오전/오후로 나뉜다고 뭐 그러면서 어쩃든 6시에 끝나는걸 알게됫음
공부? 하다가 시나리오를짯음 밖에 테이블에 5시55분에 앉아있다가 전화받고 내려가야하는것처럼 해서 엘리베이터에 같이타서.. 독서실 알바를해도 공부를 많이 할수있나..
무슨시험 준비 하시냐.. 등등 자연스럽게? 이어나갈 질문 딱 생각해두었음..
딱 시나리오대로.. 엘리베이터 까지는 같이 탓지만.. 도무지 입이!!! 이놈의 입이!!!!!
떨어지질 않음..
(한편으론 헐크같은 내모습이 초라하게 느껴짐..감히 나 따위가..ㅠㅠ
운동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할떄부터 갑자기 먹어 재끼다가 20kg 쩌서 90찍은 ...
이런 나를... 엉엉) 이런 생각때문에 더욱 더 입이 안떨어짐..
결국 1층에 도착해버리고
말없이 엘리베이터에 내려서 그분과 반대 입구로 나가버림.. 씁슬히 나가다가
'아 딱 한마디만 걸자' 하며... 건물을 돌아 가서 다시 마주치게될 상황을 만듦
하지만 무의식적으로 그냥 쭉 걸어가버린.... 다시
반대 방향으로 가는 그분에게 다시 가기 위해 뒤를 돌았는데 내가 가는 방향으로 오고있음
눈이 마주 처버려서 난 다시 반대 방향으로 가버림....
여기서 부터 실수를.....
50m 떨어진부분에서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기 시작함
마음속에서는 '아 제발..제발..'
그분이 뒤를 돌아볼거 같을때 무조건 숨어버리게됨;;;;;
코너 도는 걸 봐서 따라가다 코너를 돌았는데 없어져 버렸음... 그 순간 '아 말 걸어야되'
이러면서 빠른걸음으로 돌아다님.............................
결국 못찾아서 내려가는데.. 아 내가 뭔 짓을 한건가;; 이건 스토킹이야 ;;;;
내 생각에 그 분이 눈치채고 도망 간거 같았음..
생각 할 수록 나는 미친ㄴ 같았음........ 이런 짓 해본적이 없는대...
한숨 이 저절로 나옴...
친한 동생에게 물어봤다. 어떡하냐고
"오빠를 두번이나 마주쳤는데 안 도망 가겠냐고" ← 만나면 죽어써..
그냥 끝났다고 함..
아 어떡해요 저 진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