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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잇어의 한국어 배우기 :)

지영쿠 |2010.10.08 12:46
조회 1,215 |추천 4

안녕하세요.

 

인터넷없이 5개월을 살다가 신문명 인터넷을 장착하고

요즘 네이트판 없이는 못사는!

결혼 41일차 주부입니다 '-')/

 

추석즈음 한국체류비자 획득까지 마치고 기쁜마음에 저희 엄마에게

"저는 반한쿡사람입니다!!!"를 외쳐버린,

제 남편의 한국어 공부하는 기특하지만 웃긴!!!! (사실, 아직 남편보다는,, 남자친구라고 부르는 게 더 익숙합니다만,,,,)

 

 

 

1.  

 

 

 

치약과 짝꿍을 이루는 칫솔이 없음에 직접 그려넣어주신,,

 

 

 ㅂ과 ㅍ 사이,,

 

 고라, 고라,, 고라,,,???

 

 

 

꽤 나름 체계적이고 연관성을 고려해서 공부하는'-'

 

 

저 시크한 구두 콧날 !!!!

 

 

 

 

자기가 알고있는 단어를 뽐내고 싶은 마음에

그림에 그려져 있지도 않은

쭈쭈와 배꼽을 직접 그려넣으시곤,,,,

 

 

안습 눈썹 누습

 

 

지폐를 그냥 bill=빌 

 

 

 

 

 

 

 

 

 

2. 

 

 

 

 

 

 

 

 

3

한국물가를 정확하게 간파하고 있는, 

 

 

귀여워요가 어떻게... 저렇게 정반대로 바뀔 수 있는 지 신기했어요!

 

한국어배우느라 머리에 쥐가나는 P잇어.

 

 

 

 

예제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껴요.

엄마씨,, 아이씨,,,ㅠㅠㅠㅠㅠ

 

 

베트남 사람이 무엇을 먹습니까? 의 모범 정답은,

베트남 사람은 쌀국수를 먹습니다. 인데요 ㅠㅠㅠ

 

 

 

 

 

진짜 하고싶었던 말은,,

소주를 마신 후에는 머리가 아파요 였는데 ㅋㅋㅋㅋㅋ

 

 

 

 

 

 

 

4.

 

#.1

제 사촌동생이름은 '하나'인데, 하마라고 부르는 남편.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도 하마야! 입니다. ㅋㅋㅋㅋ

사촌동생 생일 다음날 집앞 아이스크림가게에서 선물 줄라고

기다리던 중에 보낸 문자! ㅋㅋㅋ

 

 

 

 

 

 

 

#.2

사촌동생이 자기이름은 하마가 아니라니깐,

 

그냥 시크하게 안다고

 

 

 

 

 

 

 

 

#.3 저 없이 엄마아빠와 남편이 장을 보고 있었어요.

그러다 저희 엄마아빠를 잃어버린 남편이 엄마(마마진)에게 문자를 했어요.

 

 

그리고 엄마에게서 답이 없자.... 

 

 

 

 

 

 

 

 

 

#.3

 

결혼 후 감사인사를 엽서에 담아서 보냈는데,,,

자기 한국어 선생님께 최대한 한글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진정한 콩글리쉬로 ㅋㅋㅋㅋㅋㅋ

 

 

 

 

 

 

 

 

 

 

 

진짜 배우면 배울수록 어려운 게 한글이고 한국어라고

실수가 없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노력하는 남편에게 참 고마워요 :)

 

우리도 한국어를 사랑하고 예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외국인들이 예쁜말을 배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 좋겠어요 ㅠㅠㅠㅠ

 

집 앞 공원에 낙서로 크게 써져있던 '병신' 덕분에,

'병신'이란 말을 배운 제 남편입니다 ㅠㅠ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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