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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 있는 독일 관리, 영혼 없는 청와대 수석

 어제 '독일 통일 20년과 한국의 통일대비' 세미나에서
 
 요에르크 벤트만 독일 내무부 신연방정부 담당 국장의
 
 '독일 통일 과정' 발표를 들으면서
 
 제대로 된 인물을 만났다는 감동을 받고
 
 이래서 독일이 잘 사는구나 감탄했습니다.
 
 
 
 말 한 마디 한 마디에서
 
 실력있는 사람의 자신감과 철학과 교양이 풍기는
 
 1등국가 공무원의 진면모를 보니
 
 과거 좌파정권 시절에 "우리는 영혼이 없다"고 부르짖은
 
 이 땅의 공무원 모습이 생각이 났습니다.
 
 
 참여연대의 노난 반역질을 방조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격려금까지 전달하는 청와대 비서관과 그의 보좌를 받는 대통령,
 
 그러고 보니 어제 제1회의 끝난 후 마이크를 잡은
 
 통일연구원 간부 허문영 씨도 문제가 많은 인물입니다.
 
 
 
 기독교 일각에서 보수파로 간주돼 온 그는
 
 지난번 한국교회 8-15 대성회 다음날
 
 연세대 대강당에서 열린 평화통일포럼 특강에서
 
 6-25 때 북한주민들이 받은 상처도 위로받아야 한다고 말한 인물입니다.
 
 
 
 제대로 된 나라 같았으면 벌써 공직에서 추방됐을 텐데...
 
 노난 종북세력이 청와대 수석으로 기용되고
 
 아들뻘 김정은을 그분이라고 부른 다른 수석은 외교장관으로 기용되는 판이니
 
 독일 대표공무원 벤트만 국장의 발표를 듣다가 전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에서도 훌륭한 공무원을 만나 감동한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버지니아주 수도 리치몬드 교외에서 기도원을 운영하는 韓人 목사께서
 
 오래동안 방치된 수영장을 개수하라는 카운티(郡)의 통지를 받았을 때
 
 함께 카운티 사무실을 방문하여 담당관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남방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우리를 맞은 그는
 
 기도원의 열악한 재정 등 애로사항을 충분히 들은 다음
 
 수영장을 아예 메워 버릴 생각이면 흙이 필요할 텐데
 
 그 흙을 무료로 갖다줄 건설업자를 주선해 주겠다면서
 
 다른 애로사항이 없는지 묻는데, 전혀 상투적인 말이 아니고
 
 진심으로 염려해 준다는 느낌을 받고 돌아 왔습니다.
 
 
 
 어제 벤트만 국장의 발표에서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東獨지역에서 통일을 위해 활동하던 시민운동가들을
 
 통일 후에 총선을 통해 정치세력화 했다는 대목입니다.
 
 
 
 우리나라는 지금 어떻습니까?
 
 통일의 혜택을 직접 받게 될 북한주민들 사이에선
 
 시민운동가들이 존재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에서 잘 먹고 잘 살면서
 
 敵對행위를 일삼는 학살자 김정일 정권을 비호하고 앞잡이 노릇하는
 
 사이비 통일운동가들이 국회에서 官街에서 거리에서 철철 차고 넘칩니다.
 
 
 
 대한민국이 자유통일로 선진 一流국가가 되기 위해선
 
 벤트맨 국장 같은 훌륭한 공무원이 제대로 서야 하겠다고 절감하면서
 
 참으로 절묘한 시기에 적임자를 모셔와서 용기와 희망을 주며 갈 길을 일깨워 준
 
 한스자이델 財團과 독일정부에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벤트만 국장의 충고 한 마디를 적어 봅니다.
 
 
 
 통일을 위한 기회의 창은 그렇게 오래 열려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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