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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하신;ㅅ; 우리동네 우체부 아저씨

De_Jo |2010.10.09 23:30
조회 428 |추천 0
ㅎㅎ......요새 판에 빠져서 시험기간에도 여기서 허덕이던......덕분에 시험 성적은 날아간....ㅠㅠㅠ
그냥 한 고등학생입니다 ㅋㅋ처음써보는데 ;ㅅ; 저도 음슴체를.....??ㅋㅋㅋㅋㅋ



------------------------------------------------------------------때는 내가 중3때였음 
그 해 대학가요제에서 어떤 님을 보고 그분에게 꽂히게 되었고,그분과 친하게(?)지내다가 그분에게서 엽서를 받게 되었음.
하지만 우리 엄마, 그런거 정말 싫어하시는 분임초딩때였나 중딩때였나, 뭣모르고 다른지역 사람한테 편지받았다가 혼났음 ;ㅅ;
쨌든, 난 편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겨울방학이라 그래도 내가 낮에 집에 있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음.
대략 그때가 크리스마스 쯤이었음. 근데 하필이면 편지가 올 때 쯤 엄마도 집에 계신거임..!!원래 엄마는 어린이집에서 일하셔서 오후에 좀 늦게 오시는 편이었는데그 주는 어린이집 방학이라고함..... 거참 ㅠㅠ
하여간 난 엽서를 받아야하는데... 엄마님께서는 집에계시고.......ㅠㅠ나는 무슨일이 있더라도 내가 가져가야겠다는 생각에 일부러 나갈꺼리를 찾아서라도 나갔다오면서 우편함을 감시하고 그랬음.
그날도 난 우편함을 지키기위해... 방학기간에 열심히 학교 도서관을 갔음 ;ㅅ;학교는 집에서 가까웠고, 중학교땐 그래도 책 읽는걸 좋아했기 때문에......대출했던 책들을 가지고 학교 도서관으로 향함.물론 우편함을 확인하면서 ㅠㅠㅠㅠ 근데 그땐 아직 오지 않았었음.그런데 학교에 가는 도중에, 아파트 입구에 우체부아저씨가 있는거임.빨간 헬멧 쓰시고 빨간 오토바이 타시고 경비실?그쪽에서 일하시고계셨음.아저씨께 여쭤보려고 그쪽으로 가는데네미시스의 베이시스트 최성우님 ㅠㅠ 완전 그님 닮으신거임 ㅠㅠㅠㅠㅠ흠칫하면서 소심하게...우리집으로 오는게 혹시 있냐고 물어봤는데아저씨께서는 등기만 확인된다고 그러시면서...난 그때 개념이 없었기에 등기가 뭔지 몰랐었고...확인해봤는데 우리집으로 오는건 없었음.
나는 아 없구나~하고 마음놓고 학교 도서관으로 갔음책 반납하고 빌리고... 그런데 그날은 사서선생님이 계시지 않았음대신 다른 과학쌤이 계셨는데, 그분한테 배운적은 없는데몇번 지나치다가 이야기해본......그런사이였음.어색어색한 관계속에 왠지모를 대화가 시작되었고...거기서 한시간인가 두시간 있었.....아나 그때 그 쌤이 거기 계시면 안됐었음 ㅋㅋㅋㅋ
나는 이미 우체부아저씨에게 확인한 상태였기 때문에안심하면서 집으로 돌아오는 중이었음... 근데 계속 마음한켠으로는 불안했음 ㅠㅠㅠ
집으로 돌아왔는데엄마님께서는 홈쇼핑 책자(그 왜 있잖슴...달마다 오는거..?!)를 보고계셨음.
아니근데 그것은..!!!!!!순간 가슴이 철렁했음그게 왔다는건 우편이 배달되었다는거아닌가....그사이에........
에이설마 하면서 방으로 들어가는데 엄마님께서 날 부르시더니"너 그사람 누구야?"이러시는....아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결국 난 몰래 하고자 했지만 또 들켜버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엄마님께서는 이번엔 그냥 하지말라고 하셨는데......
