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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남편....

따뜻한 봄날 |2010.10.11 16:53
조회 215 |추천 0

결혼 18년차된 30대후반 주부입니다.

넘 넘 철없고 눈치없는 울신랑 땜시 하소연 좀 할까 합니다.

 

때는 신혼초로 돌아가서.....

1,결혼 2년만에 큰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교통사고가 나서 (지금은 큰아이가 중2) 울신랑도 다쳐서 병원에 1년 넘게 입원했었음. 양쪽다리를 다 다쳐서 임신4개월된 제가 소.대변다 받아내 가며 거의 막달까지 병간호 했음) 에 합의금으로 500만원 날림. (고의성은 아니었음)

2.큰아이 4살때 직장이 없다고 냉동탑차를 해본다고 하더니 계약금만 300 날림.

3.큰아이 5살때쯤 여자를 만나 바람을 핌...(여자에게는 이혼한다고 했다고 함-미쳐....!!)

4.작은아이가 뱃속에 있을때 초등학교에 운전직으로 취직 했다가 1년만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돼 벌금에 할부로 있던차까지 파느라 800여만원 또 날림....휴.....(돈이 없어 넣고 있던 보험료 상의도 없이 해지해 갚음-만기까지 몇달 안 남은 상황)

5.작은아이까지 태어나 2살때 사기를 당해 200~300에 달하는 돈을 날림.

6.몇년전에는 또 인터넷 홈쇼핑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몇백을 또 들이밀음....(일명 다 단 계!!!) 역시나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했음.

 들인돈에 비해 매출을 형편없다는 ...우리 가족만 사용하고 있다고....ㅠ.ㅠ(인터넷 홈쇼핑사업에 들인돈은 자그마치 1000, 정도 된다는....길에 버린돈까지....

7.그 뒤로도 여자 사고는 2~3건 또 있었음.

당연히 님들께서는 왜 헤어지지 않고 사느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아이들이 있으니 함부로 어떻게 할수가 없더군요....

지금도 여전히 사고는 쉴새 없네요.

거의 1년에 한번씩은 금전사고나 여자사고는 쳐주시니.....그러고도 뭘 잘했다고 큰소리는....(금전사고...사기 아니면 술값-한번에 100만원에서 왔다갔다....ㅠ.ㅠ)

그래놓고 난보고 생활비 많이 쓴다고 잔소리에 협박에.....휴.....

참고로, 저희 가족(울신랑, 저, 중학교,초등학교 아들 둘) 있습니다.

보험료도 저의 신랑이 사고친것땜시 혼자 내는 돈만 35만원 좀 넘습니다.운전을 하니 ...그 보험까지...

그리하여. 울식구 보험료만 60만원...정도....

제가 알바처럼 버는 돈은 80만원...울신랑은 120정도 되네요....어쩔때 120 조금 넘구요....

생활비 많이 쓴다는 말만 들으면 꼭지가 확 도네요.....

나한테는 생활비가 어쩌구 어쩌구 함서 자기는 하룻밤에 100에서 왔다갔다하는 술값을....

이래도 되는건가요??? 

그것도 카드로 긁거나 아님 외상하고 나중에 갔다주고....아님 저도 모르는 새에 지인들 한테 빌려서 가져다 주고.....

에효.....

여러분......제가 어찌 살아야 할까요....

이대로 살아도 될까요???? (참고로 저희 첨에 친정서 반대하는 동거 먼저 시작해서 엄마 가슴에 대못 박고 살아서 쉽게 헤어지진 못하겠더라구요. 이렇게 속썩는거 친정에서는 암것도 몰라요....)

이것 말고도 많은데 다 쓰려니...참......

악플은 사양할께요. 답답해 기냥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어 이렇게 끄적여 봤습니다.

다소 재밌는 글은 아니지만 이렇게 라도 신세한탄 하고 갑니다.....

 

님들께서는 오늘 저녁 맛난 음식해서 즐건 저녁시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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