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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AB형 가족 이야기

판매왕 |2010.10.10 03:03
조회 528 |추천 0

 

 

 

안녕하세요

20살 판매왕입니다

볼만한 판도 웬만큼 다 봤고 할것도없어 씁니다

조금 더러운 이야기있으니

암모니아를 꺼려하는 님들은 우측에있는 마우스커서를

좌측 상단 뒤로버튼 누르지마시고 일단 들어는 봅니다

 

 

 

 

 

음슴체로

StarT!

 

 

 

1.이건 최근 이야기임.

오빠가 이번에 여산에 있는 부사관학교를 졸업, 임관식을 했음.

그때문에 나와 엄마는 회사를 마치고 저녁부터 부랴부랴

터미널로 향했음.

우리집은 청주임 ㅠㅠ 나도 엄마도 아직 면허가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함.

그런데 청주에서 택시, 콜밴 외에 여산으로 직통으로 갈 수 있는 교통방법이 없음

그래서 길도 잘 모르고 오빠가 알려준대로

청주터미널->대전역(ktx)->연무로가서 하루 묵고 택시를 타고 가기로했음

오빠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갔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이게머임

대전역에서 연무가는것도 없고, 논산으로 가도 ktx가 아니라 무궁화호였나?그랬음

그렇다고 군대 공중전화 전화해서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일단 논산으로 가기로 했음

 

엄마, ktx태워줄라그랬는데 무궁화호라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 괜찮아. 나 돈많이벌어서 전용헬기 탈거야라며

위로하고 있었음

그때, 우리 열차 시간대에 기차가 도착함.

엄마와 나는 아무 의심없이 탔음

(사실 예전엔 삶은계란이랑 사이다랑 바리바리싸들고 기차여행 많이 다녔었는데

기차탈일이 없어서 우리 가족들은 기차를 약 10년간 안탔었음.ㅋㅋㅋㅋㅋㅋ)

 

근데 10년만에 탄 무궁화호가 정말 깔끔해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징어파는 아저씨도 빨간유니폼 훈남오빠로 탈바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무궁화호에는 핸드폰 충전서비스도 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년만에 무궁화호 많이 말끔해졌넼ㅋㅋㅋㅋㅋ하고 감탄하며 자리를 찾고 있었음

그리고 무슨 소리와 함께 문이 닫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은 닫혔는데 우린 자릴 못찾겠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딸, 이거 무궁화호 아닌거 같애.."

나"응???????????????????시간 맞는데??????"

엄마"아니야, 이거 .. ktx같애.."

 

맞음.........ktx였음............

근데 이미 문은 닫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마 죽기야하겠거니하고 낙천적인 엄마랑 나는 그냥 아무자리에나 앉았음

그때 우리 호실 문이 열리고 빨간유니폼 언니가 승차권 확인 좀 하자고

우린 잘못 탔다고 말했음ㅋㅋㅋㅋ

승무원이 친절하게 논산역을 정차를 안한다며

뒤에 무궁화호 바로 따라오고있으니 계룡역에서 내려서 타면된다고 말해줌

ㅋㅋㅋㅋㅋㅋ우리 케이티엑스타면서 잡지도 읽으며

결국 케이트엑스타본다고 좀 있는여자인척도 좀 해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여차저차 논산역까지 가게됐음ㅋㅋㅋㅋ

보통 역전 앞은 좀 번화가지않음??

근데 이건 뭐.........진짜 휑했음..............ㅠㅠ

묵고 갈 곳이 있나 찾아보니 모텔은 좀 있는 듯해서

그중 한 모텔로 들어갔음

숙박이 25000원 엄마 바들바들떨며 숙박료를 냄

진짜 으스스한 분위기의 모텔이었음..ㅠ

근데 들어갔더니 나 혼자사는 원룸에 반만한 크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터넷 가능이라고해서 인터넷할라고하는데

모니터는 있음 . 본체도 있음. ....근데 자판 없음. 마우스 없음.

차라리 마우스라도있음 멐ㅋㅋㅋㅋㅋㅋㅋㅋ판이라도보지 이거원

에이씨 낚였네하고 그냥 티비 보는데 도망자가 하는거임

우와 비 섹시하다하고 엄마랑 나랑 꺅꺅하고 보는데

엄마가 이불로 살짝 아주 살짝 전기코드는 건드렸더니 티비꺼짐..

금세 우리는 깜깜해짐..........암흑이었음

우리는 손끝으로 서로의 얼굴을 확인 후 그냥 잠에 듦.

근데 너무 추운거임..ㅠㅠㅠㅠ장판을7까지올렸는데...

그래서 서로 껴안고 체온을 나누며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날 코막혀서 인남. 씻으려고했는데 온수가 안나옴........

