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b202818226 시크남 프롤로그
http://pann.nate.com/b202823595 시크남 1탄
http://pann.nate.com/b202838764 시크남 2탄
http://pann.nate.com/b202843292 시크남 3탄
---------------------------------------- 이글을 이해하고싶은분들 프롤로그읽어주세요;ㅋ
시남이 시리즈는 톡될줄 몰라서ㅋㅋㅋ
지금 당황중;;;
백남이 모르고 읽으신분들은 당연히 뭔소린지 모르시겠지요..
이해합니다.
악플도 안고가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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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었으면
월요일병이 슬슬 도질 시간이네요ㅠㅠ
다들 제 글읽고 잠시나마 즐거우시길 ![]()
오늘 부모님가게가서 일 도와드리다가
백남이 판얘기를 해드렸거든요ㅋㅋㅋㅋ
요새 왠일로 컴터앞에 앉아있냐셔서ㅋㅋㅋ
그랬더니ㅋㅋㅋ
제가 옛날에 초딩때 '운동회'가 주제인 글쓰기대회에서..
보통 "오늘 운동회에선.. " 뭐 이런식으로 시작했다면
전 "만국기가 펄럭입니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가을엔..."
이따위로썼다네요ㅋㅋㅋㅋㅋ
아 손발이 점차 오그라들더니 없어졌어요 ![]()
나중에 나오겠지만 시남이가 저 집까지 데려다줄때
만나신적도 있어요ㅋㅋㅋㅋ
샨이 저희엄마께 장모님(Mother-in-law) 드립친적도 있었구요ㅋㅋ
오늘 시남이 기억을 더듬는데 큰 도움주셨습니다.
저희엄마께 박수??? 히히히 ![]()
그럼 시남이 이야기 .. 시작하게슈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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샨빼고 너나할거없이 키가 커서 온
남정내들은 많은이의 마음을 휘집어놓으시더니ㅋㅋ
개학순간 순식간에
인기의 판도가 뒤바껴버림.
하지만
난 너무 근사한ㅋㅋㅋ첫사랑오빠와
여전히 사랑이 퐁퐁 샘솟는 품절녀였고 ![]()
콩깍지가 제대로 코팅되서ㅠㅠㅋㅋㅋㅋㅋㅋ
다른남자들이 눈에 안들어옴ㅋㅋㅋ
미술시간에서조차 미국친구들이랑
오빠얘기하느라 그림은 이미 엿바꿔먹었고ㅋㅋㅋㅋ
스케치북에 오빠이름만 써대고 그려대고
멋진 붕붕이로 매일 데리러오는 오빠만 오매불망 기다리고ㅋㅋ
시남이가 멋있던지 말던지
샨이 깝을 치던지 말던지
댄이 날 얄미워하던지 말던지
I DON'T CARE!!!!!
나님은 사랑에 불타오르는 뇨자였다규!!! 화이야아아아아!!!
하지만
영원한 사랑의 불을 찾지 못했는지
11학년 겨울..
헤어져슈미다ㅠㅠㅠㅠㅠㅠㅠ
으허허어어허어어러어헝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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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학년 2학기부터 난
우울 아우라를 우광탕쿵탕 쏟아내며 다니기 시작함
예술하시는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분에따라 작품 분위기가 바뀜.
내 그림이 점점 난해해지기 시작함ㅋㅋㅋ
막 정성스럽게 수채화를 칠하다가도
검은물감으로 막 덧칠하고 또 덧칠하다보니
까매진 도화지가 내마음같아서ㅠㅠㅠㅠ
울고ㅋㅋㅋㅋ
자화상그리는 시간에 거울보다가
초췌한 내얼굴보고 또 울고ㅋㅋㅋㅋ
다 그린 자화상보고
너 참 못났다ㅠㅠ하면서 찢고 또 울고ㅋㅋㅋ
싸이코?
그래요 나 싸이코같았음.
합의하에 헤어져놓고 쿨하지 못해 미안해..
암 쒀리~ 노 쿨~ ㅠㅠ![]()
우리 미술교실은 한벽이 다 수납공간이었고
물감 붓 종이 팔렛 온갖 재료가 다 있었음ㅋㅋ
당연히 물감도 색깔별로 많았음.
쓰고싶은 물감을 본인 팔렛에 조금씩 덜어가면 되는거임.
난 팔렛에 열심히 물감을 담고 자리에 앉았음.
근데 시남이가 (이번편에도 겨우 등장ㅋㅋㅋㅋㅋㅋㅋㅋ미안시남아..)
뚜벅뚜벅오더니 내 팔렛을 가져갔음.
읭???
아니.. 뭐 이런..
건방진 생키가...................![]()
나: 야 너 뭐야ㅠㅠㅠ(엄청 울상이었음ㅋㅋㅋㅋ)
시남: 맨날 쳐울더니 색맹이라도 됐냐?
나: 응?? ㅠㅠㅠㅠ
무의식중에 나님은 그 많고 많은 색중에
까만색.. 갈색.. 남색.. 보라색.. 진한초록색..
이런 우중충한 색만 골랐나봄ㅋㅋㅋ
나도 사..알짝 당황했지만;;;;;;
나: ㄷ.. 다 ㅆ..쓸거야ㅠㅠㅠㅠ
시남: 쓰지마 (무표정)
나: 니가 뭔데 쓰지마라야 내놔ㅠㅠ
시남: 징징거리지마 (무표정)
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 뭐니????????????
