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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뒤에 있는 남자 조심해요

지나가던여자 |2010.10.06 14:52
조회 683 |추천 2

뭐,

맨날 눈팅만하다가.

요즘 이런 글 많이올라와서 한번 써봐여.

저는 인천사는 22살 여성임니당.

사무실이라서 자판만이 못치는데....ㅋㅋㅋ

난 마우스만 클릭해야하는 직업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ㅠ

 

아 나도 남들 다 쓰는 음씀체?암튼 그걸로 좀 써볼께여.

띄어쓰기 잘안하는데.....맞춤법 틀려도 이해해줘요^^*

 

 

 

 

때는

2005년 6월쯤? 인거같음.

고1때였는데,

토요일이였던걸로 기억함.

그때 자라나는 새싹이였던 나는 키도 덩치도 매우있는 아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만만치는않음..)

 

사랑스럽고 귀여운 아이라 여기시고

한참 장난스런 연애질에 푹빠져서

남자친구랑 놀다가 그 아이가 집으로 가는 버스를 ㄱㅣ다려주고있엇음.

그 친구집은 인천역쪽이였고 우리집 앞에선 동인천은 버스가 3번밖에 안갔음.

근데 종점쪽이라서 버스가 오질라게 안오는 곳이였음.

원래 시간차도 큰 버스노선이라서

버스정류장에서 우린 사랑스러운 연애를 하고있엇음.(나름뭐...ㅋㅋ그 아이가 보면 식겁할지도)

버스정류장 칸막이 그거 비피하게 되어있는거

뭐 대충이런거임 ..

내가 거기에 기대있엇고 남친님이 나를 보고있엇음.

나는 내 뒤에 상황이 전혀 보이지않았음.

그렇게 우리는 사랑스러운 수다를 하고있엇음

사실 그때 나에 차림은 반팔에 잠옷바지를 입고있엇는데,

그냥 확 벗겨지는 잠옷바지엿음..

그리고 한참 뒤에 버스가왔음

우리는 아쉬운 이별을 해야했음.

근데 이 남자친구 정말 멋진녀석이였음...(하는짓이.)

지금 생각하니 돋네ㅋㅋㅋㅋ

암튼.. 근데 남친님이 버스타시기전에 갑자기

 

저 뒤에있는 아저씨 조심해.

 

이러는거임.

난 게속 그 아이만 봐서 내 뒤에 사람을 신경을 못썻음.

그래서 뒤를 보았더니

노가다 하시는듯한 건장한 아저씨가 서 계셨음.

솔직히  잘 기억안남. 수염있어고 배낭가방같은거 매고

나보다 머리하나 있던거같고 (그때 내 키 163이였을꺼임)

새카맣던거같음. 다기억하고있네 이런젠장.

 

그때 시간이 4시쯤이였고 완전 대낮이였음

해가 길어지기 시작한 6월말이였나 그쯤이엿고,

버스정류장 뒤엔 학교가있고 그 바로앞엔 아파트 단지와 슈퍼가있음.

근데 그날 따라 사람이없엇음.. 슈퍼도있고 미용실도있고 가게 안에는

사람이있엇고 이런 대낮이니 뭔일 있겠냐 싶어서 웃으면서

 

별걸 다걱정하네 잘가~!

 

이러면서 내 튼튼한 팔과다리를 보여주었음.

내가 너무 방심했었음...

 

아그림 더럽게 못그리네..허허

 

버스정류장에서 남친이가고 뒤돌아서 나는 파란 선을따라 골목으로 들어가 집으로가야했음.

저 빨간색이 그 아저씨임.

손을벌리고있는게 보임?

버스가 출발하고 남친님께 미친듯이 손을흔들고

내가 저길을 따라갈려고 뒤를 돌자마자

기다렸단듯이 손을 벌리고 나를 번쩍들어 안음......

가슴밑 명치있는쪽을 양쪽으로 들어올리는거 있잖슴? 그렇게

나는 나름 키도 있고 덩치는 꽤나  있는 아이임.

하지만 남자에 힘이란게 이렇게 센건줄 몰랐음.

너무나 쉽게 들어올려서

저 골목길로 끌고 들어가기시작함..

나는 정말 당황했음.

막 소리도 안나오고 이거 뭐지 뭐지 라는 생각에

진짜 침이 막 질질나오는거 같았음

그렇게 들리니깐 내 다리는 이상하게도 ㄱ자가 되있엇음

너무 자연스럽게 다리를 반사적으로 들어올린건지.

발버둥치고있는데도 내 무게를 다 감당하시고 골목으로 들어가고있엇음.

순간 정신차리고 보인게 그 아저씨 발임.

난 삼디다스를 신고잇엇음.

있는 힘껏 정말 힘껏 그아저신발을 밟았음

그러니깐  그 아저씨 손이 풀렸음

순간 티비에서 본건 많아서 빨꿈치로 뒤를 팍 때렸음

아마도 명치쪽에 맞았을꺼같음.

그리고 미친듯이 뛰기시작함.

진짜 집까지

숨도 안쉬면서 뛰어간거같음.

근데 정말웃긴건

내가 너무 어리긴했나봄..

뛰면서 이런생각이 들었음.............

 

 

 

 

 

 

 

 

 

아 휘바 나 진짜 멋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성격이 매우 밝은 사람이랍니다.

웃으면서 그날저녁 엄마한테 설명은 했지만

한동안 아빠가 학교끈나고 데릴러 오셨고,

우스게 소리로 아이들에게 말은 하였지만 여차하면 큰일날뻔한 상황이였습니다.

절대 지어낸 이야기 아니고 100센트 실제이야기며.

아무리 대낮이라도 이런일이 일어나는 흉흉한 세상이 된게 너무 속상할 나름이네요..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톡되면.......나 저 남친님과 연애이야기좀 써볼까함..흐흐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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