그때부터 진짜 엄마랑 나랑 화가 치밀기 시작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열받아서 뭐라도 챙겨가야지 안되겠다 싶어 화장지 챙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먼저 씻고 엄마가 씻고나왔는데 엄마가 치약들고 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 모텔은 뭐.......들고갈게 없음 진짜루................

그리고 우리는 화장을 하고있었는데

엄마가 갑자기 벌떡 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 너도 구석구석 찾아봐 거기 챙길거 없니? 아 화딱지나."

 

오빠가 하도 화딱지화딱지하니까 엄마 곧잘 배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이기도 떼갈까하다가 진짜 모텔 아저씨도 불쌍해서 냅뒀음.....

그리고 생가해보니 우리도  불쌍해서

코풀게 휴지는 걍 챙겨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이건 초등학교때의 일임.

엄마가 오빠랑 나한테 그림공부숙제를 시키고 일을 나가심

오빠랑 나는 신문지 하나를 밑에 깔고 사이좋게 머리맞대고

연필을 깎고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빠는 쫌 변태끼가 있는건지 그냥 내 얼굴을 보면

엄청 괴롭히고 싶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필을 깎다말고

"야 이 바보야."

하는거임. 나도 열받아서

"뭐?" 하고 조카 꼬나봤더니

"뭘 째려보냐? 곱하기도 모르는 주제에."

난 곱하기가 뭔지 몰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인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르는 욕이기에 더 화났음 ㅡㅡ

"뭘 모른다고?ㅡㅡ"

"곱하기, 이 바보야.멍충아. 메~~롱"

하고 살랑살랑 도망가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는 도망갈때도 일부러 내가 잡힐수 있을정도로 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잡혀야 그 다음부터 싸우고 재밌으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오냐, 니가 날을 잡았구나 싶어서 조카 뛰었음ㅋㅋㅋㅋㅋㅋ

나"야!!!!!!너 죽고싶냐?!!!!!"

오빠"세상에 죽고싶은 사람이어딨냐~?메~롱"하고 또 뛰었음

그러다 오빠가 내가 잘 쫓아오나 안쫓아오나 뒤돌아보다가

식겁해서 진짜 발안보일정도로 뛰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는 더 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오빠 뒷통수를 주먹으로 가격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세게....

그랬더니 오빠 뒷통수잡고 거품물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오빠가 연극하는줄 알고

"야, 연극하지마라. 너 나한테 곱하기모르는 바보라고한거 엄마한테 이르면

너 죽었거든?!!"

라고 쏘아붙임. 거품 문 오빠한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연극이 너무 리얼한거임... 막 피도 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 손을 확인했더니 아...연필깎다 달려왔음 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아직도 뒷통수 땜빵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가로하나 더.

초등학교 때 얘긴데 우리 동네 살던 친구가 있었음

걔는 걔 동생이랑 오빠친구랑 같이 나랑 오빠 생일때

막 노래방도 같이가고 잘 어울려 놀았음ㅋㅋㅋㅋㅋㅋ

언젠가 걔가 우리집에 놀러왔었는데

마당에서 서로 놀다가 다투게됐나? 아무튼 그랫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가 나한테 거지야 라고했음.

(19세기 초등학교땐 거지가 제일 심한 욕 아니었음? 아님말구 .ㅋㅋㅋㅋㅋ)

나 다혈질임 또 조카 열받음

"너 뭐라고했어?"

"너 거지라고했다, 이 거지새끼야."

새끼에 추가빡 스팀올라옴 더이상 참을수 없음

이건 나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 전체를 모욕하는거임

그래서 오빠를 불러서 자초지종을 설명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다혈질이라면 오빠는피도눈물도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마루에서있었고 걔가 마당에 있었는데

마루가 애들 무릎높이정도 더 높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야 너 일루와봐."

걔"가라면 못 갈줄 알고? 왜?"

하고 오빠 앞에감.

 

오빠는 걔 말투에 더 화난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츄리닝바지를 살짝 까서(?)참고있던 분수(소변)를 터뜨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얼굴로 그걸 다 맞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의 통쾌함이란 이루 말할수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는 울면서 나갔고 우리 남매는

우와오빠짱ㅋ 걔가시간맞춰서날화나게했음ㅋ

이라며 한참 기세등등했음

그리고 걔 동생이 "ㅇㅇ언니~우리 언니 못봤음?"하고

우리 집에 찾아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걔 동생도 꼬라지가 얄미운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의 오줌줄기에 내가 기세등등해져서는

"야!!!!!!!니언니 갔거든?!!!그리고 이거 너네 언니가

땅판다고 가져왔는데 이걸로 땅 안 팔거니까 가져가!!"

라며 걔 동생한테 하드막대를 던져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동생도 울면서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은 우리남매의 최고의 순간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남순..ㅈㅅ....)

 

얼마전에 싸이로 걔랑 다시 연락하게 됐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도 그얘기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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