시남: 닥치고 딴색써 (무표정)
나: 으허어어헝허어헝헝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가뜩이나 서러운데 (뭐가서러웠는진 나도모름ㅋㅋ)
이놈생키가 뺏어가는거같아서 눈물터짐ㅋㅋㅋㅋㅋㅋ
아휴 나도 창피해요
왜 울었는지 나도 몰라요
그냥 눈물이 나왔어요ㅠㅠㅠ
우는여자앞에 당황하는 남자들처럼,
시남이가 당황했을까요??
전혀
눈하나 꿈뻑 안합디다
(내가 다 민망ㅋㅋㅋ)
오히려 털보쌤이 막 오셔서 왜우냐고ㅠㅠ
같이 울상이 되가지고는ㅋㅋㅋㅋ(소녀감성풍부하심ㅋㅋㅋ
)
난 누가 위로해주니깐 또 말도 못하게 울고ㅠㅠㅋㅋㅋㅋㅋㅋ
* 나중에 졸업할때 왜 그때처럼 안울어주냐고 삐지셨었음ㅋㅋㅋ
근데ㅋㅋ
시남이가ㅋㅋㅋㅋㅋ
내가 정상일때(;;;;;) 자주 쓰던 색 (primary color=원색ㅋㅋ)으로만 골라서
정성스럽.....진않았지만..^.^;;;
대충대충 덜어 새 팔렛으로
툭 던지듯 주고갔음 (진짜던진건지도..)
이생키가 날 조련하나..
네놈이 날.. 감히?ㅋㅋㅋㅋㅋ
병주고 약주는거니
시남: 정신차려
나: 내가 뭘?!?!?!ㅠㅠㅠ
시남: 정신차리고 제대로 좀 그리라고!!!![]()
첨으로 표정변화하신 시남님..
ㄷㄷㄷ...
저렇게 버럭하더니 지자리로가서
다시 무표정으로 그림 그리기 시작함ㅋㅋ
할매수제자일때는
저런 캐릭터인지 몰랐음ㅋㅋㅋ
서로 피카소라도 된듯이 반고흐라도 된듯이
미친듯 그림만 주구장창 그렸기때문에ㅋㅋ
나보다 쪼꼬맸던게 어디서 신경질이야!
라는 마음과는 달리ㅋㅋ
잔뜩 쫄아서
시남이가 퍼다준 물감으로 소심하게
눈치보면서 그림 그리기 시작함ㅋㅋ
근데 샨이랑 댄이 나랑 같은 테이블 맞은편에 앉았는데
눈이 마주쳤음
그때 댄이 한 첫마디가 아직도 잊혀지질않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댄: 너 우니까 징챠 못생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개생키...
ㅜㅠㅜㅜㅜㅜㅜㅜㅜㅜ
샨: 야 왜구랭 귀엽기만하구만^^*
그때도 하나도 안고마웠음-_-
댄: 난 여자애가 울면 맘 아프고
눈물닦아주고싶고 그렇던데
니 눈물은 왜케 보기싫으냐ㅋㅋㅋㅋ
샨: 내가 닦아주면 안됑?
내가 닦아주면 안됑???안됑??x3
댄: 그렇게 좋아죽던 애인이랑 헤어졌으면
보란듯이 씩씩해야지. 왜 쳐우냐 울긴ㅋㅋㅋ
이 패배자야........... (you are such a failure)
헐..ㅠㅠㅠ
그땐 댄이 머리가 어깨까지 길었었는데 (빽가머리와 똑같았음ㅋㅋㅋㅋ)
늘 기지배같다고 생각했었음.
고딴기지배같은생키한테 패배자란 말이나 듣고ㅠㅠㅠㅠㅠㅠ
어우우우ㅜㅜㅜㅜ그날진촤ㅠㅠ
다들 왜 나만갖고그러냐구우우ㅜㅜㅜㅜㅜㅜ다엎어버려???
라며 속으로 하지도 않을짓을 상상하는데..
시남: 야!!!!!
라며 댄을 보고 소리치는게 아닝미????
헐!!!!!!!!!!!!
11학년때 얘기는ㅋㅋㅋ
7년전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ㅋㅋ
임팩트도 별로 없었고
본격적으로 친해진건 12학년때라 (백남이 만나기 1년전ㅋㅋㅋ)
그냥 어떻게 친해졌었는지
서로의 감정(??)을 어떻게 확인했는지
짚고 넘어가야할것같아서 썼어요ㅋㅋ
사실 첫사랑과 헤어지고 우울하게 지내다가
털보쌤앞에서 콧물흘려가며 울고ㅋㅋㅋ
댄한테 저딴소리 들은날이라 저날에피소드밖에 기억이 안났....;;;
댄이 날 패배자라고 한건
죽기전에도 잊지않겠다고 두고두고 말했었는데ㅋ
암튼 요즘 전세계각지의 훈남 이야기가 두루두루 인기가 좋군욧!?
고롬 전 이제 부담을 덜 갖고 써도 될까요?ㅋㅋ
오리지널백남이로 많은사랑받은거로도 충분한듯.. ![]()
난 질투안해요
쿨한뇨자니깐! 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샤랑함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