아니 이번껀 엽서잖아 ㅠㅠㅠ 분명 내용 다 읽어보셨을....ㅠㅠㅠㅠ그래도 엽서 받아서 기쁜 마음으로 그분 방명록에 글남겨드리고
쪼끔은 우울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고있었음.
그 다음날이었나, 또 도서관 가는길에 우체부 아저씨를 만남아저씨한테 하소연했음;ㅅ; 몇번 본사이도 아닌데 급 친한척....ㅋㅋㅋㅋㅋㅋㅋ 그후로도 아저씨 보면 꼬박꼬박 인사했고 편지보낼일 있어서 우체국어딨는지(....)물어보기도 하고 ㅋㅋㅋㅋㅋㅋ그렇게 겨울방학이 끝났음 ㅠㅠㅠ그리고 고1.............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고(망할 수원지역은 맨날 야자하잖아?!ㅠㅠㅠㅠ)주말에도 뭔가 나름 바빠서 한동안 아저씨를 볼수가 없었음 ㅠㅠ
그러다가... 학교에서 수련회를 갔다온 5월의 어느날...!!
2박3일의 힘든 여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다가 아저씨를 본거임...!!
뭔가 반가운 마음에 달려가서 인사함 ㅎㅎㅎ 아저씨는 왜 나더러 교복안입고있냐고 뭐라하시고 ;ㅅ;나는 수련회 갔다온거라 그랬고................(나 나름 여고지만 수련회가서 맨날씻은 여자임 ;ㅅ;)
하여간 그아저씨 참 ㅋㅋㅋㅋㅋ아 근데 그아저씨 ;ㅅ; 일요일에도 일하심 ㅠㅠ
일요일에 교회갔는데 아저씨가 교회에도 편지를 배달하러 오신거임...!!!(아니 근데 일요일에도...ㅠㅠ 너무 바쁘신것같음 ㅠㅠ 토요일에도 자주 봤고 ㅠㅠ으힝..울동네우체부아저씨 감사해요;ㅅ;)아 근데 이건 좀 ... 결정적인 계기였음 ㅠㅠㅠ그날도 아저씨를 보고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고조심스럽게(?) 아저씨한테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ㅅ;아저씨는 무슨 사진이냐고 막 그러시고...나는 그때 얼른 찍어버리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악 아저씨 그때 사진 막찍어서 죄송해요 ㅠㅠㅠㅠㅠ그 이후로도 그아저씨 몇번 계속 보긴 했는데그냥 멀리서... 아니면 재빠르게 지나쳐서.... 이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ㅠ기말고사 기간에 시험보고 일찍 끝나고 집에 오는 길이었음우리아파트쪽에 현관 입구에서 우체부 아저씨 오토바이가 보이는거임..!!나는 그러다가 정말 고생하신다는 생각에 ;ㅅ;포카리스웨트 캔이라도 드릴려고...(사진땜에 죄송하기도하고 ㅠ) 두근거리는(?)마음으로 사고 기다리고있었음.그런데....아저씨가 그아저씨가 아닌거임...!!ㅠㅠㅠㅠㅠ악 뭐지 이건 ㅠㅠ 그 뒤로도 자주 보기도 했는데.... 아마 아저씨 여러분이 이 동네 담당하시나봄....ㅠㅠㅠㅠ
으잉..ㅠㅠ 담에 기회 되면 정말 드리고싶은 ;ㅅ;

앜ㅋㅋ 아저씨 사진 올리고 싶은데 사진 그냥 찍은거라 죄송해서 차마 그러진 못하겠음 ㅠㅠㅠ
하여간 진짜 귀여우신게.... 최성우님 닮으심 ㅋㅋㅋㅋㅋㅋ참고로 최성우님은 솜사탕 부르신분.....ㅎㅎ 아실분은 아실듯 ;ㅅ;싱크로율 100%흐잉 동생이라도 있으신건가 ㅠㅠ아니면 요새 대세처럼 쌍댕.....!?!?!?!??!
한동안 설렜는데 앜ㅋㅋ 사진찍은것이 정말 계기였나 ;ㅅ; ㅠ
아 ㅋㅋ같은말 계속반복이나하고 ㅋㅋㅋ 그럼 이만 ;ㅅ; 끝...?!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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