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저는 프로그래머로 약 1년정도 이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병역특례 회사 였기 때문에 군대안가고 대신 일하는 친구들이
일하는 회사입니다.
물론 저는 군대를 다녀왔구요.
현재 산업기능요원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기능요원들은 다들 무난한 편이지만..
유독 개념없는 이 친구가 한마리 서식하고 있습니다.
이 친구의 어의없는 만행에 화가 치밀어 올라 답답해서 몇자 끄적여봅니다.
일단 부르기 쉽게 이친구를 L군이라고 하겠습니다.
일단 첫째. L군은 인사를 할 줄 모릅니다. 목이 깊스했나봐요.
같은 팀인지라 이 친구랑 자주 대면하게 되는데
출근시간이건 퇴근시간이건..
사장님이 오시던 차장님이 오시던.. 인사를 할 줄 모릅니다.
원래 그런 예의범절 모르는 친구가 있다는건 알고 있었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둘째. 개인이기주의 사상이 강합니다.
무조건 자기가 편해야 합니다. L군은 저의 팀의 막내로 써 제가 늦게 입사는 했지만
현재 저의 회사에서 엄연히 군복무 중인 친구입니다.
회사에서 월요일마다 단체로 청소를 하는데..
청소를 하다가 내 할일이 다 끝났는데 과장님이나 대리님이 청소를 학 있다면..
가서 제가 할께요 이래야 하는게맞는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 친구는 다릅니다 ㅋ
딱 자기 할일만 하고 자기 자리로 돌아와서 업무를 보는데
바닦에 물걸래질하려고 나오라고 하면 의자에 앉아서 다리만 들어올립니다 ㅡㅡ;;
심부름 시키면 썩어가는 표정 지으면서
아 짜증나 이말을 남발하죠..
셋째. 화장실가면 나오질 않습니다.
이건 이런 사람들의 공통사항 인 것 같네요.
화장실 들어갈 땐 꼭 아이폰을 가지고 가지요..
하루에 5번 이상은 꼭 대변누러 들어가는데..
한번 들어가면 기본이 20분입니다.
미칠 노릇입니다.
넷째. 밥먹을 때 다리를 쭉피고 먹습니다.
언젠가 한번 식사를 하러 갔는데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먹는 식당이었습니다.
처음 가는 식당이기도 했지만..
처음 앉자 마자 발냄새가 유독 심하게 나는 겁니다.
저는 원래 발냄새가 나지 않기에 왜 이렇게 많이 나지 하고 옆에 앉은 대리님께
여쭤봤죠..
여기 식당에 구린내가 많이 나지 않느냐..
대리님은 아무냄새가 안난답니다.
밥은 맛있었으나 밥먹는 내내 나는 남새는 어디서 나는건지..
혹시나 하고 밥상 아래를 봤는데..
어의없게도 그 친구가 제 앞에 앉아서 다리를 쭈욱 피고 있더군요.
순간 욱했습니다. ㅡ_ㅡ;;
밥상 뒤엎어 버리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습니다.
넷째. 가장 중요한 시기에 훈련소 입대.
약 두달 전쯤 큰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엇죠.
이 친구보고 훈련소 일정 겨울로 미루라고 과장님께서 몇번을 말씀하셧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에 중간에 훈련소 들어가면 안된다고 미루라고
몇번씩이나 말씀하셨는데..
네.. 아시다 시피 결국 이 친구 갑자기 이틀뒤에 군입대를 해야 된다면서
미루지 못했다고 합니다. 정말 환장 할 노릇입니다.
그 L군이 맡았던 업무.. 모두 분산되서 저의 팀원에게로 돌아갔습니다.
근 몇달간은 미치도록 밤을 세워야만 했죠..
나중에 마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